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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령이 찾아온 구이저수지둘레길

구이저수지둘레길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에 위치한다. 구이저수지는 1963년도에 설치된 저수지로 만수면적 179ha 유효저수량 천만톤에 수혜면적 2,753ha에 이른다. 이 저수지의 둘레길은 총 8.8km로 제1구간 3.3km(경관교량∽술테마파크/66분 소요), 제2구간 2.4km(술테마파크∽망산마을 횡단도보교/53분 소요), 제3구간 3.2km(망산마을 횡단도보교∽구이면행정복지센터/55분 소요)으로 안내판에 기록되어 있으나 필자가 걷다가 한 번 쉬고 계속 걸어보니 2시간 30분쯤 소요된다. 전주 송천동 출발 970번 버스로 한 시간쯤 달리면 구이중학교정류장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하차하여 구이농협을 지나면 바로 저수지 둑길로 이어진다. 주차장은 십여대쯤 주차 가능하다. 저수지 방수로를 건너는 경관교량을..

가정에 대한 소고

가정(家庭)은 “한 가족이 생활하는 집”을 말하지만 “가까운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생활 공동체”로써 청춘 남녀가 결혼하여 한 가정을 이루면서 시작되는 사회의 기초입니다. 이 가정의 시작은 세상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남자를 먼저 지으시고 홀로 있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시어 남자를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비뼈 하나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시고 아담에게 이끌어 와서 한 몸을 이루어 살게 하셨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가정은 거주 공간(空間)도 되지만 사랑의 끈으로 연결되며 부모의 피와 살을 나눈 혈연(血緣)관계로 맺어져 있습니다. 요즈음은 부부가 맞벌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장(家長)의 벌이가 시원찮으면 가정 형편이 어렵습니다. 옛날에는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의 가정방문을 통하여 가정형편을..

글쓰기/단상 2022.10.13

모악산 상학능선 타고 금산사길로 내려온 추억 산행

모악산(母岳山 795.2m)은 도립공원으로 전북 완주군 구이면,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구전에 의하면 모악산 꼭대기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 한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구이 저수지에 흘러든 뒤 삼천천을 이루어 전주시로 흐른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두월천·원평천은 동진강에 흘러들며, 김제 벽골제의 수원이 된다. 오늘 산행은 자택에서 970번 시내버스로 완주 구이면 모악산관광단지주차장에서 상학능선길 따라 전망대를 거쳐 정상삼거리(매봉길)에서 금산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산행하다. 1998년도 전주 이사 후 추석 연휴에 혼자서 모악산에 올라 금산사길로 하산하면서 배 굶고 고생한 추억을 되새기며 4반세기 지나 금산사길로 하산하다 보니..

산행/산행 2022.10.12

정읍 구절초 꽃축제를 찾아서

구절초지방정원은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상류 추령천변 소나무 숲에 위치하며 면적은 10ha 규모이다. 지난 3년 가까이 코로나로 단절된 일상이 회복되어 가는 징조로 구절초 축제(2022. 9.26∽10.16)는 일상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을은 파란 하늘처럼 깊어가고 있어 소나무 숲 아래 온 산이 하얗게 눈이 내린 것처럼 장관이다. 달콤 쌉싸름한 향기까지 산을 덮고 있어 “9월에 피는 천상의 꽃”이라는 꽃말처럼 함초롬한 자태에 '가을 여인'이라는 꽃말까지도 가을 감성 저격에 제격이다. 신이 어머니에게 내린 선물이라 하여 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불리는 구절초는 꽃을 술에 담그거나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구절초지방정원 하단부에는 보라, 분홍, 흰색의 아스타국화밭과 천변 가까이 코스모..

여행 2022.10.11

원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소금산그랜드밸리

소금산그랜드밸리는 원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으며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위치한다. 이곳은 기존의 소금산 출렁다리(2018년 개장)와 간헌광광지의 울렁다리,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데크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추가된 코스를 말하며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여행객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소금산출렁다리 입장료 3천원에서 9천원으로 인상되었고 매표소도 2개소이다. 소금산그랜드밸리의 시작은 섬강을 가로지르는 간현교와 삼산천을 건너는 삼산천교를 건너 데크계단 578개를 숨 가쁘게 올라 소금산 두 봉우리를 연결한 소금산 출렁다리(길이 200m, 높이100m, 폭 1.5m)를 건너면서 흔들리는 아찔함과 스릴을 느끼며 시작된다. 이어서 이어지는 데크산책로 700m는 숲 속의..

