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타 트래킹 116

힐링걷기로 찾은 금평저수지 둘레길

금평저수지둘레길은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위치한 금평저수지(1961년 농업용수용 공급목적으로 축조) 둘레 3.5km에 자연을 벗 삼아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이다. 전주 중인교차로를 지나 독배고개 넘고 금산교회를 지나면 아름다운 호수가 나타난다. 동곡식당 옆 주차장과 동곡마을 앞 주차장이 있으며 모악산에서 흘러나와 저수지를 가득 채운 파란 호수의 수변 데크길은 낭만이 가득한 멋진 뷰를 선사한다. 금년 부터 시작한 힐링걷기 네번째는 전주 근교이면서 주변 풍광이 좋고 둘레길이 잘 만들어진 금평저수지둘레길을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성도 18명이 찾다. 같이 대화하며 간식도 먹고 자연을 보며 걷는 친교와 운동을 한 시간쯤 진행하다. 호수 건너편 도로변 둘레길에는 '숲 문학 동호회'에서 출품한 詩들이 수십편 전시..

도시민의 건강가꿈터가 된 기지제 트래킹

기지제(機池堤)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혁신도시 내의 1934년에 만들어진 저수지이다. 베틀처럼 생긴 연못 같다고 하여 기지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수변 데크와 전망대, 체력 단련 시설 및 휴게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생태 공원의 습지에는 갈대, 억새 숲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데크다리와 정자 만성루도 설치되어 있다. 데크로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호수와 습지에서 살아가는 여러 생물을 만나고 연꽃과 억새, 갈대, 노을과 같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데크길을 한 바퀴 도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정도(4km) 소요된다. ▶ 코스 : 황금연못주차장→수변데크→수변공원→만성루→수변로→수변전망대→기지제포토존→제방둑길→황금연못주차장/2022. 9.26..

가을의 전령이 찾아온 구이저수지둘레길

구이저수지둘레길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에 위치한다. 구이저수지는 1963년도에 설치된 저수지로 만수면적 179ha 유효저수량 천만톤에 수혜면적 2,753ha에 이른다. 이 저수지의 둘레길은 총 8.8km로 제1구간 3.3km(경관교량∽술테마파크/66분 소요), 제2구간 2.4km(술테마파크∽망산마을 횡단도보교/53분 소요), 제3구간 3.2km(망산마을 횡단도보교∽구이면행정복지센터/55분 소요)으로 안내판에 기록되어 있으나 필자가 걷다가 한 번 쉬고 계속 걸어보니 2시간 30분쯤 소요된다. 전주 송천동 출발 970번 버스로 한 시간쯤 달리면 구이중학교정류장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하차하여 구이농협을 지나면 바로 저수지 둑길로 이어진다. 주차장은 십여대쯤 주차 가능하다. 저수지 방수로를 건너는 경관교량을..

풍광이 아름다운 금강둘레길 트래킹

금강둘레길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송호국민관광지와 그 반대편 금강변의 둘레길로 이어진다. 전북 장수에서 발원해 흘러온 금강이 초강천과 합쳐지기 전에 영동의 양산면을 흐르며 빚어놓은 절경이 ‘양산팔경’이다. 그중 양산팔경으로 불리는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박정, 봉황대 등 5개 관광명소가 이 둘레길에 포함돼 있다.(양산면 일원에 있는 천년고찰 영국사, 비봉산, 자풍서당은 제외) 양산팔경 둘레길은 120분가량 소요되는 6㎞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로 뛰어난 자연 경관과 문화 유적지가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부하다. 그러나 이번 트래킹은 송호국민관광지 숲속에서 출발하여 봉곡교와 강선대를 거쳐 산행하여 얼마 전 새로 만든 출렁다리를 건너 송호국민관광지의 숲속으로 돌아오는 하프코스를 걷다..

멋진 한탄강주상절리 잔도길 트래킹

한탄강(漢灘江)은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철원군, 경기도 연천군을 지나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136㎞ 강으로 큰 여울을 뜻하는 한여울로 불려왔으며, 평강과 철원에서 임진강과의 합류점까지 뻗어 있는 현무암 용암대지를 관류하여 곳곳에 수직 절벽과 협곡을 이룬다. 한탄강 일대는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는 다양한 암석층과 함께 하천의 침식작용에 의한 주상절리와 협곡 등으로 지질학적 자원이 풍부하여 2015년 12월 환경부에 의해 연천군·포천군·철원군에 걸친 유역 1164.74km2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2020년 7월 7일에는 경기 포천시 유역 493.24km2, 연천군 유역 273.65km2, 강원 철원군 유역 398.72km2 등 총 1,165.61km2에 이르는 지역이 국내 4번째로 유네스..

