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이 없음을 알고, 마음이 떨릴 때 움직여야 함을 알기에 쉬고 싶지만 계획대로 실행하였습니다. 09:00 동서울터미널에서 사창리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는 진접읍을 거쳐 광릉, 내촌, 일동, 이동면을 거쳐 백운동 계곡 길을 달렸습니다. 물이 흐르는 계곡은 피서객들로 마치 장터 같습니다. 11:00 광덕산 입구에서 하차하여 조금 걸어 고개휴게소로 갔고 이어서 등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은 진접에서 살면서 장현교회 중고등부 섬길 때 교회 봉고차 운전 중 승용차와 밤바끼리 살짝 닿아서 수리비를 물어준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산 능선을 올라가다 내려가기를 반복하니 땀은 비 오듯 합니다. 폭염 기록이 뉴스에 뜨지만 숲 속은 그늘이 있고 매미소리도 있으며 간간이 산들바람이 불어 견딜 만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