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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주여 나의 기도를 들으사/워렌)

2015년 11월8일 주일 11시 예배 할렐루야찬양대 예배 찬양은 기독교음악사에서 출판한 명성가 2권 P.450에 있는 J.C.Warren 작곡의 「주여 나의 기도를 들으사」입니다. 이곡은 4/6박자 내림사장조로 A(1~32마디)와 B(33~65마디)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A(1~32마디)부분은 솔로 부분 a(1~20마디)와 합창 부분 b(21~32마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1~20마디)부분 솔로(도의진 집사)가 은혜의 단비를 내려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은혜의 단비 내리는 소리 나의 귀에 들려 오네 주여 갈한 나의 영에 은혜의 단비 내리소서 내 게도 내 게도 주의 단비 내리소서 b(21~32마디)부분 합창은 먼저 베이스가 빠진 가운데 여성 3부와 같은 분위기의 무반주 합창이 4마디 이..

전주천 상류 눈치보지마시게 길 트레킹

눈치보지마시개길 대중교통은 시내버스 752번으로 전주시 송천동에서 완주군 상관면을 거쳐 임실군 관촌면버스정류장까지 다니는 버스이다. 이 버스로 상관면 소재지 입구 월암마을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월암마을로 걸어가니 도중에 ‘밀의 온도’라는 대형 까페가 있다. 건물규모가 2층으로 되어있어 어떤 곳인가 다녀와 보고 싶은 호기심이 일어났다. 월암마을을 거치자 정여립(1546~1589 조선 선조의 문신이자 사상가로 대동사상과 기축사화 연루/동인계 천여 명 처형 사건)공원이 있다. 8개의 해설판과 ‘천하공물’ 판을 대략 보다. 전주천 따라 걷는 길은 물줄기를 제외하고 시냇가를 빼곡하게 채운 우둥풀의 개화로 바람에 흔들거리는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전주천 건너편 메타세쿼이아숲의 멋진 도열, 천변의 도꼬마리, 은석마을 근..

근심의 두 얼굴

근심은 해결되지 않은 일 때문에 속을 태우거나 우울해 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말로 걱정, 염려, 심려로도 이야기 한다.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산과 강이 많은 나라로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천이란 뜻으로 흔히 금수강산(錦繡江山)으로 불려졌다. 애국가 가사는 1절에서 4절까지 ‘화려강산’이 반복되어 불려졌다. 정년퇴직 후, 산을 내 발로 밟으며 산의 속살을 보고 느끼며 누리고 싶었다. 그 첫 발을 ‘한라산’ 등반으로 정했다. 그리고 그 꿈을 아내에게 말하자 아내는 단 번에 못한다고 대답했다. 그 당시 건강 수준은 뒷동산 같은 건지산을 가도 숨을 헐떡이며 좀 쉬었다 가자고 했으므로 해발 1,950m 산을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여 본전도 찾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산행..

글쓰기/단상 2023.12.12

항상 자연과 쉼을 만날 수 있는 사선대를 찾아서

사선대(四仙臺)는 전북 임실군 관촌면 관촌리에 있는 관광지이다. 이름의 유래는 신선 네 명과 선녀 네 명이 풍류를 즐겼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원강(烏院江)을 막 건넌 17번 국도 위에는 2층 누각인 사선문(四仙門)이 있으며 사선대관광지 안에 사선루(四仙樓)가 있고 호수 건너편에 조각공원이 있으며, 북부권 생활체육공원이 3만387㎡ 부지에 축구장과 다목적구장, 관람석, 화장실,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 탐방로를 따라 도보로 20분이면 망국의 한을 슬퍼하였던 애국자들이 머물렀던 정자인 운서정(雲棲亭) 정자가 있고 천연기념물 가침박달과 산개나리 군락지를 만나볼 수 있다. 가을의 끝자락, 사선대 풍경은 나뭇잎이 거의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바람 따라 흔들거려 쓸쓸하다. 목재문화체험장 전시관을..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아름다운 세상 주신 주께/존루터)

2015년 11월1일 주일 11시 예배 할렐루야찬양대 예배 찬양은 John Lutter 작곡의 「아름다운 세상 주신 주께」입니다. 존 루터는 영국 사람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선율을 섞어 작곡하여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 받는 성가곡을 쓰신 분입니다. 이곡은 2/2박자 내림나장조로 A(1~31마디)와 B(32~60마디), 사장조로 C(61~84마디), 나장조로 D(85~104마디), 3/8박자와 2/4박자 그리고 4/4박자로 변화된 E(105~117마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A(1~31마디)부분은 경쾌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전주 8마디에 이어 소프라노 제창의 맑고 고운 선율로 단순하면서도 수려한 선율은 아름다운 세상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름다운 세상과 푸른 하늘 ..

