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20

전북천리길 스토리(정읍사오솔길2코스)

내장저수지는 전북 정읍시 쌍암동 내장산 입구에 있는 저수지로 내장천 상류에 조성되어 있으며, 주요 농업용수원이 된다.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하여 주변 경관이 아름다우며 저수지를 끼고 한 바퀴 돌면서 물에 비친 내장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로 내장산문화광장, 조각공원, 단풍생태공원을 지난다. 2022.08.29. 정읍사오솔길2코스의 시종점은 내장산문화광장이나 형편상 내장산조각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조각공원을 시종점으로 삼았다. 주차장 아래 둘레길은 여름동안 자란 무성한 나뭇잎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었고 안내판은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안내도”란 제목으로 정읍사오솔길1코스와 2코스 전체 코스 사진을 붙여 놓고 있었다. 단풍나무 가로수를 지나 시야가 트인 둘레길에 이르자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

100대 명산 스토리(유명산 산행)

13:30 용문산 정상에서 다시 장군봉 방향으로 걸어갔는데 산 옆으로 도는 길이었으며 몇 굽이를 돌고 도니 이정표는 “옥천면 용천리 7.7km” 라고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가다 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빈병에 담아 먹고서 또 물을 채웠습니다. 어떤 부부가 전문 카메라를 들고서 야생화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취미이니 저렇게 힘들어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이정표는 “배너머고개 2.6km”를 가리키고 있었으며 이 고개가 도면상으로 설매재 이었습니다. 배너머고개 가는 길은 옛 임도이어서 길이 비교적 완만하고 걷기에 편하였습니다. 오랫동안 방치하여서 나무가 자라고 있었지만 둘레길 같았습니다. 혼자 걷는 길이 무서운 느낌이 들면 “주여, 아버지”를 부르거나 찬송을 하면서 걸었습..

제4회 전북장로찬양제 개최

제4회 전북 장로찬양제가 전북장로회 총연합회 주체로 2025.02.23. 주일 오후 6시 전주 성암교회(담임 강신구 목사)에서 1부 예배, 2부 축사(대표회장, 도지사, 교육감, 시장) 및 선교비전달식, 3부 장로찬양제(7개 팀) 순서로 개최되었다.1부 예배는 성암교회 담임 강신구 목사의 ‘찬양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의  말씀 선포와 전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송시웅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2부 축사는 대표회장 조규성 장로의 인사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교육감 서거석, 전주시장 우범기 등 순으로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기독언론사와 미자립교회 등에 대한 선교비 전달식이 이어졌다.3부 장로찬양제는 양송희 전북CBS아나운서 사회로 군산장로합창단(지휘 박연수 목사), 전주장로합창단(지휘 한정윤 장로), 색소폰..

한려수도의 환상적 섬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비진도(동영상 포함)

비진도(比珍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에 있는 면적 2.773㎢, 해안선 길이 9.0㎞ 섬으로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해산물이 풍부하여 ‘보배(珍)에 비(比)할 만한 섬’이란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비진도의 또 다른 이름은 미인도이다.통영에서 남쪽으로 10.5㎞ 지점, 한산도에서 남쪽으로 3㎞ 지점에 있다. 두 섬을 연결하는 사주의 길이는 550m이다. 해안은 모래톱이 있는 중앙의 지협부를 제외하고 가파른 해식애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심도 대단히 깊다. 사주에 의해 형성된 비진도해수욕장은 산호빛 천연백사장으로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 특징이 있다.통영에서 정기여객선 및 유람선이 운항되며 온화한 기후와 절경을 이루는 한려해상국립공원한산도 지구에 위치하여 피서 · 피한..

여행 2025.02.25

흰눈 쌓인 발왕산을 찾아서(동영상 포함)

발왕산(1,458m)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과 도암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팔왕(八王)의 묘자리가 있다 하여 팔왕산으로 불리어 졌다가 2002년 발왕산으로 변경되었으며 정상 부근의 주목군락지가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고시되어 있다.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용평스키장이 발왕산 북쪽 용산리에 자리 잡고 있고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곳 이기도하며 한라산과 더불어 겨울철 눈꽃여행지로도 알려져 있다. 발왕산 정상 부근까지 케이블카(7.4km)로 18분이면 올라갈 수 있고 발왕산스카이워크, 천년주목숲길 데크길이 조성되어 사계절 명품 숲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어서 여러 번 탐방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전주 화요산악회 눈 산행에 동참하게 되었다.발왕..

