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전북천리길 걷기 52

전주 한옥마을둘레길

전북천리길은 네가지 테마(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시군별 자연환경과 접근성과 자원(역사, 문화, 관광)의 연계성이 우수한노선으로 선정되어 있다. 전주시는 3개의 산들길이 있으나 오늘은 '한옥마을둘레길'(전주시제1길)을 걷다. 이 둘레길은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에서 시작하여 양사제(가람 이병기의 집필실)와 전주향교를 둘러 본 뒤, 천주천을 따라 걷다가 한벽당(조선초기 문신 최담이 지은 것으로 시인, 묵객들이 시와 풍류를 즐기던 곳)을 지나 한벽굴(일제 강점기 철길 굴)과 자연생태박물관(전주천생태학습)을 통과하여 치명자산성지(천주교순교자 묻힌곳)에 이르다. 이 길은 '바람쐬는 길' 명칭이 붙어 있는 한적한 곳으로 가로수의 환영을 받으며 가족과 연인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기에 ..

단풍바다 속 방화동생태길을 찾아서

방화동생태길은 전북천리길의 테마(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장수군에 있는 산들길 이름으로 물이 길게 흐르는 장수(長水), 산고수장(山高水長)의 청정지역 장수군 번암면 방화동 방화동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여 임도와 오솔길을 따라 방화동폭포(인공 110m), 전망대, 삼림욕장(치유의 숲), 황토생태길, 용소를 지나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오면서 계곡의 물소리와 숲 풍경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단풍으로 온 산이 화려하게 빛나는 풍경을 압도적으로 느끼며 매표소를 들어서다.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오토캠핑장과 그 주변의 오색찬란한 단풍숲을 우선, 카메라에 담고 오토캠핑장, 계곡 데크길을 가다가 새로 조성된 산림욕장 데크길을 올라 다시 반대편으로 하산하여 황토생태길을 걷다. 계곡 임도길의 단풍숲이 빨강, ..

오색 찬란한 단풍으로 물든 강천산 산행

강천산군립공원(1981년 1월 7일 지정)은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에 위치하며 강천산 왕자봉(해발583.7m)과 광덕산 선녀봉(해발578m)을 비롯하여 산성산 연대봉(해발603m)을 중심으로 세 개의 산 사이로 병풍을 둘러치듯이 남록과 북록으로 나뉘어 작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사방이 모두 바위산으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랑스러운 산이다. 골짜기마다 단단한 암반위로 깨끗하고 맑은 물이 샘처럼 솟아 흐른다하여 강천이라 불렀고 그 주변의 모든 산을 강천산이라 하였다. 오색찬란한 단풍터널 숲길은 보는 사람으로 탄성을 지르게 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수명을 다한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었으며 탐방객의 인파는 숲길을 가득 메운다. 여기 저기서 핸드폰카메라로 황홀하고 아름다운 단풍풍경을 배경삼아 ..

힐링걷기로 찾은 구천동어사길

구천동어사길은 전북천리길 네 가지 테마(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무주군 산들길 명칭으로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구천동) 덕유산국립공원 구역에 위치한다. 구천동은 덕유산 북쪽에서 발원한 물이 학소대, 추월담, 수심대, 수경대, 구천폭포 등 33곳의 절경을 만들어내며 그 구비가 무려 9,000번을 돌아 내려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조선 후기 어사 박문수가 횡포를 부리는 자들을 벌하고 기강을 바로 세웠다하여 어사길로 불린다.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아래 두 곳의 넓은 주차장(무료)에 주차할 수 있고 계곡길을 따라 1.5km 올라가면 국립공원탐방안내소가 있으며 구천동어사길 입구가 있다. 어사길은 제1구간 숲나들길0.8km 20분소요/입구-인월담, 제2구간 청렴길 0.8km 20분소요..

금강발원지 뜬봉샘생태길을 찾아서

뜬봉샘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에 위치하며 금강(우리나라 세 번째 긴 강 401km)의 발원지로 전북 천리길 중 장수군 제2길로 생태관광지로 지정되어 나래울마당, 천연기념물 남생이의 서식지 환경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뜬봉샘에서 발원된 금강은 호남과 충청의 젖줄로 전북 6개 시군과 충남 4개 시군, 충북 4개군을 거쳐 군산시의 서해로 합류된다. 이성계가 이곳 신무산에서 백일동안 기도드리던 마지막 날, 꿈속에서 오색찬란한 무지개와 함께 봉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새 나라를 열라는 계시를 했다고 하며 그 때 봉황이 뜬 곳을 찾아가보니 옹달샘이 있어 뜬봉샘이라 부르게 됐다는 전설이 있다. 뜬봉샘생태공원주차장을 나와 이정표를 따라 뜬봉샘으로 가는 길에 자생식물온실, 나래울마당의 ‘금강천리비단물결, 수분..

