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전북천리길 걷기

바다 냄새 바람을 맞으며 걷는 새만금바람길

산애고 2022. 12. 21. 06:00

새만금바람길은 전북천리길 4가지 테마길(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해안길에 속해 있는 김제시 제1길의 명칭이다.

이 길은 만경강 둑 위를 걸으며 옛 바다를 보는 길과 숲길, 산길 등이 어우러져 있다. 시작은 진봉면사무소 옆 고사교회 울타리를 따라 올라간 진봉방조제 비포장 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새만금 바다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이 비를 요란하게 잠깐 뿌린다. 방조제 둑길에 세워놓은 바람개비가 불어오는 바람에 정신없이 돈다.

만경강변은 까마득한 억새와 갈대밭이 이어지고 방조제 안쪽은 김제평야가 지평선을 이루고 있어 혼자 걷는 자의 마음을 확 트이게 한다. 전선포(바다에서 만경강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고려 후기부터 군사항구) 방조제 아래 새만금바람길 인증스탬프 함이 있다. 이어서 물갯벌 구간을 지나면 산언덕에 녹색명소전망대(사진 찍기 좋음)가 있고 또한 고즈넉한 숲 모퉁이에 망해사(아름다운 일몰 볼 수 있는 곳)가 있으며 진봉산 정상에 3층 전망대가 있고 그 위에 서면 심포항과 새만금바다를 볼 수 있다.

심포항을 지나 거전마을 뒷산 봉수산 정상에 봉수대 흔적을 보고 마을주차장에 서면 안내판에 둘레길 종점 표시가 있다. 거전종점정류장에서 12:20 버스로 진봉면주차장으로 가다.

서걱거리는 갈대이파리 부딪치는 소리와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 모습이며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풍경과 바다 냄새 섞인 바람이 그리워진다.

▶ 코스 : 진봉면사무소→진봉방조제→석치마을쉼터(정자)→전선포(인증함)→녹색명소전망대→망해사→진봉산전망대→심포항→봉화산봉수대→거전마을주차장(거전종점정류장)/2022.12.13, 12km(3:10 소요)

 

새만금바람길 안내판(진봉파출소 건너편)
둘레길 가는 길(고사교회 울타리 끼고 진봉방조제 이어짐)
고사교회 앞 이정표
진봉방조제 안내판
새만금 거친 바람으로 완전무장
방조제 쉼터
갈대밭
석치마을 쉼터
둘레길
둘레길 옆 샘터
둘레길 안내판
만경강과 바다가 만나는 풍경
고사마을 방조제
지평선과 보리밭
전선포 안내판
둘레길 인증함
물갯벌 습지 둘레길
녹색명소전망대
안내판
만경강변 습지
전망대에서 혼자 찍어보기
망해사에서 바라본 새만금바다
새만금 바다 풍경
진봉산전망대
진봉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심포항
전망대 포토존
진봉산에서 내려와 만나는 심포항 입구
심포항 입구 포토존
심포항에서 봉수대(거전마을) 가는 이정표
봉화산 봉수대 가기 전 마을 당산나무와 쉼터
봉수산 봉수대 안내판
거전마을
봉수산에서 마을 내려가는 길 이정표
둘레길 쉼터
거전마을 수로
둘레길 종점 안내판
거전종점정류장
버스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