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타 트래킹 116

항상 자연과 쉼을 만날 수 있는 사선대를 찾아서

사선대(四仙臺)는 전북 임실군 관촌면 관촌리에 있는 관광지이다. 이름의 유래는 신선 네 명과 선녀 네 명이 풍류를 즐겼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원강(烏院江)을 막 건넌 17번 국도 위에는 2층 누각인 사선문(四仙門)이 있으며 사선대관광지 안에 사선루(四仙樓)가 있고 호수 건너편에 조각공원이 있으며, 북부권 생활체육공원이 3만387㎡ 부지에 축구장과 다목적구장, 관람석, 화장실,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 탐방로를 따라 도보로 20분이면 망국의 한을 슬퍼하였던 애국자들이 머물렀던 정자인 운서정(雲棲亭) 정자가 있고 천연기념물 가침박달과 산개나리 군락지를 만나볼 수 있다. 가을의 끝자락, 사선대 풍경은 나뭇잎이 거의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바람 따라 흔들거려 쓸쓸하다. 목재문화체험장 전시관을..

대부도해솔길 트레킹

대부도(大阜島)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속하는 섬으로 안산시 서쪽 약 34㎞ 해상에 있으며 면적은 34.39㎢, 해안선 길이는 61㎞, 인구 7,276명(2009년 9월 현재)이다. 서울에서 2시간, 수원에서 50분이면 닿는 대표적인 수도권 관광지이다. 대부도는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대부도라는 명칭이 붙기 전에는 연화부수지, 낙지섬, 죽호 등의 지명으로 불리었다. 대부도의 북쪽으로는 총 연장 12.7㎞의 시화방조제로 시흥시 오이도 지역과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 지역에서의 대부도와 선재도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수도권 전철로 오이도, 안산에 도착하여 버스로 환승하면 쉽게 갈 수 있다. 대부도해솔길제1코스는 시흥에서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 입구 관광안내소옆 방아머리해변에서 출..

피아골 단풍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지리산은 1967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483.02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둘레가 320여km나 되는 지리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질적인 문화를 가진 동과 서, 영남과 호남이 서로 만나는 지리산은 단순히 크다, 깊다, 넓다는 것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피아골계곡은 연곡사에서 직전마을, 표고막터를 지나 피아골삼거리까지 왕복하는 탐방코스(편도 8.8km, 5시간 소요)로 단풍에 눈도 즐겁고 계곡의 물소..

단풍 명소 뱀사골계곡과 천년송 탐방

지리산은 1967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483.02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둘레가 320여km나 되는 지리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질적인 문화를 가진 동과 서, 영남과 호남이 서로 만나는 지리산은 단순히 크다, 깊다, 넓다는 것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뱀사골계곡은 지리산 3대 계곡 중 하나로 반선교에서 출발하여 화개재까지 계곡을 탐방하는 코스(9.2km 4시간 20분 소요)로 병소, 병풍소, 제승대..

달마고도트래킹

달마고도는 남도명품길로 전남 해남군 송지면 달마산 둘레길로 약 18km에 이른다. 달마고도는 호남정맥의 끝 달마산(해발489m, 능선길이약 12km) 7부 능선을 따라 싸목싸목 걷는 길로 2017년 11월 대한민국에 그 속살을 드려내었다. 그 옛길은 관주도가 아닌 민간인들의 삽과 호미, 곡괭이로 장장 9개월이 걸려 완성되었다 한다.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으나 집에서 원거리이며 트래킹 후 다시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관계로 선뜻 나서지 못하다가 전주 나마스테산악회에서 달마산 산행과 달마고도트래킹 계획이 있어 동참하였다. 웅장하고 삐쭉삐쭉 솟은 암봉을 바라보고 미황사 주차장에서 회원들이 함께 모여 스트레칭 후 숲길을 따라 걸었다. 따가운 가을 햇볕을 가려주는 나무 그늘 아래 트래킹코스가 되어있어 어려움은 없..

