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은 1979.12.26. 도립공원으로 지정(면적 27.38㎢)되었으며 순천시 송광면과 승주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세가 부드러운 산입니다.
09:10 선암사 매표소에서 6,000원(2,000원/1인당)을 표를 사서 옛날 신작로 길을 연상하게 하는 흙길 1.1km를 걸어 울창한 편백 숲을 지났습니다.
기념품 파는 기와집 건물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는 풍경이 좋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정표에서 등산코스를 확인한 대로 대각암 가는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선암사 뒤편의 숲이 낙엽이지지 않고 단풍이 살아 있어서 기와집과 숲을 배경으로 같이 등산하는 어떤 사람에게 부탁하여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한참을 올라가니 약 3m 되는 작은 대나무 숲이 나타나 운치를 더해주었습니다.
정상 400m 전 등산로는 상당히 급경사이어서 힘 들었지만 어느 산이든 힘든 구간은 있기 마련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조계산 정상 장군봉(884m)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내려가다 양지에 앉아 컵라면에 뜨거운 물 부어 김치와 김밥으로 맛있게 민생고를 해결하였습니다.
작은굴목재 숲은 거대한 삼나무 숲도 있지만 빨간 단풍잎이 아직 붙어있기도 하여 마지막 늦가을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주차장 내려가는 계곡의 돌다리 승선교는 사진 작품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곳이기에 서로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산행은 약 8km로를 걸었고, 소요시간은 4:40이었습니다.
숲도 울창하고 길도 비교적 험하지 않아 또 찾아오고 싶은 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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