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찬양대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두번째 : 복이있네/이순교)

산애고 2022. 9. 23. 06:00

 2015년 쓴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 서문 일부 게재, 이 글 내용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음악은 영적인 산물입니다.

교회음악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한 음악이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찬송입니다.

이 찬송은 하나님의 숨결이 머무는 곳으로 이 찬양 속에는 작사자의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감격 그리고 간증 등 깊은 신앙이 배어있고 작곡자의 영감이 있으며 찬양하는 자들의 기도와 연습과 땀과 헌신이 있습니다.

찬송은 그 자체가 예배이고 능력이며 목적입니다.

찬송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노래가 되려면 충분히 준비(훈련)되어야 하고, 영감이 있는 찬송이 되어야 하며, 구원 받은 자들의 구속의 감격과 감사가 배어 있어야 합니다. , 하나님의 숨결이 머무는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면 그것은 찬송의 타락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찬양봉사자가 반드시 섬겨야 할 당위성과 의무가 그 가운데 숨겨 있다고 봅니다.

2015년 할렐루야찬양대가 찬양대석에서 회중(會衆)을 대표하여 예배중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찬양 악보 속에 머물러 있는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노력한 흔적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16:10)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2)

 

 

2. 복이있네/이순교 곡(2015년 새해 두번째 찬양곡)

 

2015111일 주일 11:00 대예배 할렐루야찬양대 예배찬양은 4/4박자 라장조의 복이 있네”/이순교(예배찬양 4P.53/기독교음악사)입니다.

이순교 작곡가는 서울대음대와 슈투트가르트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한양대, 경희대 강사를 역임하시고 가을기도”, “등 합창곡, 가곡집, 기악곡, 성가곡을 쓰셨습니다.

가사를 쓴 송명희 자매님은 우리들의 귀에 익숙한 복음성가 똑바로 보고 싶어요를 시로 쓰신 분입니다. 그녀는 1962623일 뇌성마비로 생을 시작하여 17년간 하나님을 미워하고 저주하며 원망하는 삶으로 방황하다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자 기도하는 중 하나님을 만나 뵙게 되어 외로움이나 부족함이 없이 살게 되었습니다.

육신의 건강이나 명예와 재물이 없었으나 주 안에서 부족함이 없었고 때때로 주의 일을 하지 못하여서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명희야, 내가 너를 안다. 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일을 하고 있지 않니? 너는 날마다 나를 기쁘게 하잖아? 너는 나의 나실인이다. 내가 너에게 이름을 주지. 너는 사무엘이다. 내가 너를 이렇게 만들지 않았다면 네가 나를 믿었겠느냐?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부드러운 음성을 들었다 합니다.

그녀는 사도 바울이 예수의 흔적이 있다고 말한 것처럼 나의 연약이 예수님의 흔적이 된다면 사랑하는 주 예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하면서 진한 감동의 신앙시를 주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자매님은 매일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생활을 하는데 하루 3번으로 오전 10시부터 12, 오후 3시부터 4,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추울 때나 더울 때나 하루도 어김없이 그 시간에 골방에 들어가 주님과의 깊은 대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한글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쓸 줄도 읽을 줄도 알며 직접 시를 써, 여러 권의 시집을 통해 그 시를 읽는 이에게 은혜를 끼치고 있습니다. 혼자서 몸을 움직일 수 있고 걸을 수 있으며 고등교육 이상을 받은 우리는 그녀에 비하면 가진 것이 너무 많고 감사할 조건이 수도 없이 많아 하나님께 몸 바쳐 충성해야 마땅하나 그렇지 못한 모습이 그저 부끄러울 뿐입니다.

 

주의 말씀 듣는 귀는 복이 있네

이는 요나보다 더 큰이의 음성을 들음이로다.

주의 모습 보는 눈은 복이 있네

이는 솔로몬보다 더 큰이를 봄이로다.

주의 뜻 깨닫는 마음 복이있네

 

기뻐하라 주의 말씀을

기뻐하라 주의 모습 보는 것을

기뻐하라 기뻐 기뻐하라 주의 뜻 아는 것을

 

59마디로 구성된 이 찬양은 A(120마디), B(2140마디), C(4145마디)로 나눌 수 있고 하늘에서 복이 내려오는 상징의 전주가 있은 뒤에 남성 베이스의 힘찬 외침의 찬양이 주선율을 이루어 진행되고 합창은 복이 있네를 복창하는 형태로 가다가 28마디에서 합창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여 나가다 기뻐하라로 끝을 맺어 찬양하고 있습니다.

 

▶ 악보

 

 

▶ 평안교회 코람데오찬양대가 "복이있네" 찬양한 영상 유튜브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Lys4uxazr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