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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스토리(설악산 산행)

설악산은 1970년 우리나라 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65년은 천연기념물로, 1982년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면적 약 398㎢로 강원도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속초시에 걸쳐 있고 내설악(인제방면), 남설악(한계령~오색), 외설악(속초시와 양양군 일부와 고성군)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또한 태백산맥 줄기 주봉인 대청봉(1,708m)를 비롯하여 소청봉, 중청봉, 화채봉 등 30여개의 높은 봉우리로 웅장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려고 여러 번 마음을 먹다가 한 달 전, M.T 산악회 까페를 통하여 산행 신청을 하고서도 “과연 야간 산행으로 한계령에서 오색까지 잘 산행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새벽기도 때에 산행의 안전과 종주를 하나님께 기도하였습..

평범하지만 슬로시티섬 탄도(동영상 포함)

탄도(炭島)는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탄도리에 있는 면적 0.502㎢, 해안선 길이 5㎞ 섬으로 육지인 망운면 송현리 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2.5㎞ 지점에 있다.섬의 모양은 남북으로 길며, 북쪽에 49m의 구릉이 있을 뿐 대부분 평지를 이루고 있어 밭으로 이용된다.취락은 섬 중앙에 밀집해 있으며 육지와는 탄도호 도선을 이용하여 조금나루에서 하루 2회 왕래한다.조금나루와 탄도 사이 바다가 물이 빠지면 광활한 갯벌로 드러나며 갯벌 위에 참감태가 있어 탄도 주민들의 소득원이 되었으며 무안장에서도 알아준다.탄도 해안데크길이 2km쯤 시설되어 있으나 파도에 일부 파손되어 썰물 때에 해안을 이용하면 끝까지 돌아갈 수 있다.평범하지만 진짜 슬로우 시티를 즐길 수 있는 섬이다.▶ 코스 : 탄도항~탄도리~마을회관~들세미..

여행 2025.04.23

멋진 폭포와 다리, 둘레길 한 바퀴 좋은 구만제(동영상 포함)

구만제둘레길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이평리에 있는 면적 486,700㎡의 구만저수지 둘레길 명칭이다. 지리산 만복대(1,430m)에서 흘러내린 서시천이 모여 이룬 구만제이다.구만제 호수변에 지리산호수공원오토캠핑장이 있으며 그 옆으로 지리산치즈랜드가 있다.지리산치즈랜드 목장(개인 토지로 입장료 5,000원)에는 수선화정원이 있고 노란 카페트를 깔아 놓은 것처럼 수선화가 절정이었다.구만제에는 출렁다리(약100m로 추정)가 있으며 호수를 한 바퀴 돌며 운동할 수 있었다. 수변데크길이 약 1.5km가 시설되어 있고 하얀 벚꽃과 둘레길 가로수 수양버들이 연한 녹색으로 물들어 파란 호수, 하얀 벚꽃, 연두색 나뭇잎이 어울려 아름다웠다.호수 상류지점에 쉼터정자와 멋진포토존이 있고 연못 수변데크, 포토존이 있었으며 목장..

멍 때리기 좋은 섬 생일도(동영상 포함)

생일도(生日島)는 전라남도 완도군 생일면에 있는 면적 13.8㎢, 해안선 길이 28.0㎞ 섬으로 완도(莞島)에서 동쪽으로 21.6㎞ 지점에 있다.생일도는 생일면의 주도로서, 북쪽에는 평일도(平日島) · 금당도(金塘島) 등이 있다. 주민들의 본성이 착하고 어질어 갓 태어난 아기와 같다 하여 날 생(生) 자와 날 일(日) 자를 빌려 생일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섬은 백운산(白雲山, 483m)을 중심으로 산지를 이루며 백사장이 아름다운 금곡해수욕장은 포켓비치 형태로 원호를 이루고 있다.봉선리 해안 갯돌밭은 자갈의 크기에 따라 콩돌 해안 혹은 몽돌 해안으로 불린다. 생일도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수종은 구실잣밤나무, 생달나무, 먼나무, 육박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사스레피나무, 보리장나무, 사철나..

여행 2025.04.21

전북천리길 스토리(금산사길)

아파트 정원에 심겨진 라일락꽃이 활짝 피어 진한 향기를 토해내고 있다. 2022.04.21. 전주동물원에서 출발하여 시외・고속버스터미널, 해성중고, 독배마을을 지나 김제 금산사주차장까지 가는 79번 시내버스에 올랐다. 09:20 금산사주차장에 도착하여 전북천리길 금산사길 안내판을 보고 모악산마실길 간판을 지나 산으로 올라갔다. 연두색 숲은 어린아이 주먹만큼 자란 연두색 나무이파리들로 무척 사랑스럽다. 소나무 뿌리들이 등산로 길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곳을 지나 ‘닭지붕쉼터’ 정자 쉼터에 올라 주변을 살펴본 후 모악산 등산로를 따라 걸었다. 모악산탐방로종합안내도 간판을 지나 전망대에 이르자 모악산 정상과 금산사 사찰이 한 눈에 들어왔다. 연두색 활엽수 잎들과 푸른 소나무들이 사이좋게 어울린 숲은 싱그럽고 사..