여행 2022.10.10

모악산 수왕사쉼터에서 상학능선으로 산행

모악산(母岳山 795.2m)은 도립공원으로 전북 완주군 구이면,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구전에 의하면 모악산 꼭대기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 한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구이 저수지에 흘러든 뒤 삼천천을 이루어 전주시로 흐른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두월천·원평천은 동진강에 흘러들며, 김제 벽골제의 수원이 된다. 오늘 산행은 자택에서 970번 시내버스로 완주 구이면 모악산관광단지주차장에서 대원사를 거쳐 돌계단과 데크계단을 올라 수왕사쉼터를 거쳐 데크 계단 시작되는 지점에서 상학능선으로 빠지는 등산로를 타고 상학능선으로 이동하여 하산하면서 전망대와 데크계단, 편한 숲길 등을 산행하여 모악산관광단지 상가에서 청국장 한 그릇으로 민..

산행/산행 2022.10.07

갑자기

금년 여름은 태풍으로 인하여 많은 피해를 보았습니다. 이상기후는 기상청이 예상하는 날씨를 종종 뛰어넘어 기상관측 신뢰도를 떨어뜨렸습니다. 그 영향으로 시간 당 강우량이 대대적인 기록을 갱신하면서 차량과 가옥침수, 전답․공장침수, 인명피해 등의 막대한 재산과 생명을 앗아가는 재해(災害)가 발생하였습니다. 더위도 맹위(猛威)를 떨쳐 밤이면 창문을 열어놓고 실낱같은 바람이라도 애타게 기다리면서 잠을 설쳤습니다. 하루 빨리 더위가 물러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달력을 쳐다보았습니다. 입추가 지나고 광복절이 지나면서 밤 기온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풀 섶에서 가을을 알리는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언제 불어올까? 기다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참아내곤 하였는데, 하루 밤 사이에 창문을 닫고 홑이불을 덮으면서..

글쓰기/단상 2022.10.06

금강의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월영산 출렁다리

충남 금산10경 중의 하나인 월영산에 금강상류의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월영산출렁다리(금산군 제원면 천내리)가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에 길이 275m, 폭 1.5m, 높이 45m 무주탑 규모로 시설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 오르고 있다. 특히, 원골인공폭포와 연계된 데크길을 걸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이곳의 제1코스는 월영산입구→출렁다리→부엉산입구→천내교→공연장/1.4km 30소요, 제2코스는 월영산입구→출렁다리→부엉산입구→월골인공폭포→세월교→기러기공원→공연장/2.4km 45분소요가 있다. ▶ 코스 : 월영산입구→출렁다리→부엉산입구→천내교→공연장/2022. 9.24, 1.4km 30소요

여행 2022.10.05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세번째 찬양 : 하나님의 평강/존루터)

존 루터(J.Rutter)는 1945.9.24 영국에서 출생한 작곡가입니다. 「주 너를 지키시고」, 「하나님의 평강」, 「아름다운 세상 주신 주께」,「글로리아」 등을 작곡하여 선풍적 인기를 얻었으며 주옥같은 선율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마니피캇」은 가장 성공한 작품 중의 하나로 라틴어 가사로 작곡되었습니다. 이 곡은 성경 누가복음 1장에서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성령으로 잉태되어 예수를 낳을 것을 예고 받고 세례 요한의 어머니인 친족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문안할 때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 체험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어찌됨인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눅1..

풍광이 아름다운 금강둘레길 트래킹

금강둘레길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송호국민관광지와 그 반대편 금강변의 둘레길로 이어진다. 전북 장수에서 발원해 흘러온 금강이 초강천과 합쳐지기 전에 영동의 양산면을 흐르며 빚어놓은 절경이 ‘양산팔경’이다. 그중 양산팔경으로 불리는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박정, 봉황대 등 5개 관광명소가 이 둘레길에 포함돼 있다.(양산면 일원에 있는 천년고찰 영국사, 비봉산, 자풍서당은 제외) 양산팔경 둘레길은 120분가량 소요되는 6㎞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로 뛰어난 자연 경관과 문화 유적지가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부하다. 그러나 이번 트래킹은 송호국민관광지 숲속에서 출발하여 봉곡교와 강선대를 거쳐 산행하여 얼마 전 새로 만든 출렁다리를 건너 송호국민관광지의 숲속으로 돌아오는 하프코스를 걷다..

열매 솎아내는 아픔

「좋은 생각」 월간지에 「복숭아를 솎으며」란 배한봉님의 시(詩)가 실렸습니다. 열매를 솎아보면 알지 버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나 처음엔 열매 많이 다는 것이 그저 좋은 것인 줄 알고 아니, 그 주렁주렁 열린 열매 아까워 제대로 솎지 못했네. 한 해 실농(失農)하고서야 솎는 일이 버리는 일이 아니라 과정이란 걸 알았네. 삶도, 사랑도 첫 마음 잘 솎아야 좋은 열매 얻는다는 걸 뒤늦게 알았네. 나무는 제 살점 떼어 내는 일이니 아파하겠지만 굵게 잘 자라고 부모님 같은 손길로 열매를 솎는 5월 아침 세상살이 내 마음 솎는 일이 더 어렵다는 걸 알았네. 인생살이가 많이 가지면 복 인줄 알고 그저 움켜쥐려고만 했습니다. 굳은 땅에 물 고인다는 것만 알고 아끼며 절약하는 꼼생이 노릇을 했습니다. 남들이 가진 ..

