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제1경을 자랑하는 빼어난 풍경을 가지고 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설악산 등산을 하고 싶어하지만, 감당할 만한 체력이 되지 않으면 도전할 수도 없는 곳이다. 설악산 정상 대청봉에 올라 오색이나 천불동계곡이나 백담사계곡 아니면 공룡능선을 타려면 적어도 10시간 이상 산을 타야 하기에 단단한 각오와 체력이 필요하다. 2018년 6월16일(토) 산악회 따라 첫 설악산 대청봉에 도전하였다. 설악산 산행은 무박2일 코스로 전날, 밤 9시30분쯤 출발하여 버스 안에서 잠을 자야하나 말처럼 잠을 쉽게 잘 수 없다. 새벽 2시40분쯤 들머리에 도착하면 잠은 쏟아지나 새벽 3시등산로 문이 열리면 배낭을 메고 헤드랜턴을 켜고 캄캄한 등산로를 올라야 한다. 한계령에서 서북능선 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