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69

전북천리길 스토리(천년 전주마실길)

전주에 터를 잡고 산지 25년이다.적지 않은 세월이지만 천년 전주마실길을 사부작사부작 걸어서 완주하기는 처음이다.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국악, 춤, 놀이 등의 보존, 전승 등 사무 관장기관인 국립무형유산원이 천년전주마실길의 시작점이다. 좁은목약수터는 약수를 받으러 오는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으로 남원쪽에서 노루목고개를 넘어 전주로 들어오는 관문이다. 통일신라시대 후백제군이 적군을 방어하던 진지로 남고산성의 억경대가 조망대 역할을 하는 천혜의 군사적 요지이다. 이정표를 따라 숲길로 남고산성(현존하는 성벽은 임진왜란 때 왜군을 막기 위해 조선 순조 13년에 고쳐 쌓고 남고산성이라 부름, 견훤산성 또는 고덕산성이라 고도 부름, 성 둘레 5.3km이었으나 현존 3km) 억경대에 올라 전주 시가..

100대 명산 스토리(화왕산 산행)

2018. 4.12(목) 전주청마산악회를 따라 경남 창녕에 위치한 화왕산을 다녀오기로 마음먹고서 07:30 전주종합경기장 앞에서 유일관광을 탔습니다. 산행하는 산악회원은 28명 이었고 차 안에서 떡 한 덩이씩 나누어 주어서 먹었는데 이것이 아침 식사대용이라고 하였습니다. 버스는 대구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창녕읍 화왕산군립공원 옥천매표소에 10:10 도착하였습니다. 10:20 우리는 산행차비를 하여 관룡사 가는 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옥천계곡은 잘 정비되어 있었고 맑은 계곡물이 흘러가고 있는데 가로수 벚꽃은 꽃비가 되어 도로와 계곡에 떨어져 내렸습니다. 오르막 도로 1km를 올라가자 관룡사가 나타났고 구룡산의 암봉과 능선이 빼어난 풍경을 보여주었습니..

덕적군도의 중심 덕적도 여행(동영상 포함)

덕적도(德積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있는 면적 22.97㎢, 해안선 길이 37.6㎞ 섬으로 원래의 우리말 지명은 ‘큰물섬’이라 전한다.해안선이 복잡하고 여러 곳에 소·만입·곶(串)이 발달하여 있으며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놓여 있는 국수봉(314m)이 가장 높다.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1,413명이며 세대수는 748세대이다. 취락은 섬의 동남쪽 진리에 집중되어 있다. 이곳에 면사무소가 있으며 섬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연안에서는 민어·꽃게·새우·우럭·낙지·주꾸미 등이 많이 잡힌다.덕적군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속하는 군도(群島)로 덕적도를 비롯하여 소야도·문갑도·선갑도·굴업도·선미도·백아도·울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덕적도가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덕적도는 산행코스(비조봉, 국수봉..

여행 2024.12.18

건지산 지각 단풍(동영상 포함)

건지산(乾止山 101m)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덕진동, 호성동, 우아동에 걸쳐 있는 도심 속의 산으로 '큰 독을 쌓아 새어나가는 땅 기운을 멈췄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이 숲은 전북대가 조성, 운영하고 있는 학술림의 일부이며 특히, 단풍나무가 울창하여 늦가을이 되면 곱게 물든 단풍 숲이 오색찬란한 자태를 드러내어 황홀한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선사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에게 행복감을 안겨준다.지난 12월 3일 이곳을 찾았을 때  단풍도 지각한 것을 보았다.  놀랍고 신기할 뿐이다. 단풍 바다를 이리저리 다니며 탄성을 지르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정말, 놀랍고 위대하시다!▶ 코스 : 장덕사입구→정자→건지산→최명희묘→정자→장덕사입구/2024.12. 0..

광주호 수변데크길 힐링걷기(동영상 포함)

광주호생태원은 광주직할시 북구 충효동에 위치한 광주시 제1호 지방정원이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하고 운영하는 정원으로 10만㎡ 이상의 규모와 녹지 면적 40% 이상 확보,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원관리 전담조직, 지방정원 운영조례 등 관련 기준을 모두 갖춰야 한다. 수목 5만2000주, 초본 15만 5000본을 비롯해 생태연못, 무궁화동산, 전망대, 데크산책로 등이 있으며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생태관광명소인 광주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방정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10곳이 등록돼 있으며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11번째 지방정원이다.광주호는 만수면적 186㏊ 규모로 댐의 제방길이는 505m, 제방높이는 25m로 광주시와 담양군에 걸쳐 있다. 이 호수의 주변은 정철이 〈성산별곡〉 ·..

