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499

100대 명산 스토리(관악산 산행)

서울 남부터미널에 10:05경 하차하여 제3호선 지하철을 타고 교대에서 제2호선으로 환승하고 사당역에서 제4호선으로 갈아타 9번째 역인 과천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무척 편리하지만 3회에 걸쳐 환승하는 수고가 필요하였습니다. 과천역에서는 지하도를 따라 7번 출구로 나가서 주공아파트 인도를 따라 한참을 가니 산 밑에 과천교회가 있고 관악산 등산로가 있어서 향교에서 출발하려 하였던 계획을 바꾸어 이곳에서 산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관악산과 이어지는 산줄기는 능선으로 이어지고 오르고 내리는 반복 가운데 산 정상을 가면 또 산 정상이 나오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이렇게 1km쯤 가니 시야가 확 트이는 마당바위가 나왔으며 어떤 등산객들이 간식 또는 점심을 들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이곳에서 잠시 관악산을 조망하였습니다. 험..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8코스 난동~오미)

지리산둘레길 코스 중 지리산 둘레를 직접적으로 도는 코스를 먼저 마치고 나서 전남 구례군 난동~오미까지 18km 구간의 18코스를 완료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2021. 4.27(화) 남원에서 구례 가는 버스로 전남 구례군 산동면소재지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잡아타고 구례군 광의면 난동마을 입구로 갔다. 10:55 난동마을 입구에서 택시 기사에게 부탁하여 먼저 인증 사진을 찍었다. 지리산둘레길 이정표는 오미까지 18.2km, 구례읍 안내센터 11.6km를 가리키고 있었다. 우리밀체험로를 따라 온동마을로 가는 주변 들판과 산은 푸르름이 점점 짙어져 가고 있었으며 매실나무마다 초록색 매실이 통통하게 다 커버린 것으로 보였다. 온동저수지 둑방에 낚시하는 두 사람이 열심히 찌를 응시하고 있었다. 우리밀체험로와 구만제..

100대 명산 스토리(속리산 산행)

07:00경 전주종합경기장 앞에서 “큰산처럼산악회” 회장과 대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면에는 이미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과 블랙야크 지정 100대 명산을 완등한 고향 교회 출신 상은씨의 도움과 입김이 있었습니다. 처음 전주 산악회원(사랑감사축제)이 되고 “큰산처럼산악회” 회원이 되어 산악회 일정을 보고 오늘 속리산 등산에 동참하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산악회 전세버스는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벌곡휴게소에서 정차하였습니다. 이어서 휴게소 야외 식탁에서 개인별로 큰 종이컵에 밥 담고 아홉국을 부어 주었고 그룹별로 콩나물과 봄동김치를 제공하여 주어서 아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집에서 새벽에 사과 한 개와 삶은 계란 2개를 먹고 나왔지만 구수한 된장 아홉국은 입맛을 당겼습니다. 버스는 ..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6,17코스 오미~기촌)

날씨가 매우 쌀쌀합니다. 2020.11. 3(화) 전주역에서 07:15 무궁화로 구례구역(08:13)에 도착하여 군내버스로 구례읍으로 들어가면서 잘하면 시장터에서 내려 200m쯤 떨어진 버스승강장으로 가면 08:40 오미마을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였으나 오늘이 구례 5일장이 서는 날이라 평소보다 버스가 조금 지체되어 환승하지 못하고 터미널로 갔습니다. 이제 09:20 피아골 들어가는 버스로 오미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가려하니 대합실에서 30분 정도 기다려야 되자 동행한 정 장로님이 택시로 가자고 하여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택시는 10분 정도 걸려 오미마을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09:00 오미마을 표지석과 둘레길 이정표가 함께 있는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는 오미마을을 거쳐 하..

100대 명산 스토리(사량도 지리산)

2018. 3. 7(수) 새벽부터 일어나 등산준비를 하여 05:50 집을 나섰습니다. 진주행 직행으로 진주로 가서 다시 삼천포행 버스로 11:00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삼천포항 사량도여객선터미널에 가려고 택시를 탔더니 기사가 “사량도 행 11시 배는 떠나서 못 타고, 고성 용암포로 가면 11:40 배를 탈 수 있어요.” 라고 하여 고성으로 향하였습니다. 기사는 “예전에 삼천포시 이었는데 도농통합으로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사천시로 되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택시(택시비 11,500원)는 20분쯤 달려 고성 용암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천시와 고성군은 이웃 경계로 되어있으나 대중교통은 매우 불편하여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용암포항 사량도여객선터미널 사무실에 들어가서 보니 배가 토, 공휴일에는 ..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5,16코스 원부춘~기촌)

