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禪雲山 336m)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이 일대의 43.7㎢가 1979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고창 선운사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967년 지정), 고창 선운사도솔암장사송(천연기념물, 1967년 지정), 고창 삼인리송악(천연기념물, 1991년 지정) 등이 있다.
선운사 일대의 특산물로는 복분자로 담근 복분자술과 동백기름이 유명하고, 별미 음식으로는 조갯국과 함께 나오는 표고버섯덮밥 · 풍천장어구이가 손꼽힌다.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거대한 바위들이 정상부와 계곡을 형성한 모습이 아름다워 '호남의 내금강'이라 부르기도 한다.
특히, 동백이 많이 피는 시기 3~4월, 단풍이 드는 10~11월, 꽃무릇이 피는 9월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금번 추석 연휴 마지막 날 9.18. 새빨간 꽃무릇의 물결을 보고 싶어 선운사를 찾았다.
예전 같으면 선운사 들어가는 입구부터 시작하여 붉은 꽃무릇이 융단처럼 펼쳐 있었으나 폭염 때문인지 이제 꽃무릇 꽃대가 올라오거나 도솔천 주변으로 군락으로 꽃무릇이 피었으나 만개라고 하기 에는 조금 이른 느낌이었다.
선운사 매표소를 지나 도솔길 숲길을 따라 녹차밭 위로 가니 도솔천 주변에 꽃무릇이 활짝 피었다.
도솔쉼터와 선운산공원 숲길을 걸으면서 그리움의 또 다른 대명사 꽃무릇을 만났다.
▶ 코스 : 선운산주차장→선운산생태숲→선운사도솔길→녹차밭→도솔쉼터→선운사로→시화전→매표소→선운산주차장/2024.9.18. 6km(2:00 소요)
▶ 선운사꽃무릇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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