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전북천리길 걷기 52

운문골마실길 트래킹

운문골마실길은 전북 천리길(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완주군 산들길로 명칭은 운문골마실길 6km로 경천면 경천리 경천생활체육공원에서 시작하여 경천편백숲을 지나 고산면 소향리 완주전통문화체험장까지 이르는 길로 비교적 짧고 편안한 길이다. 경천면 구간은 임도 양편에 편백가로수를 심어 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으며 방문을 환영하는 도열병 같은 인상을 받았다. 운문골의 마실길 종점에서 대아댐 밑으로 흐르는 만경강을 따라 가다 신당교를 건너 강둑길을 걸으며 강물의 노래 소리와 한가롭고 여유 로운 풍경을 보며 반대편 안수산과 지나온 방향 우람한 바위산 운암산 풍경을 보며 걷다가 오성교를 건너 고산미소시장주차장까지 걷다. ※ 고산미소시장주차장에 주차하고 고산버스터미널에서 09:00 대둔산행 버스로 09..

은파호수공원 둘레길(구불5길 물빛길) 트래킹

은파호수공원(구불5길, 물빛길)은 전북 군산시 나운동에 위치한다. 은파관광지는 군산 시내에 인접한 낮은 구릉의 울창한 수림과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역사 깊은 미제 저수지를 중심으로 무려 70여만 평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 내에 조성한 국민 관광지로서, 넓고 잔잔한 호수는 전국체전 때 조정경기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보트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은파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꽃잎 형태의 분수로 호수와 물빛다리(370m)를 연계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분수를 연출하고 있다. 분수형태는 꽃잎 형태로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물빛다리는 은파저수지에 전해져 오는 [중바우 전설]을 배경으로 애기바우, 중바우, 개바우를 형상화하여 자연과 역사문화적 요소의 조형화를 통한 의미 있는 경관을 재현하였다..

고창 운곡습지생태길1코스 탐방

운곡람사르습지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운곡서원길에 위치하며 2011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다. 국가생태관광지로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을 비롯한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총 864종의 다양한 생명체들이 내뿜는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습지 탐방로는 총 4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1코스는 3.6㎞ 길이로 50분 정도 소요되며, 고인돌 유적지에서 오베이 골을 따라 운곡람사르습지에 이른다. 필자는 고인돌유적지 주차장에 차를 두고 고인돌유적지를 거쳐 운곡습지 데크로드와 생태둠벙, 조류관찰대, 소망의종, 운곡습지생태공원, 안덕제(가시연꽃)까지 갔다가 다시 되 돌아 왔다. 고창군 전 지역이 2013년 5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이곳은 운곡람사르습지이다. ▶탐방코스 :..

고창 고인돌유적지 및 운곡습지생태길1코스 탐방

고인돌공원은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에 위치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인돌 군집으로 1.5킬로미터 안에 440여 기의 다양한 고인돌이 모여 있는 고인돌 박물관이자 유적지이다. 이곳에는 고인돌을 만들 때 사용된 화강석을 캐내던 채석장도 남아 있다. 고인돌은 서너 개의 받침돌 위에 한 개의 넓고 커다란 덮개돌을 얹어 놓은 선사 시대의 무덤 양식이며 청동기 시대의 주요 유적으로, 권력을 지닌 지배자의 무덤이다. 고창군 전 지역이 2013년 5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이곳은 2000년 고인돌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탐방코스 : 주차장→선사마을재현지→고인돌교→고인돌유적지/2021. 9.23, 3km(1:00 소요)

고창읍성 탐방

고창읍성(高敞邑城 사적 제145호)은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위치하며 둘레 1,684m, 높이 3.6m로 ‘모양성’이라고도 한다. 축조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숙종 때 이항(李恒)이 주민의 힘을 빌려 8년 만에 완성시켰다는 설과, 1453년(단종 1)에 축조되었다는 설이 있다. 고창에서는 여자들의 성벽 밟기 풍습이 전해 내려오는데, 이는 한 해의 재앙·질병을 막는 의식으로 여겨진다. 성문(북문)의 성벽 위로 올라가 성곽 위 길을 따라 한 바퀴 돌고나서 다시 성안의 탐방로를 따라 향청, 객사, 관청 등을 두루 탐사하다. 고창의 가로수, 고창읍성 집입로의 가로수가 소나무로 식재되어 있어 매우 한국적이며 특이하였다. 고창버스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하다. ▶탐방코스 : 주차장..

임실 옥정호 마실길 트래킹

옥정호 마실길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옥정호를 바라보며 수변길과 숲속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마실 길이다. 인생도 이 산길과 같아서 초반에 힘들면 그 다음이 평탄하기 마련이고, 초반이 수월하면 나중에 고생할 수 있다. 국사봉 전망대에서 붕어섬을 보고 호반의 마실길을 따라 요산공원으로 가는 길, 물소리길 산책로는 이제 이파리를 피워낸 나무들의 연두색 녹음과 새풀들의 풋 내음을 맡을 수 있었으며 파란 호수와 어우러진 주변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걸어 요산공원에 도착하면 양요정이라는 정자(임진왜란 당시 선조임금을 호위한 호성공신 최응숙이 세움)와 망향의 탑(18개 마을 수몰)이 있다. ▶트래킹코스 : 국사봉전망대주차장→물소리길→요산공원→국사봉전망대주차장/2021. 4..

임실 옥정호 물안개길 제2차 트래킹

옥정호 물안개길 제1차(2021.4.1, 막은댐→용은리/10km) 걷기에 이어 오늘은 제2차 트래킹을 국사봉제2전망대주차장에서 수변 데크 길부터 용운리까지 파란 옥정호 호반과 연초록 이파리를 앞 다투어 내놓고 손짓하는 사랑스런 숲 속 길을 걸으면서 붕어섬과 국사봉과 오봉산 등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심신을 달래는 힐링 코스를 걷다. ▶트래킹코스 : 국사봉제2전망대주차장→제2전망대→제1전망대→용운리→국사봉제2전망대/2021. 4. 8, 6km(1:30소요)

임실 옥정호 물안개길 트래킹

옥정호(玉井湖)는 전북 임실군과 정읍시에 걸쳐 있는 호수로 섬진강 상류수계에 있는 인공호수로 ‘운암호’라 불리기도 한다. 섬진강댐 근처에 옥정리(玉井里)가 있는데 조선 중기에 한 스님이 이곳을 지나다가 “머지않아 맑은 호수, 즉 옥정이 될 것”이라고 한 것이 ‘옥정호(玉井湖)’ 이름의 유래로 알려졌다. 옥정호의 총 저수용량은 4억 6600만t이며 면적은 16㎢이며 만수위 때는 26.51㎢에 이른다. 유역 면적은 763㎢, 댐의 높이는 64m, 댐의 길이는 344.2m에 이른다. 옥정호를 끼고 도는 순환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우수상에 지정됐으며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하다. 옥정호 물안개길은 수변의 물안개가 자욱한 물길을 따라 사계절 내내 자연이 어우러져 심신을 달래는 힐링 코스다. 임실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