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峨嵯山 287m)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과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옛 기록을 보면 『삼국사기』에는 ‘아차(阿且)’ 또는 ‘아단(阿旦)’으로 언급되며, 조선시대에 쓰인 『고려사』에는 ‘아차(峨嵯)’가 처음으로 나타난다. 조선시대에는 아차산·용마산·망우산 등을 모두 ‘아차산’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전해지는 아차산에는 아차산성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적들이 있다. 1960년대 이후 서울의 인구가 급증하면서 아차산 중턱까지 주택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찾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년 전 아차산 산행 시 연무로 인하여 푸른 한강과 다리를 선명하게 보지 못하여 재차 시도하였으나 등산로 데크계단, 이정표 등 시설은 훌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