글쓰기 165

일과 사고방식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일본 KDDI(통신회사) 명예회장으로 일의 철칙을 “일=지식×열정+체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이란 지식이 아니라 지혜로 한다.”고 하면서 지혜를 구성하는 요소에 먼저 지식을 들었습니다. 상품 지식이나 법률 지식, 비즈니스 매너가 그것입니다. 은행원이라면 세금에서부터 자금운용, 고객을 어떻게 서비스해야 하는지 등 폭 넓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지식은 효과적인 무기이지만 지식만으로는 성공하지 못하기에 여기에 열정을 곱하고 있습니다. 지식이 100이라도 열정이 0이면 결과가 0이다. 마쓰시타는 “열정이랴 말로 사물을 달성하는 가장 큰 요체”라고 말합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인생의 법칙을 “인생의 법칙=지식×열정×사고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식과 열정은 0에서부터 100까지 있..

글쓰기 2021.04.14

책임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란 말은 “고귀한 신분에 따르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말합니다. 즉 지배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프랑스격언으로 지도층의 솔선수범과 특권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름을 의미 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나라에 대형사고가 나면 관계 장관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다반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여러 사건은 관계 장관을 그만두게 하였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딱하고 안 되었지만 들끓는 여론은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성도(聖徒)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거룩한 자입니다. 성도의 정체성을 놓고 본다면 참으로 존귀한 신분입니다. 성도가 이 신분을 잘 알고 있든지 모르든지 말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信仰)을 바로 ..

글쓰기 2021.03.31

수고와 소득

서양 속담에 “No pain, no gain(노 페인 노 게인)”이란 말이 있습니다. 즉, 수고하지 않으면 얻을 것도 없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일(노동) 하는 사명(使命)을 띠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명을 깨닫고 못 깨닫고 또는 깨달았을 지라도 그 일을 하지 않거나 게으름을 피우거나 하는 것뿐입니다. 사명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사명을 받기 전에 하나님의 부르심, 소명(召命)이 있습니다. 사람은 의미를 가지고 살아갈 때 제대로 인생을 보람 있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소유 욕망은 어떤 일을 할 수 있도록 집요하게 추진하는 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막상 원하는 것을 소유하게 되면 허망하고 만족을 누릴 수 없어 정신적 방황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

글쓰기 2021.03.27

뇌물과 선물

국어사전에 뇌물(賂物)이란 “어떤 직위(職位)에 있는 사람을 매수하여 사사로운 일에 이용하기 위하여 넌지시 건네는 부정한 돈이나 물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선물(膳物)은 “남에게 어떤 물건을 존경, 친근, 애정의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주는 것”이라 합니다. 여기에서 공통점은 남에게 주는 어떤 것이지만, 다른 점은 뇌물은 사익(私益)을 위하여 주기에 반드시 어떤 대가가 따라 와야 하고, 선물은 마음을 담은 정표(情表)라는 것입니다. 뇌물에 관한 속담(俗談)을 찾아보면 “기름 먹인 가죽이 부드럽다.”, “쇠 먹은 똥은 삭지 않는다.”, “부처님 위해 불공하나” 등의 말이 있습니다. “기름 먹인 가죽이 부드럽다.”는 말은 ‘뇌물을 쓰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는 뜻이고, “쇠 먹은 똥은 삭지 않는다.”..

글쓰기 2021.03.18

숲과 복지

복지(福祉)는 삶의 질로써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물질적, 문화적 조건의 충족상태인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 환경(環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나라가 강해지고 부유해지면 국가가 국민에 대해 제일 많이 신경 쓰는 분야가 복지일 것입니다. 선진국(先進國)은 복지국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즉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에 대해 책임지는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완전고용, 최저임금보장, 사회보장제도” 등의 시책입니다. 거기에 따라 사회복지, 노인복지, 의료복지, 아동복지 등의 용어 사용이 일반화되고 모든 복지를 총괄하는 ‘보건복지부’도 있습니다. 요즈음 주택(住宅)은 아파트가 대세입니다.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는 땅값을 올려놓아 비싸기도 하지만 단독주택은 개인이 관리하기도 힘이 듭니다. 아파..