100대 명산 스토리(대암산 산행)

화요산악회 전세버스가 동홍천 IC를 빠져나가 인제 방향 4차선 국도를 달리는데 눈에 익은 소양호, 인제 합강정휴게소를 지나 원통 원동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산 속을 달리다 세면콘크리트 임도를 한참이나 가서 09:10 용늪탐방안내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체조로 몸 풀기를 하고나서 단체사진을 찍고 용늪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나서 09:30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 테크를 건너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대암폭포가 탐방객을 반겨주었습니다. 임도를 따라 좌우 울창한 숲 속을 헤엄치듯 1.7km 올라가니 나무꾼들이 쉬었다는 너럭바위가 나타났고 계곡물이 시원하게 반석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으며 그 위로는 19m의 출렁다리가 계곡을 가로지르고 있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자 한 ..

최 남단 돌담명소 여서도둘레길(동영상 포함)

여서도(麗瑞島)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에 속한 섬으로 면적3.968㎢, 해안선 길이 10km이다.완도 남동쪽 청산도에서 약 25㎞ 떨어져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태랑도라 불렀으나, 1945년 이후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란 뜻에서 여서도라 개칭했다.섬의 중앙에 솟은 352m의 여호산이 급경사를 이루며 해안까지 뻗어 있어 전체적으로 하나의 산지를 이룬다.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숲이 무성하며, 동백기름이 섬의 특산물로 생산된다.여서도 둘레길은 300년간 원형 그대로 보존된 돌담과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울창한 숲길을 감상하며 걷는 산행길이다.섬 발전소 뒤편 등산로를 걸으면서 무인등대를 보거나 거칠 수 있고 사형제바위에 서면 바다40km 밖의 제주도를 비롯한 사방 풍경을 볼 수 있다.여호산 정상을 ..

여행 2025.04.16

가방을 든 남자

요즈음 걸어서 교회에 갈 때, 자청하여 아내의 가방을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에는 본인의 가방을 들고 간다. 아내는 손가락이 굽어지면 다른 손으로 펴야 되는 방아쇠수지를 앓고 있어, 손으로 하는 일을 조금만 하면 아파서 힘들어하며 정형외과에 가서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다. 집에서는 원적외선치료기, 파라핀유 손 담그기 등을 틈틈이 한다. 손이 정상적이지 않아 가방에 큰 성경찬송가를 넣어 걸으면 힘들어 한다. 주일이나 수요일에 함께 걸어서 갈 때는 얼른 아내 가방을 들고 교회 앞까지 간다. 교회에서 오랜만에 보는 성도들을 만나면, 그들이 반가워서 아내의 손을 꽉 잡아주는 날은 손이 아파서 어찌할 줄 모르고 집에 와서 끙끙 앓는다. 남편 된 나는 늘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나도 예배드리러 교회에..

글쓰기/단상 2025.04.15

비슬산진달래꽃을 찾아서(동영상 포함)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의 사이에 있는 높이 1,084m의 산이다. 1986년 2월 22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비슬산의 최고봉은 천왕봉(天王峰)으로, 높이는 1,084m에 이르며, 천왕봉을 중심으로 여러 봉우리들이 남북으로 이어져 있다. 남쪽으로는 대견봉, 월광봉, 석검봉, 조화봉, 관기봉 같은 높은 봉우리들이 있고, 북쪽으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함박산과 삼필봉이 자리한다.비슬산은 사계절 내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비슬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비슬산 암괴류(岩塊流)는 큰 자갈 또는 바위 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으로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암괴가 길이 2km, 폭 ..

산행/산행 2025.04.14

전북천리길 스토리(금구명품길)

금구 명품길은 전북 김제시 금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하여 대화교까지 걷는 길로 11km 거리를 4시간쯤 소요되는 전북천리길 김제시 제2길이다. 다행히 전주 팔복동에서 금구까지 다니는 시내버스 684번이 있어서 전주 시내에서 한 번 환승하면 찾아 가는데 애로사항이 없어 보였다. 2022.05.02. 아침 기린대로 덕진정류장에서 684번 시내버스를 타고서 눈에 익은 중앙시장, 남부시장을 지나고 쑥고개를 넘어 김제시 금구면 행정복지센터 앞 금구파출소정류장에 하차하였다. 10:30 금구면 소재지 금구리 금구중학교와 초등학교 앞 아스발트 도로와 마을길을 이리저리 돌아서 선암저수지로 향하는 선암로 아스발트길 주변은 온통 연초록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싸리재문화마을표지석을 지나가는 도로가에 빨간색 꽃양귀비가 ..

