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21

지리산둘레길 스토리(20코스 삼성~방광)

2020.10.29 새벽밥 먹고 여수엑스포 가는 기차를 타지 않고 좀 느긋하게 752번 관촌 가는 시내버스로 노송동 시외버스정류장에서 09:05 남원행 직통을 탔습니다. 남원터미널에 10시에 도착하여 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조금 기다리자 10:10 구례행 구례여객 버스가 와서 승차하자, 버스는 노암동을 거쳐 구례 산동면 삼성리버스정류소에 10:40 도착하였습니다. 약간 찬바람이 얼굴을 스칩니다. 산동면사무소를 끼고 골목길을 돌아 서시천을 건너는 원효교를 지나 노고단을 바라보며 걷다가 호동교를 건넜습니다. 탑동마을 정자나무를 지나 마을 안길을 따라 경사진 산속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콘크리트 임도 따라 산 중턱으로 가니 “구례수목원” 안내판이 있습니다. 봄향기원 등 11개 주제 정원이 있고 탐방 코스도 3개로..

100대 명산 스토리(북한산 산행)

국내 암벽등산가들의 로망 인수봉은 거대한 대포알 같고 마치 아기를 업은 듯한 모습도 보인 높이 이백 미터의 암봉입니다. 삼각산은 인수봉과 주봉인 백운대와 그 옆 만경대가 삼각형을 이룬 형상을 이루어서 지은 이름이라고도 하며 지금은 북한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북한산 등산을 몇 번 벼르다 2018. 3.16(금) 07:45 전주→남부터미널 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10:35경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하차하여 제3호선 대화행전철을 타고서 22번째 역인 지축역에 11:15경 내렸습니다. 지축전철역은 허허벌판이어서 예측 오발임을 바로 깨달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삐쭉삐쭉한 산들이 북한산임을 알 수 있었고 마을버스가 이곳에 드나들었지만 북한산성입구 가는 버스는 77번 한 대이었고 그나마 삼송역과 북한산성입구를 교대..

깨끗하고 지질명소 많은 대청도(동영상 포함)

대청도(大靑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에 속하는 면적 12.75㎢, 해안선 길이 24.7㎞ 섬으로 백령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 등과 함께 서해 5도의 하나이다.인천광역시로부터 서북쪽으로 211㎞, 백령도 남쪽으로 12㎞, 옹진반도 서남쪽으로 약 40㎞ 거리에 위치해 있는 전략적으로나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섬이다.대청도는 최고의 홍어 어장이며 원시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대청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섬의 남쪽에 위치한 해발고도 343m의 삼각산(三角山)이다.대청도 옥죽동에는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매우 큰 편에 속하는 해안사구가 발달하여 섬 속의 사막이 있고 국가지질공원 명소가 된 농여해변에 나이테바위 지층이 있으며 해발고도 약 80m의 거대한 수직절벽인 서풍받이와 동쪽 만 건너편 기..

여행 2024.11.27

양구 한반도 섬 여행

한반도 섬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 한반도섬길 76에 위치한다. 이 섬은 파로호 상류에 163만 평방미터의 국내 최대의 습지를 조성하고 호수 한가운데에 한반도 모습으로 만들어진 인공 섬으로 섬까지 나무 데크길로 연결이 되어 있어 강변 바람을 맞으며 걷기에 좋은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있다.호수 반대편 동수리쪽에 위치한 한반도섬 전망대에 들러 전체적인 섬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하나 폐쇄되어 이용할 수 없다는 주민의 말이 있어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하였다.인제 자작나무숲을 보고 한 시간쯤 운전하여 양구 고대리지석묘군 주차장에 도착하여 한반도섬길을 통해 섬으로 들어섰다.백두산과 백두대간 길을 거쳐 지리산과 제주도로 가서 ‘한반도섬’ 글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제주도는 동수리로 이어지는 교량이 ..

여행 2024.11.26

인제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을 찾아서(동영상 포함)

인제 자작나무숲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국유림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자연생태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자작나무는 흰색의 줄기껍질을 특징으로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나무이며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이고 하얀 나무껍질을 얇게 벗겨 내서 불을 붙이면 기름 성분 때문에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잘 탄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약재로 사용하는 나무껍질은 화피(樺皮)라고 부른다.전주장로합창단 제17회 정기연주회(2024.11. 7)를 끝내고 익일 새벽 04:00에 4명이 출발하여 09:00 자작나무숲 주차장에 도착하였다.자작나무숲안내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7코스와 1코스를 걸어 전망대에서 아직 노란 이파리가 조금 붙어 있는 백색 신사들의 속삭임을 보고 자작나무숲속교실과 숲길을 걸어 3코스..