여행 2024.12.16

전북천리길 스토리(한옥마을둘레길)

전북의 수도 전주는 호남제일성, 풍패지향(왕조의 발상지), 온고을(완전한 고을),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한국의 꽃심 등 여러 수식어가 붙어 있다. ‘한옥마을 둘레길’은 전주시 제1길로 ‘산들길’에 속한다. 2022.11.16.(수) 10:00경 752번 버스(송천동→관촌)로 전주 동부시장정류장에 내렸다. 경기전길 입구에 책탑(옛 책자를 쌓아 놓은 조형물)이 서 있고 ‘천년의 기억’이라는 안내석에 “서기 757년부터 전주라는 지명으로 천년을 이어져 왔으며 전주한지와 조선왕조실록, 완판본 서적 등 출판문화 중심지요 책방 밀집지”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곳에서 시종점인 공예품전시관으로 가는 길에 포토존, 난장, 극장, 풍년제과, 한복궁, 고궁수라간, 은행나무표지석 등을 보면서 10:20 ‘전주공..

100대 명산 스토리(삼악산 산행)

2018. 4. 2(월) 07:25 전북고속으로 남부터미널로 가서 전철로 강촌역 그리고 춘천시내 버스로 삼악산입구에 13:00 도착하였습니다. 상점과 음식점을 지나 매표소를 통과하자 기암절벽 약 2.5m 사이로 60cm폭의 등산로가 있었고 처음 폭포인 등선폭포가 제법 힘찬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폭포 옆에 철 계단을 밟고 올라가니 승학폭포가 나오고, 이어서 백련폭포가 나오고, 이어서 비룡폭포가 나오고, 이어서 주렴폭포가 나왔습니다. 골짜기 물줄기가 암벽을 타고 내려가는 곳마다 여러 폭포를 이루어 멋진 풍경을 선사하였습니다. 아슬아슬한 절벽에 진달래가 분홍 꽃을 피워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또 등산로변에 하얀 바람꽃(12개 꽃잎)이 산들바람에 간들간들 웃어댑니다. 하늘..

7080 단풍 여행(동영상 포함)

7080 단풍여행은 필자가 붙인 명칭으로 70대 3명, 80대 1명이 그룹을 이루어 1박 2일 단풍여행 한 것을 말한다.첫날, 꼭두새벽에 전주를 출발하여 인제 자작나무숲을 걷고 이어서 양구 한반도 섬을 둘러보았다.둘째 날, 의암호 물안개 피어오르는 멋진 풍경을 벗 삼아 의암호스카이워크를 걷고나서 옛 경춘가도를 달려 삼악산 등선폭포, 백령폭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강촌리로 이동하여 철판 춘천닭갈비로 중식을 하였다.서울양양고속도롤 거쳐 전주로 가는 길에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에 들려 은행나무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물결과 하나가 되어 샛 노랗게 단풍 든 은행나무 길을 걸었다. 젊음은 지나갔지만 계절의 아름다움을 보고 누린 아름다운 시간들 이었다.▶ 코스 : 의암호스카이워크→삼악산등선폭포, 백령폭포→곡교천 ..

여행 2024.12.11

인천 소야도해안능선길과 9경을 찾아서(동영상 포함)

소야도(蘇爺島)는 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야리에 위치한 섬으로 덕적도에서 동남쪽으로 0.6㎞, 인천에서 서남쪽으로 46㎞ 지점에 있으며 면적 3.04㎢이고, 해안선 길이는 14.4㎞이다.섬이 새가 날아가는 모양처럼 생겨 ‘새곶섬’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화한 지명이라고 한다. 또 신라 태종무열왕 때 당나라 소정방(蘇定方)의 대군이 이 섬에 들어와 나당연합군을 편성할 때 소야도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지금도 소야도 북악산 기슭에는 당나라 군사의 진지였다고 전하는 ‘담안’이라는 사적이 남아 있다.암석해안과 사빈해안이 반복되어 나타나는데, 남쪽에 발달한 사빈은 떼뿌리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인천항에서 차도선으로 01:50 걸려 덕적도 진리항에 도착하여 섬버스로 덕적소야교를 건너 떼뿌리해변을 둘러보고 낙지정자,..

여행 2024.12.10

붉은 단풍의 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동영상 포함)

담양메타세쿼이아랜드는 전남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쿼이아로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숲으로 옛 도로 약 1.5km구간이다.이 길은 우리나라 최초로 양묘에 의하여 생산된 메타세쿼이아를 가로수 숲길로 조성한 곳으로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정서순환, 생태적 역할이 인정된 명소로 산림청에서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한 곳이다.담양군에서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따라 한편에 황토 맨발걷기길도 만들어 누구나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하여 놓았다.빨갛게 단풍 든 메타세쿼이아 길에는 수많은 인파들이 오가며 만추의 풍경을 즐기고 있었다.입장료 2,000원이 있으나 밀려오고 밀려가며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즐거워하며 웃음 가득한 탄성이 귓전에 들려왔다. 주차장 주변의 산타마을의 먹거리와 상품가게도 관광객들이 기웃거린다.▶ 코스 : 주..

여행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