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전북천리길 걷기

오지마을 지실가지 지나 순백의 장안산마실길을 걷다

산애고 2023. 1. 18. 06:00

장안산마실길은 전북천리길 4가지 테마길(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산들길에 속해 있는 장수군 제3길의 명칭이다.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장수터미널에서 택시로 덕산저수지 수변도로에 있는 연주정류장(13,000)으로 가다. 아침 기온이 꽤 춥고 지실가지 들어가는 도로는 하얀 눈으로 덮여 온 세상이 잠자는 것 같다. 8번의 계곡을 건너 2010년 전기가 들어왔다는 오지마을 지실가지(8호 거주)를 지나 장안산등산로 고개를 향해 뽀드득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걷다. 정자 쉼터 옆의 인증함을 사진에 담고 아무도 가지 않았던 눈길을 헤치고 고개를 올라서니 이정표가 반겨주고 해발 870m 쯤 되는 듯싶다. 능선 주변의 순백의 눈이 눈부시다.

둘레길은 급경사이나 한 손으로 가드라인 줄을 잡고 한 손으로 스틱을 짚으며 임도로 내려가니 산악자전거 코스를 겸하여 만들어진 임도이다. 장안사 입구 도로로 나와 부지런히 걸어 원장안 마을 종점에 이르다. 이로써 전북천리길 44개소 중 마지막 44번째 코스를 마치니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

※ 대중교통/전주인후동정류소(07:10)→장수터미널(08:30), 택시로 덕산리 연주마을/13,000원

▶ 코스 : 연주정류장→무드리교→지실가지마을→쉼터(정자/ 인증장소)→고개(870m)→임도→장안사입구 도로→원장안정류장/2023. 1. 6, 11km(3:30 소요)

 

연주정류장 옆 지실가지마을 들어가는 이정표에서
이정표
안내판
무드리교
연주마을
청산별곡(음식점)
계곡을 건너는 세월교
세월교(이런 곳이 아마 6개인 듯)
정적만 감도는 눈길
이정표
지실가지교
지실가지 들어가는 곳과 다른 임도 풍경
지실가지마을 안내판과 이정표
이곳 농산물의 주를 이루는 오미자 밭
지실가지 마을에서 장안산 고개 가는 둘레길 이정표
둘레길 풍경
쉼터(정자)와 이정표
인증함
고개 올라가는 계단(10번을 꺽어 올라감)
고개 정상 가까이서
장안산고개 정상의 이정표
혼자 인증
원장안 내려가는 길
작은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
가끔 벤치가 있는 쉼터
임도와 만나는 지점
임도에 있는 이정표
임도길
세 갈래 임도와 이정표
눈 쌓인 임도길
사방댐
장안사 입구 도로 이정표
도로에서 내려다 본 원장안 지소마을 풍경
원장안마을 경로당 앞 종점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