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리산둘레길 걷기 40

지리산둘레길 스토리(21코스 삼성정류장~외평리1코스 시작점)

코로나 전염병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2020.11.23.(월) 전주역에서 07:15 무궁화 기차로 구례구역으로 가서 다시 군내버스를 타고 구례터미널에 도착하여 09:00 수락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차창으로 보이는 노고단 능선이 상고대로 인하여 하얗게 보였고 구름이 만복대 정상을 가리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여 주었습니다. 오늘 구례장날이어서 일찍 장에 와서 필요한 물품을 사서 돌아가는 어떤 할머니가 물품을 가지고 내리기 힘들어 하기에 들어다 밖으로 내주니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09:30 산동면소재지 원촌초등학교 지나 삼거리정류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제법 차가운 기온으로 쌀쌀하였으나 어깨를 펴고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현천마을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수락폭포 가는 방향 삼성마을과 ..

지리산둘레길 스토리(20코스 삼성~방광)

2020.10.29 새벽밥 먹고 여수엑스포 가는 기차를 타지 않고 좀 느긋하게 752번 관촌 가는 시내버스로 노송동 시외버스정류장에서 09:05 남원행 직통을 탔습니다. 남원터미널에 10시에 도착하여 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조금 기다리자 10:10 구례행 구례여객 버스가 와서 승차하자, 버스는 노암동을 거쳐 구례 산동면 삼성리버스정류소에 10:40 도착하였습니다. 약간 찬바람이 얼굴을 스칩니다. 산동면사무소를 끼고 골목길을 돌아 서시천을 건너는 원효교를 지나 노고단을 바라보며 걷다가 호동교를 건넜습니다. 탑동마을 정자나무를 지나 마을 안길을 따라 경사진 산속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콘크리트 임도 따라 산 중턱으로 가니 “구례수목원” 안내판이 있습니다. 봄향기원 등 11개 주제 정원이 있고 탐방 코스도 3개로..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9코스 오미~방광)

2020.10.20.(화) 06:30 집을 나서 김밥집에서 점심으로 김밥 한 줄을 사서 06:40 현대3차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103번 버스가 오기에 승차하였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평소보다 십분 이상 일찍 버스가 도착한 것으로 추정되며 조금만 늦장을 부렸으면 차를 못 탈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동부대로 느티나무 가로수가 노란색, 빨간색 옷으로 갈아입고 환영하는 듯 보여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이 사방에서 보여 눈이 즐겁습니다. 전주역 마중길 가장자리에 심어 놓은 느티나무도 형형색색의 황홀한 모습으로 변하여 저절로 입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습니다. 전주역 광장에 서니 태양이 산 능선에서 막 나오면서 찬란한 빛을 비추어 댑니다. 07:15 무궁화를 타고 느긋하게 앉아 휙휙 지나..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8코스 난동~오미)

지리산둘레길 코스 중 지리산 둘레를 직접적으로 도는 코스를 먼저 마치고 나서 전남 구례군 난동~오미까지 18km 구간의 18코스를 완료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2021. 4.27(화) 남원에서 구례 가는 버스로 전남 구례군 산동면소재지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잡아타고 구례군 광의면 난동마을 입구로 갔다. 10:55 난동마을 입구에서 택시 기사에게 부탁하여 먼저 인증 사진을 찍었다. 지리산둘레길 이정표는 오미까지 18.2km, 구례읍 안내센터 11.6km를 가리키고 있었다. 우리밀체험로를 따라 온동마을로 가는 주변 들판과 산은 푸르름이 점점 짙어져 가고 있었으며 매실나무마다 초록색 매실이 통통하게 다 커버린 것으로 보였다. 온동저수지 둑방에 낚시하는 두 사람이 열심히 찌를 응시하고 있었다. 우리밀체험로와 구만제..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6,17코스 오미~기촌)

날씨가 매우 쌀쌀합니다. 2020.11. 3(화) 전주역에서 07:15 무궁화로 구례구역(08:13)에 도착하여 군내버스로 구례읍으로 들어가면서 잘하면 시장터에서 내려 200m쯤 떨어진 버스승강장으로 가면 08:40 오미마을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였으나 오늘이 구례 5일장이 서는 날이라 평소보다 버스가 조금 지체되어 환승하지 못하고 터미널로 갔습니다. 이제 09:20 피아골 들어가는 버스로 오미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가려하니 대합실에서 30분 정도 기다려야 되자 동행한 정 장로님이 택시로 가자고 하여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택시는 10분 정도 걸려 오미마을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09:00 오미마을 표지석과 둘레길 이정표가 함께 있는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는 오미마을을 거쳐 하..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5,16코스 원부춘~기촌)