산행/산행 2025.02.24

전북천리길 스토리(정읍사오솔길1코스)

학생시절 국어책에서 배웠던 백제가요 ‘정읍사’ “달아 높이 높이 돋으시어/어기야차 멀리멀리 비치게 하시라”를 생각나게 하는 전북 정읍시의 ‘정읍사공원’을 찾기로 하였다. 2022.12.22. 집 앞에서 104번 버스를 타고 효자동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정읍행 직행버스에 올라 정읍시에 가까이 이르자 폭설이 내리고 있었다. 흐린 하늘에서는 하얀 함박눈이 쏟아져 시야를 분별하기 어려웠지만 이왕 마음먹고 전북천리길 정읍사1코스를 걷고자 결심 하였기에 정읍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로 정읍사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정읍사공원은 온톤 하얀 눈으로 쌓여 있었고 계속 눈은 내리고 있었다. 행상 나간 남편의 밤길을 염려하는 아내의 애절한 마음을 노래한 ‘정읍사’는 백제시대의 유일한 시가로 ‘악학궤범’에 실린 작자 미상의 국문..

100대 명산 스토리(용문산 산행)

하루에 가지산&운문산 등산을 하면서 지치고 힘들어 혼난 적이 있었으나 두 번째로 용문산&유명산 등산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등산 앱 루가를 살펴보니 중미산삼거리고개에서 유명산을 거쳐 용문산으로 산행을 한 사람이 여러 명 있었고 다만,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먼저 용문산을 올라 그다음에 유명산 방향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정하였습니다. 용문산관광단지는 넓은 주차장이 여러 개 보였고 음식점 상가들이 밀집하여 있었으며 거리는 깨끗하였습니다. 매표소에서 2,500원을 주고 표를 구입하여 용문사 등산로를 향하여 걸었습니다. 울창한 숲이 녹색 커튼을 드리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 맑은 물이 계곡과 도로 한 켠 도랑을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관광단지에서 약 2km를 걸어가니 용문사 사찰 내에 천연기념물 제3..

두루미들의 낙원 순천만습지를 찾아서(동영상 포함)

순천만습지는 갈대와 갯벌이 만든 생명의 보고로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길 513-25에 위치하며 5.4㎢의 갈대밭과 22.6㎢의 갯벌이 마치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순천만은 여수반도와 고흥반도가 만나 항아리 모양의 만을 이루었으며 철새와 갯벌 생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 조건을 모두 갖춘 곳으로 국내 연안습지(만조 때와 간조 때 바닷물이 들어가고 나오는 경계 사이의 지역) 중 처음으로 2006년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었다.순천만에는 매해 겨울이면 흑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철새가 찾아온다. 순천만이 조류가 살 수 있는 천혜의 환경 조건을 갖췄다는 증거다. 철새 외에도 각종 게류, 조개류, 갯지렁이류 등이 갯벌을 터전 삼아 생명을 이어간다.또한 갈대는 순천만의 상징과 같다. 무성한 갈대..

여행 2025.02.19

발왕산 눈 산행

발왕산(1,458m)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과 도암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팔왕(八王)의 묘자리가 있다 하여 팔왕산으로 불리어 졌다가 2002년 발왕산으로 변경되었으며 주목군락지가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고시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용평스키장이 발왕산 북쪽에 자리 잡고 있고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곳 이기도하며 한라산과 더불어 겨울철 눈꽃여행지로도 알려져 있다. 발왕산 정상 부근까지 케이블카(7.4km)로 18분이면 올라갈 수 있고 발왕산스카이워크, 천년주목숲길 데크길이 조성되어 사계절 명품 숲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어서 여러 번 탐방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전주 화요산악회 눈 산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2025.02.11..

글쓰기/단상 2025.02.18

연화도와 연결된 우도둘레길(동영상 포함)

통영 우도(牛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에 있는 면적 0.442㎢, 해안선길이 4㎞ 섬으로 섬의 형태가 누워 있는 소의 모습을 닮아 우도라는 이름이 붙었다.우도는 통영시에서 남서쪽으로 20㎞, 욕지도에서 동쪽으로 8㎞ 지점에 위치하며, 부근에 연화도·적도 등이 있다.섬 전체가 절경을 이루는데, 그중에서도 네모반듯한 구멍이 뚫려 있는 혈도(穴島)라는 바위섬(구멍섬)이 유명하다. 우도마을 옆의 밭 한가운데에는 천연기념물 제344호로 지정된 우도의 생달나무와 후박나무가 있는데, 이곳에서 매년 주민들이 당산제를 올린다.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1일 3~4회, 삼덕항과 중화항에서도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전주에서 대중교통으로 통영에서 11:00 배로 우도항으로 이동하여 수백 년 자란 동백나무군락지와 상록수..

여행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