여행 2024.11.25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9코스 오미~방광)

2020.10.20.(화) 06:30 집을 나서 김밥집에서 점심으로 김밥 한 줄을 사서 06:40 현대3차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103번 버스가 오기에 승차하였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평소보다 십분 이상 일찍 버스가 도착한 것으로 추정되며 조금만 늦장을 부렸으면 차를 못 탈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동부대로 느티나무 가로수가 노란색, 빨간색 옷으로 갈아입고 환영하는 듯 보여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이 사방에서 보여 눈이 즐겁습니다. 전주역 마중길 가장자리에 심어 놓은 느티나무도 형형색색의 황홀한 모습으로 변하여 저절로 입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습니다. 전주역 광장에 서니 태양이 산 능선에서 막 나오면서 찬란한 빛을 비추어 댑니다. 07:15 무궁화를 타고 느긋하게 앉아 휙휙 지나..

100대 명산 스토리(관악산 산행)

서울 남부터미널에 10:05경 하차하여 제3호선 지하철을 타고 교대에서 제2호선으로 환승하고 사당역에서 제4호선으로 갈아타 9번째 역인 과천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무척 편리하지만 3회에 걸쳐 환승하는 수고가 필요하였습니다. 과천역에서는 지하도를 따라 7번 출구로 나가서 주공아파트 인도를 따라 한참을 가니 산 밑에 과천교회가 있고 관악산 등산로가 있어서 향교에서 출발하려 하였던 계획을 바꾸어 이곳에서 산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관악산과 이어지는 산줄기는 능선으로 이어지고 오르고 내리는 반복 가운데 산 정상을 가면 또 산 정상이 나오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이렇게 1km쯤 가니 시야가 확 트이는 마당바위가 나왔으며 어떤 등산객들이 간식 또는 점심을 들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이곳에서 잠시 관악산을 조망하였습니다. 험..

소청도 분바위 지오트레일길을 찾아서(동영상 포함)

소청도(小靑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에 있는 면적 2.94㎢, 해안선 길이 14.2㎞섬이다. 청도(靑島)는 ‘검푸른 섬’의 의미를 가지는데, 멀리서 바라보면 울창한 것이 마치 눈썹을 그리는 검푸른 먹[黛]과 같이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위쪽의 큰 섬은 대청도라 하고, 아래쪽의 작은 이 섬은 소청도라 부른다.동서로 길게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에 최고 높이 174m의 산이 있다. 암석해안을 이루어 대리석의 기암총석(奇巖叢石)이 해안을 돌아가며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남쪽 해안의 중부에 완경사지와 간석지가 펼쳐져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급경사를 이룬다.소청도는 예동과 노화동 마을이 있으며 주민은 120여명이며 80세대쯤 되고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근해는 황해의 ..

여행 2024.11.20

사진작가들의 단풍명소 선운사 도솔천(동영상 포함)

선운산(禪雲山 336m)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이 일대의 43.7㎢가 1979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고창선운사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967년 지정), 고창선운사도솔암장사송(천연기념물, 1967년 지정), 고창삼인리송악(천연기념물, 1991년 지정) 등이 있다이상기후로 인한 지각 단풍으로 절정으로 치닫는 선운사 도솔천의 단풍숲은 형형색색의 고운 모습으로 탐방객을 손짓한다.울긋불긋 이쁜 단풍은 도솔천 수면에 반영되어 더 아름답다. 특히 도솔제쉼터 가기 전 연못처럼 물이 머무는 곳 수면에 멋진 단풍숲이 또 하나 시선을 사로잡는다.도솔천 곳곳에 사진작가들이 진을 ..

여행 2024.11.19

단풍바다 내장산을 찾아서(동영상 포함)

내장산(內藏山 763.5m)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와 순창군, 전라남도 장성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노령산맥의 중앙에 솟아 있고, 주봉인 신선봉을 비롯하여 월령봉·서래봉·연지봉·장군봉 등의 기암 괴봉들이 있다. 철따라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유명하다.원적암·백양사 일대의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53호, 서래봉 기슭의 굴거리나무는 천연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었다.1971년 11월에 서쪽의 입암산과 남쪽의 백양사를 합하여 당시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와 ·순창군, 전라남도 장성군 일대의 76.0㎢를 내장산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고속버스나 열차로 정읍시까지 갈 수 있으며, 정읍시에서 내장산 입구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내장산의 단풍 절정은 보통 10월 말로 예상..

여행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