07:15 무궁화로 전주에서 구례구역 가는 길에 차창으로 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구례구역 정류장에서 08:25에 구례읍 가는 군내버스가 08:40이 되도록 오지 않아 택시로 (7,800원) 구례터미널로 갔습니다. 08:50 하동행 직행으로 화개로 가려고 매표창구에 가서 물으니 09:30 차가 있다고 합니다. 정류장에 붙어 있는 구례버스시간표는 버스시간 변경 전에 붙어 있는 것 인줄 모르고 착오를 하였으므로 창구 위에 부착된 시간표를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09:30 영화여객 직행을 타고 09:45 하동 화개터미널에 도착하여 화개교를 건너며 남도대교와 쌍계사 방면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얼마 전 하동호에 가면서 승차하였던 택시 기사가 화개면에서 택시업 하는 친구를 소개 시켜준 것을 기억하고 그 ..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4코스 대축~원부춘)

07:15 무궁화로 전주에서 구례구역 가는 길에 차창으로 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구례구역 정류장에서 08:25에 구례읍 가는 군내버스가 08:40이 되도록 오지 않아 택시로 (7,800원) 구례터미널로 갔습니다. 08:50 하동행 직행으로 화개로 가려고 매표창구에 가서 물으니 09:30 차가 있다고 합니다. 정류장에 붙어 있는 구례버스시간표는 버스시간 변경 전에 붙어 있는 것 인줄 모르고 착오를 하였으므로 창구 위에 부착된 시간표를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09:30 영화여객 직행을 타고 09:45 하동 화개터미널에 도착하여 화개교를 건너며 남도대교와 쌍계사 방면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얼마 전 하동호에 가면서 승차하였던 택시 기사가 화개면에서 택시업 하는 친구를 소개 시켜준 것을 기억하고 그 ..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3코스 서당~하동센터)

2021. 5. 3(월) 지리산둘레길제18코스 중 지난 4.27. 난동~구례센터 구간 걷기를 하고서 다 마치지 못한 서시천체육공원에서부터 오미마을까지 구간을 오전에 마치고 원내버스정류장에서 하동 화개면소재지 가는 버스(구례~쌍계사)를 타고 화개정류장에 하차하였다. 화개터미널에서 하동 가는 버스로 환승하여 하동버스터미널로 가니 적량면으로 지나가는 버스가 있어서 적량면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에서 면소재지 택시를 이용하여 서당마을로 갔다. 군 소재지와 면소재지 그리고 오지마을은 버스 다니는 횟수가 적어 마음먹은 대로 일 보기가 매우 어려워 택시를 종종 이용하여야 하였다. 13:48 서당마을 지리산둘레길 이정표는 서당마을에서 하동센터까지 7km로 기재되어 있었다. 마을에서 둘레길을 따라 상우마을 방향으로 내려..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2코스 삼화실~대축)

기상예보는 수요일부터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있어 어제 지리산둘레길을 걸었으나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둘레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몸이 괜찮을까? 약간 걱정이 되었습니다. 2020.11.17.(화) 06:42 현대3차정류장에서 103번 버스를 올라타니 같이 가기로 어제 밤 약속하였던 고 집사님이 송북초에서 탑승하여 왔기에 마음에 신뢰가 가고 반가웠습니다. 버스 안에서 코레일 앱으로 하동행을 예약하고 07:15 여수엑스포 무궁화 기차를 탔습니다. 08:30 순천역에서 하차하여 대합실에서 쉬다가 09:00경 부전행 무궁화에 탑승하였습니다. 09:10 기차는 출발하여 09:40 하동역에 이르러 우리는 하차하였습니다. 기차역에서 약 50m 거리 버스터미널에 가서 10:10 악양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하동 장..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1코스 하동호~삼화실)

2020.11.24.(화) 전주역에서 07:15 무궁화로 순천에서 환승하여 하동 횡천역에 09:41 도착하였습니다. 횡천역에는 순천역에서 40분간 머무르며 부산 부전행 열차 기다리면서 일전에 이용하였던 횡천 택시기사에게 연락하여 횡천역으로 와 달라 하였던 택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택시는 청학동 가는 한적한 아스발트 포장길을 달려 10:00 하동호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동호 파란 물속에 산과 리조트 풍경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어 아름답습니다. 댐 경사진 둘레길 코스를 따라 구도로 길을 걸으니 공기는 상큼하고 하얀 수염을 흩날리는 억새가 반겨주었습니다. 평촌교 밑으로 흐르는 횡천강을 바라보며 걸으니 인조축구잔디장이 있고 그 옆 정구장에서는 아침 운동하는 남녀가 있었습니다. 청암면소재지를 지나 도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