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163

힐링과 웰빙

요즈음 인류사회의 지식은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으며 과학의 발달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첨단의 길을 갈 것입니다. 특히, 의학(醫學) 발달은 인간의 질병을 고치거나 치료하는 부문에 공헌하여 사람의 수명을 연장하게 합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삶의 기본이 되는 의식주와 학업, 직장, 결혼, 가정, 건강 등 수많은 분야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긍정적 수단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듣거나, 풍경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끼리 캠핑을 가거나, 명산으로 등산을 가는 등 좋아하는 취향을 따라서 행동합니다. 부정적 수단으로 과도한 음주를 하거나, 도박을 하거나, 무분별한 폭식(暴..

글쓰기/단상 2021.08.11

기준과 본

학창시절 체육시간은 다양한 운동놀이를 배울 수 있는 기회(機會)이었습니다. 농구공을 가지고 골대에 던지면 골인 할 때도 있지만 안 들어갈 때가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방과 후에도 많은 시간 슛 연습을 한 친구들은 편을 갈라 농구하면 그 효과(效果)가 나타나 제법 많이 슛 골인을 하였습니다. 배구(排球)는 2명 이상이 서로 볼을 주고받으며 토스 연습도하고 스파이크 연습도 할 수 있어서 꽤 좋아했던 운동 종목이었습니다. 동네 친구와 단짝이 되어 마을 공터나 학교 운동장은 둘이서 또는 여럿이서 토스하는 재미에 푹 빠지는 장소였습니다. 맨손체조는 반별로 운동장에 모이게 하고서 어느 학생을 지명하여 「기준」으로 정하고 그 다음 4열 종대 아니면 4열 횡대 양팔간격으로 “나란히”라고 선생님이 지시하면, 기..

글쓰기/단상 2021.07.23

비교

비교(比較)는 상대적(相對的) 가치(價値)를 논할 때 꼭 필요합니다. 긍정적(肯定的)인 면에서 생각한다면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契機)가 될 수 있어서 무한한 발전을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가전제품(家電製品) 중 TV가 처음 흑백으로 볼 때는 모두 신기하여서 동네에서 TV가 있는 집은 언제나 선망의 대상이 되고 또 그 집은 동네 사람들로 붐비었습니다. 요즈음에는 TV가 뚜껍지 않고 얇아졌고 또 그 선명도가 아주 좋아서 구경하는 자가 실감도 나지만 배우들의 어설프게 분장한 모습까지 비쳐질 때는 웃음도 나옵니다. 이와 같이 성능(性能) 좋아 세계 제일의 TV가 되기까지는 모방(模倣) 단계에서부터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라 보지만, 비교의 논리(論理)를 통하여 더 좋은 제..

글쓰기/단상 2021.07.08

사람의 권세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어떤 큰 사건(事件)이 터지면 거기에 합당한 사람을 인선(人選)하여 후속 인사를 실시하곤 하였습니다. 사건이 많은 해의 관계 장관(長官)은 자주 바뀌어서 속된 말로 파리 목숨이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사건의 책임을 지고 장관이 물러나는 것이 책임 맡은 자의 자세였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맡겨진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그 일을 맡으면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적재적소(適材適所)라는 말이 인사관리에 꼭 따라 붙는가 봅니다.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객관적 입장에 서서 냉철히 살펴보아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뿐만 아..

글쓰기/단상 2021.06.25

노인과 어르신

노인(老人)은 나이가 많이 들어 늙은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사람들의 수명이 길지 않아 61세 되는 해의 생일을 환갑(還甲) 또는 회갑(回甲)이라 불렀으며 자녀들이 환갑잔치를 열어 축하하여 주었습니다. 또한 이듬해의 생일은 진갑(進甲)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개인위생과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생활이 자리 잡고 경제가 발전되어 생활이 윤택하여져 먹는 것의 풍요로움과 의료산업의 발전으로 사람들의 수명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법적으로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나라에서 주는 경로(敬老) 혜택은 철도(무궁화 30% 할인, KTX는 주중에만 30% 할인)와 전철 무료이용, 정부와 지자체 운영 자연휴양림, 고궁 등 무료입장이나 할일 등 여러 혜택을 주고 있..