새로운 걷기 명소로 자리잡는 용산저수지 둘레길

용산저수지는 전북 정읍시 용산동에 1957년 착공하여 1965년 완공한 저수지로 댐길이 547m,높이 16.6m, 총저수량 244만7천톤, 만수면적 37.4ha이며 주변에 입암산성과 내장산골프&리조트가 있고, 내장산 망해봉이 보이는 풍광이 뛰어난 대규모 저수지다. 용산저수지 물은 정읍시의 신정동 까치봉 서쪽 자락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면서 남성리를 지나 용산저수지에 머문다. 저수지 둘레에 수변데크는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미르샘다리로 연결되어 저수지 중앙에 세 마리 용 조형물과 데크 구간에 호수 바닥이 보이는 유리 구간도 있고 건너편 숲속 둘레길로 연결되어 데크길과 숲길을 번갈아 가며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정도(3km) 걸린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용 조형물 주변 호수 바닥에 설치된 분수대에서 물이 솟아오르는..

금강소나무 울창한 대관령소나무숲 트래킹

대관령소나무숲길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국유림 내에 위치하며 총면적 4㎢(400ha 축구장 571개 규모)에 금강송(황장목)이 빼곡이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이 숲은 1922년~1928년 소나무 씨앗을 직접 뿌리는 ‘직파조림’ 방식으로 조성됐다. 대관령 소나무숲길이 개방된 것은 2018년으로 조성 후 100여 년 동안 일반인이 찾기는 쉽지 않은 길이었다. 개방 후에는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 2017년 산림청 지정 경영·경관형 10대 명품 숲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으로 세간에 이름을 알렸다. 2019년부터 국가에서 이 숲길을 운영·관리하기 시작해 현재 친환경 여행 정보제공을 통한 맞춤형 숲길 안내와 숲 해설 프로그램을 탐방객에..

맨발로 황톳길 걷고, 계족산성 등산하는 장동산림욕장

장동산림욕장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 계족산성 아래 148ha 면적의 아름다운 숲 골짜기에 있으며 대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삼림욕을 통해 계족산의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마시게 되면 도시 생활 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 보낼 수 있다. 산림욕장에는 체육시설, 등산순환로, 모험·놀이시설 20여 종과 등산순환도로, 물놀이장, 잔디광장 등의 기타 편익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다. 비포장 순환도로 2.2km와 계족산성(해발 420m)을 연결하는 등산코스는 대전지역주민, 학교, 직장에서 극기 훈련 및 단체 등에서 산행연수에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산림욕장에서 시작되는 계족산 황톳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맨발걷기를 체험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이며 계족산 황톳길 14km는 숲속맨발걷기라..

대청호둘레길의 가장 아름다운 호반낭만길(4구간)을 걷다

대청호(大淸湖)는 대전광역시 대덕구·동구, 충북 보은군·청주시 사이에 건설된 복합형 댐에 의해 형성된 인공호수로 만수 면적은 72.8㎢이고, 저수지 길이 86㎞, 총저수량은 높이 76.5m에서 80m까지 홍수조절 용량을 합쳐 14억 9000만㎥에 이른다. 대청호 주변과 청남대(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는 대표적 관광명소가 되었다. 대청호둘레길은 오백리(200km)에 이르며 21구간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그 중에서 제4구간 13.4km(윗말뫼-들마루식당-드라마촬영지-가래울-대청호자연생태관-추동취수탑-황새바위-연꽃마을-원주산-금성마을입구-엉고개-신상교/6시간 소요)는 ‘호반낭만길’이란 명칭이 붙어있고 대청호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대전시에서는 대청호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 5곳을 선정하여 오백미(五伯..

오감만족 숲길 덕음산숲체원 길을 걷다

남원 광한루원정문(남문) 앞 도로를 건너면 요천변 벚나무 숲길의 시원한 그늘이 한없이 이어진다. 걷다가 지치면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 앉아 주변 풍광을 감상하는 여유도 있다. 광한루원과 남원관광단지를 이어주는 승월교(250m)의 멋진 길에는 탐방객들의 포토존과 수많은 좋은 글귀가 눈길을 끈다. 다리에서 바라보는 천변 고수부지의 꽃밭과 호수 같은 요천보 위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손님을 기다리는 오리보트가 한가롭다. 멀리 승사교다리며 금암봉공원의 금수정과 늙은 소나무 숲이 울울창창하다. 승월교 끝 지점 노암동 뒷산은 승월인공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소리가 우렁차 더위를 식혀준다. 옛 동네길은 숲길이 되고 철거된 자리는 숲과 정자, 오솔길과 숲체원이 들어서 있는 오감만족 숲길이 되었다. 마음먹고 수림정에 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