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산행

단풍바다 헤치고 국립공원 1경 설악산공룡능선 타다

산애고 2022. 10. 20. 06:00

설악산(雪嶽山 1,708m)은 강원도 인제군과 속초시·양양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최고봉은 대청봉이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의 서쪽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 남쪽에 있는 오색 부근을 남설악이라고 한다. 2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경치가 아름답다. 일대에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 기암 절벽과 수많은 폭포 등이 있다. 1970년에 국립공원(면적 373) 및 천연 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설정되었다.

천불동계곡은 외설악에 있는 계곡으로 설악골이라 고도 하며 201331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101호로 지정되다. 설악동 신흥사의 일주문을 지나 왼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7에 이르는 계곡이 나타나며 이 계곡의 중간에 해당하는 비선대에서 오련폭포까지의 약 3의 계곡이 천불동계곡으로 공룡능선과 천화대능선 및 화채능선 사이에 있으며, 설악의 산악미를 한데 모은 듯한 경승지이다.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는 비선대와 금강굴·문주담·귀면암·오련폭포 등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오련폭포에 이르러 계곡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왼쪽이 양폭포, 오른쪽이 음폭포가 되며, 계속해서 천당폭포가 나타나고 죽음의 계곡에 이르게 된다. 이곳부터는 산허리를 타고 중청봉을 지나 대청봉에 이른다.

이번 산행은 소공원에서 비선대, 마등령삼거리를 거쳐 공룡능선을 타고 무너미고개에서 천불동계곡, 비선대에서 소공원으로 원점 복귀하는 산행을 하다.

어둠을 뚫고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하여 급경사 돌계단을 올라가다 여명을 맞고 절정에 이른 단풍 바다를 헤쳐 국립공원 1경의 기암괴석과 암봉들과 암릉들의 빼어난 풍경에 감탄하며 조물주의 위대한 솜씨에 가슴 벅찬 감동을 맛보다.  천불동계곡의 농익은 단풍 향연과 맑디 맑은 계곡 물소리의 노래소리며 초록물감을 풀어 놓은 듯 에머랄드 빛 폭포 밑 소의 물빛과 깍아지른 절벽 위 곳곳에 화려한 단풍으로 단장한 풍경 등을 보고 누리며 안전하게 복귀(18km/12:00 소요)하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 코스 : 설악동주차장→소공원→비선대→금강문→마등령삼거리→나한봉→큰새봉→1275봉→신성봉→무너미고개→천당폭포→양폭포→양폭대피소→오련폭포→귀면암→비선대→소공원→설악동주차장/2022.10.15, 18km(12:00 소요)

 

 

설악동주차장 상가 앞에서
여명
마등령삼거리 가는 길의 유선대를 배경으로(지인)
동이 터 밝아오는 설악산
동 터오는 마등령삼거리 가기 전 조망점에서
금강문을 들어서자 나타나는 공룡능선(왼쪽/1275봉, 가운데M자 큰새봉)
조망점에서(지인)
공룡능선(가운데/큰새봉)
공룡능선(멀리 가운데 제일 높은봉우리/대청봉)
울산바위(왼편)와 공룡능선(범바위)
곱게 물든 단풍(멀리 높은곳/귀때기청봉, 가운데 삐쭉삐쭉한 곳/용아장성)
신성봉 고개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공룡능선을 보며
천당폭포
양폭포
천불동계곡
천불동계곡 데크구간
오련폭포
오련폭포 전경
천불동계곡 다리
천불동계곡 귀면암
천불동계곡
비선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