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타 트래킹 116

여름 해운대동백섬 트래킹

해운대 동백섬(海雲臺 冬栢섬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6호)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육계도(육지와 섬 사이에 모래, 자갈 등이 쌓여 연결된 섬)로 동백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동백나무가 섬의 이름이 된 동백섬은 주위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그 길을 따라 바다와 숲이 만드는 절경과 함께 멀리 광안대교, 오륙도, 달맞이 고개 등을 보면서 동시에 섬 곳곳에 있는 최치원의 해운대석각, 황옥공주 전설이 깃든 인어상,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도 볼 수 있다. 부산지하철 동백역 1번 출구로 나와 조선호텔 입구에서 산책하는 시민들 속에 들어가 걷다가 섬 중앙 운대산의 고운 최치원 동상과 해운정을 거쳐 누리마루, 해안 데크길 등을 걷다. ▶ 코스 : 동백역(1번출구)→동백사거리→동백..

호수, 계곡, 산림욕장이 있는 장산구립공원 트래킹

장산구립공원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하며 그 초입부에 대천공원(1992년 개장)과 대천산림문화공원(2020년 개장)이 있다. 대천공원 호수의 수변 산책로는 환경표지제품으로 인증 받은 탄성포장재로 산책로를 정비하였고 대천호수와 어울리는 갈대 모양 울타리로 되어있으며 광장에는 해운대의 상징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호수변에 우뚝 서있다. 또 대천호수 주변에 경관조명 설치가 되어 있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생태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따뜻한 빛으로 공해 없는 밤 공간을 연출했다. 그 인접 대천산림문화공원 화단에는 야생화와 나무를 심었으며 야생화 화단은 구획을 나눠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도록 하였고, 야자매트와 조명도 설치되어 있다. 장산구립공원 표지판을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과 장산계곡의 맑은 물..

푸른 바다 위 환상의 섬 연화도 트래킹

연화도(蓮花島)는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에 속한 섬으로 면적 1.720㎢, 해안선 길이 12.5㎞, 인구 200명(2021)이며 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18㎞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연화분교가 있으며 현재 학생 수는 4명이다. 섬의 모양이 연꽃처럼 생겼다 해서 연화도라 했다. 우도·적도·쑥섬·봉도 등과 함께 연화열도를 이루며 남서쪽으로 약 4㎞ 떨어진 곳에 욕지도가 있다. 섬 최고봉은 연화봉(212m)이며 그밖에도 150m 내외의 구릉들이 해안 가까이에 있어 섬 중앙은 분지를 이룬다. 연화도와 반하도를 잇는 현수교(230m)와 반하도와 우도를 잇는 트러스트교(79m)가 멋을 더하여 주며 파란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다도해 바다와 녹색 숲의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 연화도의 용머리절벽 산능선은 통영팔경..

고군산군도 트래킹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군도로 고군산도라는 명칭은 오늘날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에서 유래했다.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는 옛 군산이라는 뜻으로 고군산이라 불리게 된 데서 유래한 것이라 전한다. 선유도·신시도·무녀도·방축도·횡경도·관리도·장자도·대장도·말도·명도 등 크고 작은 섬 57개(유인도 10, 무인도 47)들이 산재해 있다. 대부분의 섬들은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기반암은 편암과 편마암으로 이루어졌다. 기후는 대체로 겨울에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눈이 많이 오며, 여름에는 온난하고 습하다. 군도를 이루는 섬들 중 선유도는 해안의 기암절벽과 낙조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유명하고, ‘선유 8경’이라 ..

5월의 장성호수변길 트래킹

장성호수변길은 전남 장성군 장성읍·북이면·북하면에 걸쳐 있는 장성호 상류부근 수성리에서 시작하여 장성댐까지 7.5km 구간이다. 이 수변길에 가슴 철렁한 스릴감을 주는 21m 높이의 주탑이 있는 154m의 출렁다리가 2개나 된다. 1년 방문객 30만 명 이상이며 주말이면 5천명이상 찾는 핫플레이스다. 장성호 둘레 34km을 구간별 테마가 있는 명소로 조성하고 있다. 숲과 호수여행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 "장성호 수변길"은 숲과 조화된 호수 경관을 즐길 수 있어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과 전라남도 추천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호숫가 가파른 절벽을 따라 세운 나무 데크 다리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탁 트인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다리 한쪽에선 바람따라 숲의 나뭇잎..

