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계산은 전북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에 위치한 산이다. 여자의 비녀처럼 섬세하고 그림처럼 아름답다하여 일명 화산(華山)이라 하고 또 산의 형상이 마치 책을 쌓아 놓은 것 같다하여 책여산(冊如山)이라고도 한다. 산 아래에는 맑은 섬진강이 흐르는 병풍처럼 아름다운 석산(石山)이다. 대말방죽숲 방문을 마치고 채계산제1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다. 평일임에도 제법 많은 탐방객들이 있다. 등산안내판에 의하면 출렁다리를 거쳐 송대봉으로 산행하는 코스가 5개 있으나 제3코스로 돌아 원점 복귀하기로 하다. 채계산 안내표지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538개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 270m 출렁다리를 흔들거리면서 걷다가 추억 사진도 찍다. 월하정에 올라 구불거리며 도도히 흐르는 섬진강 풍경을 보고 다시 암릉을 타고 송대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