100대 명산 스토리(오대산 산행)

2018. 6. 6(수) 오대산 비포장도로는 도로 노면을 잘 다져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으나 약 10km가 되었고 그 느낌은 거의 모든 도로가 포장도로이다 보니 승차감은 조금 불편하였으나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아까시아꽃이 계곡 옆에 피어 있어 여기가 고지대임을 실감하였습니다. 오대산국립공원 상원사탐방지원센터 주차장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였고 계곡 옆이었습니다. 상원사 등산로는 처음부터 자연석을 바닦에 깔아 놓은 도로이었으며 울창하고 거대한 전나무 숲과 시원하고 상큼한 공기가 등산객을 압도하였습니다. 자연석 포장길은 산행하기는 불편하였지만 도로관리는 편리할 것으로 짐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약 1.5km를 걷자 이제부터는 구멍이 숭숭 난 자연석을 나무처럼 켠 대리석 돌계단이 시작되었습니다. 머리에 수건을 동여매..

붕장어다리의 낭만 여자도를 찾아서(동영상 포함)

여자도(汝自島)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여자리에 있는 면적 0.59㎢, 해안선 길이 7.5㎞ 섬으로 대여자도와 소여자도로 구분되고 인도교 붕장어다리(560m)가 연결되어 있다.여수반도(麗水半島)와 고흥반도(高興半島) 사이에 있는 순천만(順天灣) 중앙에 자리한다. 여수시(麗水市) 소라면에서 서쪽으로 6.4㎞ 지점이며 주변에 동굴섬, 납계도, 동도, 매물섬 등의 무인도가 있다.육지와 교통이 불편하여 모든 생활 수단을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였기에 ‘스스로 자(自)’를 써서 여자도라 하였다고 한다.대여자도 취락은 북단에 있는 대동마을에 집중되며 남단에는 마파지마을이 있고, 소여자도는 소여자마을이 있다.해산물로는 낙지・새우・장어가 어획되고, 갯벌에서는 새고막・피조개・키조개 등이 잡힌다.교통은 여수 소라면 섬달천..

여행 2025.04.09

여자도 섬여행기

전주 산악회 까페에 가끔 ‘여자도 트레킹 계획’이 발표되었지만 한 번도 함께하지 못하다가 전주장로합창단 송천동 회원들과 함께 여수 여자만의 여자도 섬여행에 나섰다. 2025.03.31.(월) 06:20 송천도서관주차장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부지런히 아파트를 걸어가는 중 J장로님이 “우리 아파트로 오겠다.” 라는 전화를 받았으나 몇 분후 신동초등학교 횡단보도 전에서 좌회전 대기 중인 차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탑승하였다. 차는 전주 동부대로를 거쳐 동전주IC로 진입하고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에서 여수로 이어지는 엑스포대로를 달려 여수 덕양로, 조산로, 달천길을 거쳐 달천교를 건넜다. 08:00 섬달천마을앞 공지에 차를 주차하고 L·J 장로님들과 함께 400m쯤 해안도로를 걸어가자 섬달여자도선착장과 넓은 주차..

글쓰기/단상 2025.04.08

걷기 좋은 치유의 섬 승봉도(동영상 포함)

승봉도(昇鳳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에 위치한 면적 2.22㎢, 해안선 길이 9.5km 섬으로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42km, 덕적도에서 남동쪽으로 14km 해상에 있다.승봉도는 아득한 옛날에 신 씨와 황 씨가 고기를 잡던 중 풍랑을 만나 대피한 곳으로써, 며칠 동안 굶주린 시장기를 달래기 위하여 섬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경관도 좋고 산세도 괜찮아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라 판단되어 정착하였다고 전해지는 섬이다. 이곳의 지형이 마치 봉황이 하늘을 올라가는 모양과 같다 하여 ‘승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승봉도는 인천과 가까운 거리로 힐링여행지로 최적의 섬이다. 해안산책로 주변으로 자생 해송림이 넓게 분포되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촛대바위와 남대문 바위 등을 만날 수 있어 가벼운 트래킹을 즐..

여행 2025.04.07

전북천리길 스토리(새만금바람길)

김제시는 백제 비류왕 27년(서기 330년)에 축조된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저수지 벽골제와 모악산도립공원, 금산사(견훤의 유배지)로 유명하며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김제평야의 도시이다. 새만금사업의 영향으로 호남의 곡창지대를 넘어 다양한 청정산업의 메카이자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전북천리길 김제시 구간 새만금바람길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넓은 들판과 끝없는 새만금간척지와 만경강변의 억새와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새만금 앞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노래가 듣고 싶었다. 2022.12.13. 대중교통으로 전주에서 김제로 이동하여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08:50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 진봉면사무소 앞 관기정류장에서 하차하였다. 지방도로 지평선로에서 진봉방..