글쓰기/단상 2022.09.30

9월의 전주수목원

전주수목원 장미원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462-45에 위치하며 면적 291,795㎡에 192과 3,681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수목원은 정문, 서양정원(랜드마크광장), 유리온실, 죽림원, 수생식물원, 잔디광장, 알리움(랜드마크광장), 계류원(단풍숲), 장미원 등 41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절별 추천코스를 따라 사계절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비영리 수목원(주차, 입장 무료)으로 꽃과 나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생태문화를 지향하고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며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교육체험행사,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치며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가을의 선선한 기온과 따가운 햇살을 받고 다시 화려하게 피..

여행 2022.09.29

전주 금암교회 순회찬양

전주장로합창단은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선교의 사명과 기독문화 증진을 도모하며 교회의 화합과 성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찬양을 사랑하는 장로들이 뜻을 같이하여 2005년 6월 창단되어 창단 16주년을 맞이하였다. 창단 이래 해마다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각 교회, 사회복지단체 및 시설, 각 기관단체행사 등의 순회연주를 통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복음전파 사명에 노력하고 있으며 교회음악을 통하여 음악예술 창달과 정통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시민정서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2022년 현재 전주권 40개 교회 53명의 장로들로 구성 활동) 코로나19 전염병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찬양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2022년에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2022. 11.24. ..

나무 이름을 알면 숲이 보인다(5)

나무는 놀랍고 신비하다! 사람은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한다. 사시사철 우리 주변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는 나무들의 이름 등을 모아 다섯번째 소개한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에서 그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내게 다가와 꽃이 된다. 라고 하였다. 먼저, 이름을 알아야 한다. 이름을 알면 자연히 눈에 들어오고, 알아가게 된다고 생각한다. 다섯번째, 산행과 여행 또는 트래킹 중에 만난 나무 이름을 소개한다.

웰빙 2022.09.27

상학능선과 금선암길 모악산 산행

모악산(母岳山 795.2m)은 도립공원으로 전북 완주군 구이면,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구전에 의하면 모악산 꼭대기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 한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구이 저수지에 흘러든 뒤 삼천천을 이루어 전주시로 흐른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두월천·원평천은 동진강에 흘러들며, 김제 벽골제의 수원이 된다. 주변에는 사금광산이 몇 군데 있다. 또한 이 일대는 풍수지리설에 의해 명당이라 하여 한때 수십 개의 신흥종교 집단이 성행했다. 오늘 산행은 완주 구이면 모악산관광단지주차장→상학능선→전망대→매봉길→금선암길→중인동주차장→중인동버스정류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산행하다. 상학능선에서 정상가는 등산로에 새로 데크 계단 2개가 만..

산행/산행 2022.09.26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두번째 : 복이있네/이순교)

※ 2015년 쓴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 서문 일부 게재, 이 글 내용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음악은 영적인 산물입니다. 교회음악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한 음악이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찬송입니다. 이 찬송은 하나님의 숨결이 머무는 곳으로 이 찬양 속에는 작사자의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감격 그리고 간증 등 깊은 신앙이 배어있고 작곡자의 영감이 있으며 찬양하는 자들의 기도와 연습과 땀과 헌신이 있습니다. 찬송은 그 자체가 예배이고 능력이며 목적입니다. 찬송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노래가 되려면 충분히 준비(훈련)되어야 하고, 영감이 있는 찬송이 되어야 하며, 구원 받은 자들의 구속의 감격과 감사가 배어 있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숨결이 머무는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받..

장수 의암공원을 찾아서

☞ 2022. 9.26 부터 다음 블로그에서 티 스토리로 이전됩니다. 티 스토리에서 "나이들어 아름답다" 검색하여 보세요^^ 의암공원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에 위치한다. 의암공원과 연결하여 장수문화원, 소공연장, 다목적체육관, 잔디구장, 장수누리파크공원, 논개사당 등이 이어져 있다. 장수누리파크공원은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열리며 이용객들이 많은 의암공원에는 수변데크, 수중무대, 포토존 등이 연결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고 멋진 야경도 볼 수 있다. 전체 야경을 보려면 도로 옆 전망대 정자에 올라가면 전체 풍경이 조망된다. ▶ 코스 : 의암공원제방 돌다리→정자→수변데크→장수누리파크공원→상징조형물→주차장→포토존→수중무대→수변데크/2022. 9.15, 2km(1:00 소요)

여행 202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