글쓰기/단상 2021.06.10

위기는 기회

신문이나 TV 뉴스는 근래에 가끔 기상이변에 대해서 ‘몇 년 만의 폭우, 눈, 더위, 추위’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 피해의 심각성을 이야기 하였는데, 이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경제에 대해서 ‘사상 최악’이니 ‘사상 최저’란 말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위기의 시발(始發)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貸出)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갚을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집을 담보로 무리하게 돈을 빌려줬다 떼인 것입니다. 여기다 금융회사들은 모기지를 기초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복잡한 파생금융상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금융 프로세스의 원천인 집값이 떨어지자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금융(金融)의 기본은 예금주나 투자자로부터 돈을 받아 생산자에게 빌려주고 이..

글쓰기/단상 2021.05.28

신뢰

신뢰(信賴)란 말은 국어사전에서 “굳게 믿고 의지함”이라고 그 뜻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숭실대학교 철학교수로 재직하셨던 안병욱 교수는 신뢰에 대하여 “신뢰의 상실, 이것이 곧 인간의 위기의 징조다”라고 그의 저서 「사색인의 향연」에서 신뢰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울려서 살아가는 인간사회의 가장 기초가 되는 가정(家庭)에서는 부모가 자녀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여 부모의 기쁨이 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반하여 자녀들은 부모님이 그들의 가장 든든한 후견인이요 가장 가까이 신뢰하는 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서로 기대하는 신뢰의 바탕 속에서 좋은 인격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나이 어릴 때의 친구들은 그냥 어울려서 사이좋게 놀이..

글쓰기/단상 2021.05.12

예술의 영광

모든 예술(藝術)은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습니다.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인간의 활동은 음악, 미술, 서예, 조각, 건축 등 여러 방면에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 예술은 아름다움과 솜씨(높은 경지에 이른 숙련된 기술)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 자동차를 운전하는 놀라운 솜씨를 보면 “자동차 모는 기술이 예술이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어머니의 놀라운 음식 솜씨를 극찬하는 말로 “어머니의 음식 솜씨는 예술이다” 라고도 합니다. 사람은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 유용하게 사용하므로 인간의 생활은 많은 편리함과 기쁨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물건이 제 용도를 다하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이 쓸모없는 물건을 아낌없이 버립니다. 겸해서 거친 욕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글쓰기/단상 2021.04.28

일과 사고방식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일본 KDDI(통신회사) 명예회장으로 일의 철칙을 “일=지식×열정+체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이란 지식이 아니라 지혜로 한다.”고 하면서 지혜를 구성하는 요소에 먼저 지식을 들었습니다. 상품 지식이나 법률 지식, 비즈니스 매너가 그것입니다. 은행원이라면 세금에서부터 자금운용, 고객을 어떻게 서비스해야 하는지 등 폭 넓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지식은 효과적인 무기이지만 지식만으로는 성공하지 못하기에 여기에 열정을 곱하고 있습니다. 지식이 100이라도 열정이 0이면 결과가 0이다. 마쓰시타는 “열정이랴 말로 사물을 달성하는 가장 큰 요체”라고 말합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인생의 법칙을 “인생의 법칙=지식×열정×사고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식과 열정은 0에서부터 100까지 있..

글쓰기 2021.04.14

책임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란 말은 “고귀한 신분에 따르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말합니다. 즉 지배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프랑스격언으로 지도층의 솔선수범과 특권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름을 의미 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나라에 대형사고가 나면 관계 장관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다반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여러 사건은 관계 장관을 그만두게 하였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딱하고 안 되었지만 들끓는 여론은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성도(聖徒)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거룩한 자입니다. 성도의 정체성을 놓고 본다면 참으로 존귀한 신분입니다. 성도가 이 신분을 잘 알고 있든지 모르든지 말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信仰)을 바로 ..

글쓰기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