대부도해솔길 트레킹

대부도(大阜島)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속하는 섬으로 안산시 서쪽 약 34㎞ 해상에 있으며 면적은 34.39㎢, 해안선 길이는 61㎞, 인구 7,276명(2009년 9월 현재)이다. 서울에서 2시간, 수원에서 50분이면 닿는 대표적인 수도권 관광지이다. 대부도는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대부도라는 명칭이 붙기 전에는 연화부수지, 낙지섬, 죽호 등의 지명으로 불리었다. 대부도의 북쪽으로는 총 연장 12.7㎞의 시화방조제로 시흥시 오이도 지역과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 지역에서의 대부도와 선재도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수도권 전철로 오이도, 안산에 도착하여 버스로 환승하면 쉽게 갈 수 있다. 대부도해솔길제1코스는 시흥에서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 입구 관광안내소옆 방아머리해변에서 출..

내 발로 걷는 길

지난날을 회고하여 보니 전국의 명산과 둘레길을 참 많이도 다녔다. 겉으로 보기에는 길이 잘 보이지 않으나 험한 산에도 길이 있어서 오르고 내려올 수 있었으며 그 둘레길도 다양하여서 폭이 좁고 호젓한 오솔길,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에 난 자드락길, 돌이 많이 깔린 돌너덜길, 강이나 벼랑의 험한 벼룻길 등이 나 있었다. 그 길의 이름들은 각 지방의 사투리로 재미있고 친근하게 불리어지고 있었다. 예를 들면, 제주도에는 '올레길'(방언으로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뜻함)이 대부분 해안을 따라 나 있고(2015년 425㎞) 제주의 자연과 역사, 신화, 문화, 여성 등의 다양한 문화 코드가 깃들어 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올레길을 평화의 길, 자연의 길, 공존의 길, 행복의 길, 배려의 길이라고 표현 한..

글쓰기/단상 2023.12.05

빨간 단풍을 기대하며 찾은 장태산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숲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대전 서구 장안동 461에 위치한다. 1970년대부터 조성된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조림되어 있어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가족단위 산림욕을 즐기는 이용객이 즐겨 찾는 휴양림으로 유명하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전국 최초로 민간인(고 임창봉 선생)이 조성·운영하여 왔으나, 2002년 2월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한 후 새롭게 개축하여 2006년 4월 25일부터 개방(입장료•주차료무료)하게 되었다. 산 입구 장안저수지를 지나면 휴양림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시작된다. 주차장 위 데크 계단을 부지런히 올라가면서 살펴보니 메타세쿼이아 숲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는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카메라를 손에 들은 전문 사진작가들이 진을 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어쩌나? 빨갛게 ..

여행 2023.12.04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오 세상의 구주/존 고스)

2015년 10월18일 주일 11시 예배 할렐루야찬양대 예배 찬양은 가을 세례식이 있는 주일이어서 기독교음악사에서 출판한 명성가 제2집 P.218에 있는 「오 세상의 구주」 입니다. 작곡자는 John Goss(1800-1880)로 그는 영국 사람으로 카펠 로얄 성가대 지휘자 및 작곡자, 성 바울 대사원 오르가니스트를 지냈으며 1872년 작위를 하사 받았고 19세기 영국 종교음악가들 가운데 사무엘 웨슬리의 유일한 2인자 이었습니다. 이 곡은 4/4박자 내림가장조로 A부분(1~12마디), B부분(13~27마디), C부분(27~49마디)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합창 성가입니다. 먼저 A부분(1~12마디)은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보혈로 내 죄 사함을 찬양합니다. 오 세상의 구주 오 만민의 구주 흘리신 보혈..

국내 최고의 대굴 삼척환선굴

환선굴(해발 500m)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 위치하며 또한 대이리군립공원 지역이다. 우리나라 석회암 동굴 중 가장 규모가 큰 동굴이며 2010년부터 모노레일 운행을 시작하여 좀 더 쉼게 접근할 수 있다. 동굴개방은 1997년 10월15일로 총연장 6.2km이나 개방구간은 1.6km이고 입구폭 14m, 높이 20~30m, 내부온도 10~14℃이다. 동굴내부는 미녀상, 대머리형석순, 도깨비방망이, 생명의 샘, 만마지기 논두렁, 마리아상, 만리장성 등이 태고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대굴이다. 1662년 허목선생이 저술한 척주지에 최초 기록이 존재하며 환선굴 일원의 대이동굴지대(6.6㎢)가 1966년 국가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되었고 1996년 군립공원(3.6㎢)으로 지정되었다. 관람..

여행 2023.11.29

진정한 관심

산애고(산愛go)는 나의 닉네임(nickname)이다. 산악회에서는 보통 자신의 이름 외에 이명(별명)이나 애칭으로 부르고 있어서 혼자 작명을 하였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한글과 한문과 영어를 혼합하여 만든 별칭으로 산을 좋아해서 가는 사람을 그런대로 표현한 것 같아 보인다. 산을 좋아한다는 것은 그만큼 산에 관심이 많다는 증거일 것이다. 산을 오르내리며 가는 길에는 많은 풍경이 있다. 산은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제각기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봄이 되면 연한 나뭇잎이 나와 자랄 때 마치, 사랑스런 아기의 손 같은 모습 같아서 얼른 손을 잡아주고 싶은 감동이 일어난다. 연초록 잎사귀들이 산들바람에 손을 마구 흔들어 대면 그 풍경에 산행 길을 멈추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눈 맞춤하는 감동을 누린다. 뿐만..