07:15 무궁화로 전주에서 구례구역 가는 길에 차창으로 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구례구역 정류장에서 08:25에 구례읍 가는 군내버스가 08:40이 되도록 오지 않아 택시로 (7,800원) 구례터미널로 갔습니다. 08:50 하동행 직행으로 화개로 가려고 매표창구에 가서 물으니 09:30 차가 있다고 합니다. 정류장에 붙어 있는 구례버스시간표는 버스시간 변경 전에 붙어 있는 것 인줄 모르고 착오를 하였으므로 창구 위에 부착된 시간표를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09:30 영화여객 직행을 타고 09:45 하동 화개터미널에 도착하여 화개교를 건너며 남도대교와 쌍계사 방면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얼마 전 하동호에 가면서 승차하였던 택시 기사가 화개면에서 택시업 하는 친구를 소개 시켜준 것을 기억하고 그 ..

100대 명산 스토리(남해 금산 산행)

06:00 사상시외버스터미널 매표창구에서 남해 가는 첫 차(06:20) 표(11,900원)를 구입하여 버스 운전기사 뒤 첫 자리에 앉았습니다. 버스 승객은 4명입니다. 차가 남해대교를 건널 때 그 옆에 새로운 제2대교가 6월 개통을 앞두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내린 비를 말리려는지 오늘은 강풍이 계속 불어서 버스도 휘청거립니다. 보물섬 남해로 진입한 버스는 완행버스가 되어 마을정류장마다 지나쳐 갔지만 타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 이른 시간인 탓도 있겠지만 활동하는 농촌 인구가 거의 없다는 증거도 되었습니다. 남해군청 가는 길은 일부 4차선으로 되어있지만 공사 중인 구간도 여러 군데 있었습니다. 08:03 버스는 부산을 출발한지 1:43만에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차 시간..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4코스 대축~원부춘)

07:15 무궁화로 전주에서 구례구역 가는 길에 차창으로 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구례구역 정류장에서 08:25에 구례읍 가는 군내버스가 08:40이 되도록 오지 않아 택시로 (7,800원) 구례터미널로 갔습니다. 08:50 하동행 직행으로 화개로 가려고 매표창구에 가서 물으니 09:30 차가 있다고 합니다. 정류장에 붙어 있는 구례버스시간표는 버스시간 변경 전에 붙어 있는 것 인줄 모르고 착오를 하였으므로 창구 위에 부착된 시간표를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09:30 영화여객 직행을 타고 09:45 하동 화개터미널에 도착하여 화개교를 건너며 남도대교와 쌍계사 방면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얼마 전 하동호에 가면서 승차하였던 택시 기사가 화개면에서 택시업 하는 친구를 소개 시켜준 것을 기억하고 그 ..

100대 명산 스토리(금오산 산행)

주왕산을 다녀 온지 하루 만에 또 산행한다는 것이 육체적으로 무리가 되며 남이 볼 때 이해가 잘 되지 않은 줄을 알면서도 금오산을 다녀오고 싶은 마음에 끌려 집을 나선 것입니다. 세상 말로 하면 미친 짓입니다. 이렇게 미치지 않고는 어느 것 하나 이룰 수 없는 것이 또한 세상입니다. 집 앞 김밥 집에서 김밥 한줄(1,500원)을 사서 배낭에 넣은 것과 간식으로 사과 한 개와 떠먹는 요구르트, 오예스, 삶은 계란 2개를 챙겼기에 김밥은 한 줄만 구입하였습니다.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 08:00 도착하여 전주→구미행 직통버스표(12,500원)를 구입하였습니다. 10:55 차는 2시간 20분 만에 구미종합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터미널 앞에서 택시로 금오산도립공원입구로 가는 도로변에 아름답고 커다란 금오호가 있..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3코스 서당~하동센터)

2021. 5. 3(월) 지리산둘레길제18코스 중 지난 4.27. 난동~구례센터 구간 걷기를 하고서 다 마치지 못한 서시천체육공원에서부터 오미마을까지 구간을 오전에 마치고 원내버스정류장에서 하동 화개면소재지 가는 버스(구례~쌍계사)를 타고 화개정류장에 하차하였다. 화개터미널에서 하동 가는 버스로 환승하여 하동버스터미널로 가니 적량면으로 지나가는 버스가 있어서 적량면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에서 면소재지 택시를 이용하여 서당마을로 갔다. 군 소재지와 면소재지 그리고 오지마을은 버스 다니는 횟수가 적어 마음먹은 대로 일 보기가 매우 어려워 택시를 종종 이용하여야 하였다. 13:48 서당마을 지리산둘레길 이정표는 서당마을에서 하동센터까지 7km로 기재되어 있었다. 마을에서 둘레길을 따라 상우마을 방향으로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