내장산 단풍터널과 상사화를 찾아서

내장산은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 장성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1971년 우리나라 8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며 최고봉은 신선봉(763m)이다. 노령산맥 중간부분에 위치하며 신성봉을 중심으로 연지봉, 까치봉, 장군봉, 연자봉, 망해봉, 불출봉, 서래봉, 월령봉 등이 동쪽으로 열린 말발굽 모양으로 둘러 서있다. 내장산은 철따라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유명하다. 원적암·백양사 일대의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53호, 서래봉 기슭의 굴거리나무는 천연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었다. 내장산은 뛰어난 산악풍경과 백양사·내장사 등의 사찰, 등산로가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내장산 입구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대중교통으로 전주에서 정읍까지 ..

맨발걷기 좋은 상림공원숲과 가시연꽃 핀 연못

상림공원은 경남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에 위치하며 면적 47만㎡이고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 있다. 통일신라 말에 최치원이 이곳 천령군의 태수로 와서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지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와 자연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그 가치를 더한다. 상림에는 120여 종의 낙엽활엽수가 1.6km의 둑을 따라 80~20m 폭으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원으로도 좋은 곳이다. 상림의 숲 속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은 연인들과 가족들의 대화와 사랑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상림에는 함화루, 사운정 등 정자와 최치원 신도비, 만세기념비 등이 있으며 꽃무릇, 마편초 등 각종 화초 화단과 가시연꽃 등 연꽃류가 식재된 연못, ..

덕유산 칠연폭포와 구천동 명소를 찾아서

무주는 전라북도의 산림지역으로 덕유산, 적상산이 있으며 덕유산스키장, 적상산양수발전소가 있다. 산악지역이라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노약자, 부녀자들도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상부정류장에서 20분 정도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쉽게 덕유산정상(1,614m)에 오를 수 있어 인기 만점이고 특별히 겨울에 상고대, 설경을 보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덕유산 아래 안성면 공정리에 칠연폭포가 있다. 울창한 수림 사이 암사면을 타고 쏟아지는 물줄기에 패인 7개의 못이 한 줄로 늘어서서 칠연을 만들었고, 이 물이 잠시 머물다 쏟아지며 7개의 폭포를 만들어서 ‘칠연폭포’가 되었다. 지난겨울 눈 산행 때 들렸던 칠연폭포가 보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 폭염 가운데서도 숲 그늘이 탐..

보라색 물결로 일렁이는 장항송림산림욕장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에 위치하며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면적 약 18만㎡ 소나무(해송) 70년생 12만 그루 숲 아래에 600만 본의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백합과의 늘 푸른 여러해살이풀로 서해안을 비롯한 중부 이남의 산지에 분포한다. 숲 가장자리나 숲 속의 반그늘에 자생하며 공원이나 도로변의 화단에 심어 관상하고 약용으로도 사용한다. 꽃은 6〜7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꽃밭이 조성돼 있어 매년 1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서천군에서는 '제1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보랏빛 물결·기쁨의 연속'이라는 주제로 장항송림산림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한다. 산림욕장 중앙에 나태주 시인의 시비가 있다. ‘풀꽃..

가시연꽃 핀 전주수목원

전주수목원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462-45에 위치하며 면적 291,795㎡에 192과 3,681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수목원은 정문, 서양정원(랜드마크광장), 유리온실, 죽림원, 수생식물원, 잔디광장, 알리움(랜드마크광장), 계류원(단풍숲), 장미원 등 41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절별 추천코스를 따라 사계절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비영리 수목원(주차, 입장 무료)이다. 오늘(광복절)은 가시연꽃의 꽃이 피었나? 궁금하여 무더위가 한창인 한 낮에 찾았다. 숲 그늘은 있으나 무더위가 아직 맹위를 떨치고 있어 습지원을 중심으로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니 몸은 땀으로 젖었다. 습지원 수련은 앙증맞은 꽃을 피워 아름답고, 가시연꽃은 꽃봉우리를 부풀어 올렸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