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도(上鳥島 )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있는 섬으로 하조도(下鳥島)에서 북쪽으로 0.7㎞ 지점에 있다. 나배도(羅拜島)·옥도(玉島)·대마도(大馬島) 등과 함께 154개의 섬들로 구성된 조도군도(鳥島群島)를 형성하고 있다. 면적은 10.37㎢이고, 해안선 길이는 22.0㎞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조도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지명은 작은 섬들이 마치 새떼처럼 많이 산재해 있다 하여 조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위쪽에 있어 상조도라고 불린다. 삼국시대에는 제주도를 오가는 배가 정박하여 정주도(停舟島)라고도 불렸다. 근해는 조기어장으로 4∼5월 조기철에 파시를 이루고, 멸치·갈치·전어·민어·홍어 등의 어획량이 많다. 김·굴의 양식업도 활발하다. 섬 중심지는 하조도의 면 소재지인 창류리이며 진도의 팽목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