트래킹과 볼거리가 있는 정읍사오솔길2코스(내장저수지) 둘레길 걷기

내장저수지(內藏貯水池)는 전북 정읍시 쌍암동의 내장산 입구에 있는 저수지로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하며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저수지를 끼고 지방도로가 지나간다. 저수지와 연접하여 내장산조각공원과 내장산수목원, 내장산단풍생태공원이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수지 둘레길은 데크와 숲길로 연결되어 한 바퀴 도는데 한 시간 정도(4km) 소요되며 내장산 9봉 중 서래봉과 불출봉 능선을 줄 곳 바라보면서 운동할 수 있다. 최근에 내장저수지 일부가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되어 사계절 관광지로 개발된다 고 한다. ▶ 코스 : 내장산조각공원주차장→시계반대방향으로 걷기→내장산단풍생태공원→저수지 둑방 아래 도로→데크길→주차장→내장산수목원→내장산조각공원→솔티생태숲→솔티마루길→주차장/2022.8.29, 4km(1..

용담댐 감동벼룻길 트래킹

금강(錦江)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신무산(神舞山, 뜬봉샘 897m)에서 발원하여 군산에서 황해로 흘러드는 401㎞ 길이로 남한에서는 낙동강·한강 다음으로 큰 강이다. 진안의 용담호에서 머물렀던 강물이 댐에서 흘러내려 서서히 흐르다가 여울목에서는 요란하게 포효하면서 산의 지형에 따라 구불거리면서 흘러 대청호로 다시 모인다. 용담댐감동벼룻길은 전북천리길 중 호수와 강변길의 진안군 용담댐과 금강변벼룻길(절벽길)의 이름이다. 용담댐물문화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댐 위 공도교를 건너 용담가족테마공원을 가로질러 신용담교를 지나 금강변 모래자갈길을 걸어 섬바위 풍경을 감상하고 금강변벼룻길을 지나 감동마을정류장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용담댐물문화관 주차장에 이르다. 용담댐물문화관은 전주에서 자차로 60km(1:20..

금강과 친구가 되어 걷는 금강변마실길2코스

금강(錦江)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신무산(神舞山, 뜬봉샘 897m)에서 발원하여 군산에서 황해로 흘러드는 401㎞ 길이로 남한에서는 낙동강·한강 다음으로 큰 강이다. 진안의 용담호에서 머물렀던 강물이 댐에서 흘러내려 서서히 흐르다가 여울목에서는 요란하게 포효하면서 산의 지형에 따라 구불거리면서 흘러 대청호로 다시 모인다. 금강변마실길제2코스는 전북천리길 중 강변길의 무주군 금강변벼룻길(절벽길)의 이름이다. 이 길 제2코스는 금강물줄기 위로 난 잠두2교 건너기 전 무주군 관광안내와 벼룻길 안내판 옆(레저스포츠교실)으로 벚나무 가로수 구길을 따라 가다 이층 육모정(쉼터)에 잠깐 올라 주변을 살피고 다시 구길을 따라가면 잠두1교가 나오며 이정표를 따라 대전-통영 고속도로 잠두교아래 강변 사과밭 가운데 세멘콘..

금강과 친구가 되어 걷는 금강변마실길1코스

금강(錦江)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신무산(神舞山, 뜬봉샘 897m)에서 발원하여 군산에서 황해로 흘러드는 401㎞ 길이로 남한에서는 낙동강·한강 다음으로 큰 강이다. 진안의 용담호에서 머물렀던 강물이 댐에서 흘러내려 서서히 흐르다가 여울목에서는 요란하게 포효하면서 산의 지형에 따라 구불거리면서 흘러 대청호로 다시 모인다. 금강변마실길제1코스는 전북천리길 중 강변길의 무주군 금강변벼룻길(절벽길)의 이름이다. 이 길 제1코스는 금강물줄기가 마을을 휘감아 돌아나가 섬처럼 생겼다고 섬소라고 불리다가 도소(島所)라는 한자어로 마을 이름을 개명한 ‘도소마을’에서 시작한다. 새벽부터 서둘러 대중교통으로 진안터미널에서 아침 8시 부남행 농어촌버스로 도소마을에 08:45 도착하다. 아스발트 포장도로는 금강과 함께 가다..

힐링걷기로 다시 찾은 운일암반일암 숲길

7월 힐링걷기 장소로 지난 달 다녀 온 운일암반일암(雲日巖半日巖) 숲길을 정하고 교우들과 함께 노적봉쉼터공원에서 시작하여 운일정과 하늘다리, 무지개다리 등을 거쳐 운일암반일암 계곡의 집채만한 바위들과 암벽, 푸른 숲, 쉼없이 흐르면서 노래하는 주자천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도로를 따라 노적봉쉼터 방향으로 가다 도덕정에 올라 다시 하늘다리와 계곡을 보면서 점심을 먹고 숲 그늘 데크길을 걸어 복귀하다. 70여 년 전만 해도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어서 운일암이라 했고,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 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 불렸다 는 이곳에 얼마 전에 개통한 구름다리(길이220m, 높이 72m)가 명소로 자리잡을 것 같다. 구름다리를 건너려면 무서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