100대 명산 스토리(천마산 산행)

전철로 평내호평역에 11:45 하차하여 시내버스 165번(청량리-수진사)을 타고서 12:07 수진사정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12:10 천마산 올라가는 시멘콘크리트 포장 임도를 따라 500m쯤 걸어가니 커다란 안내간판과 화장실, 먼지털이 장소, 벤치 등이 있는 등산로 입구가 나타났습니다. 천마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있고 간간이 눈에 띄는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거나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손수건을 이마에 질끈 동여매어 땀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서 걸었습니다. 숲은 잣나무, 낙엽송 아름드리로 울창하였고 새소리, 계곡물소리가 계속 귓전을 즐겁게 하여 주었습니다. 천마산입구에서 1.5km 지점 산 중턱에 천마의집(서울륵별시 학생 야영교육장) 간판이 있고 그곳에서 조금 올라가니 등산안내 그림..

신기루 같은 풀등이 있는 대이작도(동영상 포함)

대이작도(大伊作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에 위치한 면적 2.571㎢, 해안선 길이 11.8km 섬으로 인천 연안부두에서 44km 거리에 있다.옛날에 해적들이 이 섬에 숨어 살았다고 하여 이작도라 불렀다고 한다.부아산 정상에서 보는 푸른 바다와 썰물 때만 나타나는 바다 위 신기루 풀등은 대이작도의 백미이다. 소이작도 근처까지 약 30만 평의 거대한 모래벌판이 나타나면 마치 해신의 마술쇼를 보는 듯하다 라고 한다. 풀치라고도 불리는 모래섬은 하루 약 6시간 정도 썰물 때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순식간에 사라지기에, 시간을 맞춰야만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대이작도의 생태환경, 서식하는 생물, 지리적 특징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해양생태관이 설치되어 있다.당일치기 탐방으로 물때를 맞추지 못하여 풀..

여행 2025.04.02

산수유꽃담길 힐링걷기(동영상 포함)

걷기는 사람의 가장 기초적인 이동방식으로 살아있다는 증거이며 그 장점은 약한 강도의 운동이면서 동시에 깊은 사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성인 남성의 평균 속도는 1시간에 5km이며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중 하나로서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도 가능한 운동이다.사실 걷기는 운동이라기 보단 활동에 가깝고 위장 등 소화기 건강과도 연결되는 운동이다. 소화기의 자율신경을 진정시키고 장운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변비나 설사와 같은 소화기 장애의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노년에 걷기는 건강한 생활의 마지노선이다. 걷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다는 것은, 정상적인 사회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이고, 그 어떤 유산소 운동도 못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되면 운동 부족으로 건강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에 ..

붉은 달의 섬 자월도 국사봉길(동영상 포함)

자월도(紫月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자월리에 속한 면적 7.26㎢, 해안선 길이 20.4km의 섬으로 대이작도·소이작도·승봉도 등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조선시대에 이곳으로 귀양온 사람이 첫날밤 보름달을 보며 자신의 억울함을 한탄하니 갑자기 달이 붉어지고 바람과 폭풍우가 일어 하늘도 자기의 마음을 알아준다 생각하고 섬의 이름을 자월도라 했다고 한다.섬 중앙에 있는 국사봉(166m)을 비롯하여 100~150m 내외의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지는 거의 없다. 남쪽 해안에 있는 장골해수욕장(길이 1km, 폭 400m)은 최근 여름철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인천항과 대부도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전주 다정산악회 따라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 08:30 배로 한 시간쯤 걸려 자월도..

여행 2025.03.31

전북천리길 스토리(교룡산 둘레길)

남원은 백제시대에 교룡군으로 불렸고 통일신라 경덕왕 때 현재의 이름을 얻었으며 교룡산은 남원시내 서북쪽에 위치한 높이 5128m의 산으로 그 능선에 산성형태가 잘 보존된 3km에 달하는 교룡산성이 있다. 교룡산성은 임진왜란 때 왜구와 승병의 격전지이며 동학운동의 발상지요 농민군과 관군의 큰 접전을 치룬 역사적 유적지이기도 하다. 교룡산둘레길은 남원시 제3길로 교룡산 입구의 교룡산국민관광단지 주차장을 시종점으로 산허리를 따라 만들어진 임도를 걸어 원점 복귀하는 코스이다. 2022.05.03. 09:40 교룡산국민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둘레길 안내판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오른편 방향의 임도에 들어섰다. 임도 주변의 숲은 연두색 이파리들로 가득차서 무척 사랑스럽고 숲 그늘이 햇빛을 가려주어 걷기에 좋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