관촌 사선대의 5월

사선대(四仙臺)는 전북 임실군 관촌면 관촌리에 있는 관광지이다. 이름의 유래는 신선 네 명과 선녀 네 명이 풍류를 즐겼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원강(烏院江)을 막 건넌 17번 국도 위에는 2층 누각인 사선문(四仙門)이 있으며 사선대관광지 안에 사선정(四仙亭)이 있고 호수 건너편에 조각공원이 있으며, 북부권 생활체육공원이 3만387㎡ 부지에 축구장과 다목적구장, 관람석, 화장실,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 탐방로를 따라 도보로 20분이면 망국의 한을 슬퍼하였던 애국자들이 머물렀던 정자인 운서정(雲棲亭) 정자가 있고 천연기념물 가침박달과 산개나리 군락지를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은 사선대는 시민들로 북적거렸고 뛰어노며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여기저기서 만났다. 오원강 둔치에는 캠핑카와 텐트촌이..

화산공원&다가공원 트래킹

화산공원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과 진북동 사이에 있는 작은 산으로 이 산을 깃점으로 중화산동과 진북동이 나눠진다.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으나, 산세가 가파르고 바위가 많다.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복장으로 자주 찾는다. 최고봉은 서산으로 해발 109.2m이고, 서신 롯데아파트에서 시작하여 예수병원 뒤쪽 선너머로 까지는 편도 30분 정도 걸린다. 중간 중간 외부로 빠지는 길이 있어 언제든지 다양한 경로를 이용할 수 있다. 공원 동쪽에는 전주천이 흐르고 있다. 화산공원과 예수대학교 사이의 선너머로에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1598년 노량진전투에서 전사한 이영남 장군의 순국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선충사 라는 사당이 있으며 공원 아래쪽으로 중화산동과 진북동을 연결하는 진북터널과..

전주 삼천 트래킹

삼천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 오봉산자락에서 시작하여 모악산에서 흐르는 계월천과 고덕산과 경각산에서 흐르는 광곡천과 합하여 구이저수지(만수면적 179ha)에서 머물렀다가 전주 신시가지를 흘러 서신동에서 약 25km 여정을 마치고 전주천과 합류하여 만경강으로 흐른다. 서신동 이편한세상아파트 가연교 밑 전주천에서 걷기를 시작하여 전주천과 삼천의 합류지점을 돌아 서곡교, 홍산교, 마전교, 효자교, 이동교, 우림교, 효천교, 세내교 밑을 지나 삼천교에서 트래킹을 마치다. 걷는 길과 자전거 길이 잘 되어 있고 하천을 건너는 징검다리 또는 돌다리가 있으며 하천 양쪽 고수부지에는 물억새, 갈대와 풀명자, 조팝나무 등이 조경되어 있고 심심찮게 왕버드나무가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다. 산란을 위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

전주천 걷기

전주천은 전북 전주와 임실의 경계 지점 슬치고개에서 발원하여 완주군 상관면을 거쳐 전주 구도심을 지나 만경강에 합류하는 30km 거리의 하천이다. 2000년 자연형하천조성사업을 계기로 1급 지표종인 쉬리와 수달이 살고 원앙, 흰목물떼새가 찾고 있다. 봄에는 능수버들과 갯버들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물억새가 물결치는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전주시민의 운동과 산책, 대화, 쉼터 등의 공간으로 시민의 발걸음이 그치지 않는 녹지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전주시내버스 752번으로 좁은목정류장에서 하차하여 한벽교에서 한벽당을 둘러보고 전주천변 자전거길을 따라 싸전교, 다가교, 도토리골교, 어은교, 진북교, 서신교를 거쳐 백제교에서 트래킹을 멈추다. ▶코스 : 한벽교→싸전다리→남부시장→완산교→다가교→도토리골교→..

서시천벚꽃길 트래킹

서시천벚꽃길은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북리 체육공원 서시천 둑길을 따라 광의면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20km 코스로 걷기여행(지리산둘레길 18코스 13.4km/오미↔난동구간 중 서시천구간 중복)이나 자전거 여행에 안성맞춤 길이다. 아직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한낮의 따스한 봄 햇살을 받은 벚나무는 벌써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이다. 노란 산수유꽃, 빨간 홍매화와 함께 구례의 삼색 삼화인 하얀 벚꽃은 한때 일본 나무로 알려져 수난을 당하기도 했지만 고려 시대의 팔만대장경의 약 60%가 벚나무로 만들어졌고, 조선시대 인조 임금의 명으로 화엄사 일대에 무기용으로 올벚나무를 심었던 역사 등을 볼 때 우리나라 토종 나무임에 틀림없다. 구례군 문척면 동해마을부터 간전면 남도대교 인근까지 약 20여 km의 섬진강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