글쓰기/단상 2023.11.28

한국의 아름다운 100선길로 선정된 고창읍성길을 찾아서

고창읍성길은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위치한 전북천리길 중 산과 그 둘레를 아우르는 들판과 그 풍경과 마을들의 모습을 만나는 산들길의 명칭으로 고창군제3길이기도 하다. 고창읍성은 모양성이라고도 부르며 사적145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고창읍성(매표소)이 이 길의 시작점이 된다. 고창읍성 둘레를 시작하여 올라가는 지점에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안내판이 있다. 성벽을 따라 걷는 순환로를 벗어나면 경사가 낮고 잘 정비된 전불길을 만난다. 울창한 숲길에는 소나무 낙엽이 두툼하게 깔렸고 운동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었으며 곳곳에 쉼터가 있어서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간식을 먹을 수 있었다. 전불길 끝자락 아래 단정한 한옥의 솟을 대문이 있는 김기서강학당(후진 양성 사교육기관)..

절정의 단풍으로 물든 건지산

건지산(乾止山 101m)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덕진동, 호성동, 우아동에 걸쳐 있는 도심 속의 산으로 '큰 독을 쌓아 새어나가는 땅 기운을 멈췄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 숲은 전북대가 조성, 운영하고 있는 학술림의 일부이며 특히, 단풍나무가 울창하여 늦가을이 되면 곱게 물든 단풍 숲이 오색찬란한 자태를 드러내어 황홀한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선사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에게 행복감을 안겨준다. 지난 15일 이곳을 찾았을 때 너무 단풍이 들지 않아 실망하며 돌아갔는데 일주일 후에는 놀랍고 신기하게 아름다운 단풍 숲을 이루어 탄성을 지르며 단풍바다를 돌아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놀랍고 위대하다. ▶ 코스 : 장덕사입구→정자→건지산→최명희묘→정자..

산행/산행 2023.11.25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축복하노라/신상우)

2015년 10월11일 주일 11시 예배 할렐루야찬양대 예배 찬양은 요즈음 결혼 축가 등으로 불려지는 찬양으로 「축복하노라」 입니다. 작사자는 조운아 선교사이고 작곡자는 신상우님입니다. 신상우 작곡자는 서울대 음대(작곡)를 졸업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하나님의 은혜”, “그래도” 등을 작곡 하였습니다. 먼저, 가사를 적어봅니다. 나의 사랑을 아는 이여 너를 아노라 너의 이름을 내가 아노라 나의 사랑을 아는 이여 함께 가노라 내가 친히 함께 가노라 내가 너로 편케 하며 나의 모든 선함으로 너의 앞을 지나며 나의 이름으로 너를 지키리라 나의 은총을 입은 이여 나의 사랑을 아는 이여 내가 너를 축복하노라 내가 너로 편케 하며 나의 모든 선함으로 너의 앞을 지나며 나의 이름으로 너를 지키리라 나의 은총을 입..

신비의 황금동굴 삼척대금굴

대금굴(해발 415m)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 위치하며 또한 대이리군립공원 지역이다. 대금굴은 항상 많은 물이 솟아나고 있어 물골이라 불리었으며 2003년 2월에 동굴을 발견하고 ‘대금굴’(총연장 1.6km, 개방구간 0.8km)이라 이름 지었다. 동굴내부는 8℃~14℃이며 관람동선은 1,356m이고, 서식동물은 15종이다. 동굴내부는 물이 풍부하게 흘러 폭포.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이 잘 발달되어 있는 황금동굴이며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동굴내부 140m까지 들어가 은하역에 하차하여 도보로 관람한다. 관람소요시간은 100분이며, 모노레일 운영은 동절기(11~2월) 09:30~16:00 1일 14회, 하절기(3~10월) 09:00~17:00 1일 17회 이고, 관람요금은 어른 12,000원, 경로..

여행 2023.11.22

희망과 믿음

희망(希望)은 어떤 일을 이루거나 얻고자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다. 희망은 반드시 목표(目標)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거나 어떤 지점까지 도달하려고 한다. 그것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희망은 용기를 불러일으키며 낙심과 절망 가운데서 일어서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긍정의 마인드이다. 사람의 눈빛을 반짝이게 하며 사람이 가지는 여러 관심에 잡다한 잔가지를 쳐준다. 여자들은 핸드백에 관심이 많다. 평범한 핸드백부터 가죽 핸드백과 명품 핸드백에 이르기까지 관심이 많으며 특히 명품에는 아주 관심이 많다. 또 무슨 옷을 입고 있는지 머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에도 관심이 많다. 그러고 보면 희망은 관심을 가지게 한다. 예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면 눈에 들어..

글쓰기/단상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