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가루 같은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전남 장성 백양사를 찾았습니다.이곳은 내장산국립공원구역이며 내장산과 연결되어 있습니다.산행 준비를 하여 9:30 스틱을 짚으며 눈 쌓인 도로를 걸어가는데 도로 양쪽에 아름드리가 넘는 갈참나무가 도열하여 맞아주었습니다.조금 걸어가니 연못과 누각과 바위산 백학봉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와 카메라 셧터를 눌러대었습니다.백양사 들어가는 입구에 비자나무 숲이 있어 초록색 잎과 흰 눈이 선명하게 들어났지만 날씨는 영하이어서 손가락 나온 등산장갑을 끼었으나 스틱 잡은 손이 시럽습니다.우리는 안내도를 보고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서 능선에서 상왕봉을 거쳐 능선을 타고 하산하면서 백학봉을 보고 내려오기로 하였습니다.스틱을 계속하여 짚으면서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조심하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