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문화광장 2

5월 힐링걷기로 찾은 정읍사오솔길2코스(내장호둘레길)

내장호(내장저수지)는 전북 정읍시 쌍암동에 위치하며 내장산국립공원 초입이다. 전북천리길 44개 코스 중 정읍시 제2길로 지정되었으며 정읍사오솔길2코스 또는 내장호둘레길로 불린다. 호수 아래 내장산문화광장은 캠핑장, 야외공연장, 시립박물관, 워터파크, 토산품판매장, 주차장 등이 있는 큰 규모의 다목적광장이다. 5월 힐링걷기는 내장산문화광장 토산품판매장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내장호반로 아래 오솔길을 따라 걷다. 둘레길 대부분이 짙푸른 녹음이 우거진 그늘 길로 파란 호수와 녹색 산들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다. 걸으면서 그간 하고 싶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으니 여기 저기서 하하, 호호 웃음 소리가 그치질 않는다. 둘레길 중간쯤에 조각공원이 있어 탐방로를 따라 관람하며 기념사진도 찍었다. 부부간에 참여한 팀이 여..

웰빙 2023.05.24

천년의 기다림, 정읍사오솔길1코스

정읍사오솔길1코스는 전북천리길 4가지 테마길(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산들길에 속해 있는 정읍시 제1길의 명칭이다. 정읍사(井邑詞)는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로, 고려와 조선시대까지 속악의 가사로 불려졌다. 〈고려사〉와 〈동국여지승람〉에 노래의 제작경위가, 〈악학궤범〉 권5에 가사가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에 의하면 정읍의 한 행상인이 행상하러 나갔다가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가 망부석에 올라가 남편이 돌아올 길을 바라보며 혹시 밤길에 해를 입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지어 부른 노래라고 한다.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나 '어긔야' 등의 여음이 있으며 형식은 3연 6행이다. 기상 예보은 눈이 많이 오지 않는다고 하여 집을 나섰으나 정읍행 버스 안에서 차창 밖을 보니 많은 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