글쓰기 2021.03.09

거짓말

거짓말에 대한 명언(名言)을 살펴보면 “거짓말을 하지 말라. 부정직하기 때문이다. 모든 진실(眞實)을 다 이야기 하지 말라. 불필요하기 때문이다.”(R. 애스컴)라는 말이 있습니다. 흑백논리(黑白論理)에 비교하자면 좀 모호하기는 하여도 나이가 들고 세파에 부딪쳐 살아온 경험이 없이는 말할 수 없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거짓의 아비가 사탄이기에 거짓 없는 말이나 삶을 목표로 나아가지만 꼭 원칙(原則)에 맞추어 살아갈 수도 없는 것이 현실(現實)입니다. 예를 들자면 어느 집에 초대(招待)되어 음식을 먹고 난 후 “맛있게 먹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는 것은 예의(禮義)입니다. 설사 맛이 좀 없다손 치더라도 이것을 미덕으로 여기며 말합니다. 굳이 “음식 맛이 형편없습니다.”라고 정직하게 말하는 ..

글쓰기/단상 2021.03.02

오복에 관한 관점

오복(五福)은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다섯 가지 기준(基準)을 가리키는 말로 예전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 첫째로 수(壽)를 들고 있습니다. 즉 천수(天壽)를 말하며, 살아서 하늘이 주신 생명의 시간을 다 누리는 것을 뜻한다고 보겠습니다. 두 번째는 부(富)를 말합니다. 남에게 손해주지 않으며 또 남을 괴롭히지 않고 불편하지 않을 만큼 재물을 소유한 것을 말합니다. 셋째는 강녕(康寧)으로 이는 육체적 건강과 마음의 건강 즉 평안한 마음을 뜻한다고 보겠습니다. 넷째는 유호덕(攸好德)으로 남에게 선을 베푸는 것을 좋아해서 선행으로 덕을 쌓아가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섯째는 고종명(考終命)으로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60대 이후에 해당된다는 신오복(新五福)이 등장하였습니다. ..

글쓰기/단상 2021.02.21

공통어

공통어(共通語)는 여러 족속이나 민족 사이에서 두루 쓰는 말을 가리킵니다. 세계의 지역과 인종의 차이에서 떠나 뜻이 통할 수 있는 언어가 무얼까? 생각해봅니다. 먼저, 웃음소리가 생각납니다. 하하하, 호호호, 허허허, 흐흐흐 등 기쁨의 감정을 표현하는 웃음소리는 만국 공통어일 것입니다. 그 다음은 웃음소리의 반대로 울음소리일 것입니다. 마음의 슬픔을 표시하는 흑흑흑, 엉엉엉엉 등의 울음소리는 만국의 공통어일 것입니다. 세계의 공통어는 ‘영어’라고 합니다. 미국은 세계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그 결정이나 진로를 좌지우지 하는 힘이 있습니다. 과거 제1, 2차 세계대전을 통하여 공산주의와 대적하여 싸워왔으며 배고픔과 기아에 허덕이는 많은 나라들을 도와왔습니다. 또 세계의 문제가 생길 ..

글쓰기/단상 2021.02.15

인생의 네비게이션

「네비」는 네비게이션(navigation)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뜻은 차량자동항법장치(車輛自動航法裝置)입니다. 네비양은 우주에 쏘아올린 인공위성과 연결되어 있어서 자동차 운전자에게는 정말 필수품입니다. 늘 다니는 도로를 운전하면 굳이 네비양의 안내가 필요 없겠지만, 초행길을 찾아갈 때에는 네비양에게 주소나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탐색을 시키면 길목마다 속도 측정기 있다고 규정 속도 준수에 대하여 경고하고, 헷갈리기 쉬운 곳에서는 빠져나가는 방법 알려주고, 마을 또는 아파트 근처에서는 턱이 있다고 알려주는 등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알려주어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인생(人生)은 초행길입니다. 일회성 삶만이 허용된 나그네 길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기적 가운데 애굽 왕 바로를 굴복시키고 노예에서 ..

글쓰기/단상 2021.02.11

다름과 틀림

자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四季節)을 가지고 있으며 그 계절은 고유한 날씨와 특성(特性)으로 저마다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무덥고 뜨거운 여름을 싫어하거나 아니면 매섭고 추운 겨울을 싫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뜨겁게 달궈진 태양빛에 열매는 성장하며 익어가는 것이 순리(順理)입니다. 또 겨울의 휴면(休眠)을 통하여 꽃눈이 형성되고 다음 해 생명의 부활(復活)을 준비합니다. 이와 같이 사계절은 제각기 기후도 다르지만 그 계절이 아니면 안 되는, 창조주로부터 명령받은 역할(役割)이 있습니다. 사람은 피부색깔에 따라 백인종, 황인종, 흑인종으로 나누어집니다. 즉 피부색(皮膚色)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시각은 넓은 세상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과 ‘틀리다’..

글쓰기/단상 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