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시절 공익요원 교육 강사로 여러 번 광주 병무청에 출강하여 청사 빌딩에서 무등산을 바라보면서 언젠가 가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017. 6. 2(토)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광주 제2순환로를 타고 학운동 증심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등산로를 따라 당산나무(보호수, 수령 450년) 있는 곳까지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중머리재(617m)는 이름에 걸맞게 나무가 없는 넓은 공간으로 표지석과 휴식시설을 만들고 흙이 흘러내리지 않게 매트도 깔아 놓았습니다. 광주천 발원지 샘에서 물 한 모금을 먹으며 옛날 고개를 넘어 다녔던 선조들이 갈증을 풀었던 것을 상상하였습니다. 이어서 장불재(919m)에 도착하여 잠시 쉬다가 등산로를 한참 올라가니 그 유명한 주상절리대가 나타났습니다. 커다란 기둥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