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97

내가 만난 야생화(4)

숲은 수풀이 줄어서 된 순수한 우리말로 동일한 개념으로 산림(山林) 또는 삼림(森林)이라는 단어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숲은 나무가 무성하게 꽉 들어찬 곳 또는 풀, 나무, 덩굴이 한데 엉킨 곳이다. 산림에 대한 기능도 시대에 따라 변해 왔다. 먼 옛날 종교나 신앙의 대상에서 근대의 국토보전, 현대의 공익적 기능으로 환경과 문화의 기능을 중요시 하게 되었다. 요즈음 산행 인구의 급증은 산을 가까이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폭발적 증가를 알려주고 있다. 산을 찾을 때 숲 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야생화(野生花 산이나 들에 피어있는 꽃)는 어찌 그리 곱고 아름다운지! 조물주의 섭리를 생각나게 한다. 산의 들머리나 날머리의 들판에서도 철 따라 예쁜 꽃들이 손 흔들어 그냥 지나갈 수 없어..

야생화 2021.10.22

합천 황매산 억새 산행

황매산(黃梅山 1,108m)은 경남 합천군과 산청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황매산 가운데 합천군 일대의 면적 17.99㎢ 지역은 1983년 11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암괴석이 곳곳에 분포하여 경치가 아름다우며, 정상부에서는 북동쪽으로 합천호가 내려다보인다. 산 주위에는 송의산(539m)·효염봉(636m)·전암산(696m)·정수산(828m)·삼봉(843m)·월여산(863m) 등이 있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남쪽 능선에는 이검이고개·천황재가, 북쪽 능선에는 떡갈재가 있다. 황매산의 봄을 분홍빛으로 붉게 물들인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와 가을을 은빛으로 일렁이게 하는 전국최대의 억새군락지가 공존하고 있다.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오토캠핑장 제1캠핑장 올라가는 입구 매표소(내려 갈 때 주차비..

산행/산행 2021.10.21

설악산주전골만경대 산행(2)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고성•양양•인제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1970년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6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국제적으로도 그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1982년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지역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총면적은 398.237㎢에 이르며 인제 방면은 내설악, 한계령~오색방면은 남설악, 그리고 속초시와 양양군 일부, 고성군으로 이루어진 동쪽은 외설악이라고 부른다.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소청봉, 중청봉, 화채봉 등 30여 개의 높은 산봉우리가 웅장하게 펼쳐져 있다. 설악산주전골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 오색약수터에서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까지 3km 골짜기에 이르며 그 위로는 흘림골(수해보수공사로 통행불가)이 이어진다. 주전..

산행/산행 2021.10.20

설악산주전골만경대 산행(1)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고성•양양•인제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1970년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6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국제적으로도 그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1982년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지역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총면적은 398.237㎢에 이르며 인제 방면은 내설악, 한계령~오색방면은 남설악, 그리고 속초시와 양양군 일부, 고성군으로 이루어진 동쪽은 외설악이라고 부른다.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소청봉, 중청봉, 화채봉 등 30여 개의 높은 산봉우리가 웅장하게 펼쳐져 있다. 설악산주전골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 오색약수터에서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까지 3km 골짜기에 이르며 그 위로는 흘림골(수해보수공사로 통행불가)이 이어진다. 주전..

산행/산행 2021.10.19

정읍 구절초테마공원 탐방

구절초테마공원은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상류 추령천변 소나무 숲에 위치하며 면적은 10ha 규모로 코로나에 멈춰버린 일상에도 가을은 무르익고 있어 소나무 숲 아래 온 산이 하얗게 눈이 내린 것처럼 장관이다. 달콤 쌉싸름한 향기까지 산을 덮고 있어 “9월에 피는 천상의 꽃”이라는 꽃말처럼 함초롬한 자태에 '가을 여인'이라는 꽃말까지도 가을 감성 저격에 제격이다. 신이 어머니에게 내린 선물이라 하여 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불리는 구절초는 꽃을 술에 담그거나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구절초공원 하단부에는 보라, 분홍, 흰색의 아스타국화밭과 천변 가까이 코스모스, 백일홍 등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고 인공폭포의 시원한 물줄기가 주변의 풍경과 어울려 아름답다. 또한 추령천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여행 2021.10.18

퍼플교 탐방

퍼플교(보라색다리)는 전남 신안군 안좌면 소곡리에 위치하며 안좌도 두리마을과 박지도(547m), 박지도와 반월도(915m), 반월도와 단도(380m) 두리마을을 연결하는 목교이다. 또한 박지도 박지마을에서 평생 살아온 할머니의 소망이 담겨있는 다리이다.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은 살아생전 박지도 섬에서 목포까지 두발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이후 2007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되었으며 다리, 마을의 집, 지붕도 보라색이고 보라색 꽃(라벤더, 아스타 국화, 꿀풀꽃 등), 보라색쓰레기통, 보라색 자동차 등 마을을 온통 보라색을 특색 있게 꾸며놓은 퍼플섬이다. 다리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과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밤이 되면 소망의 다리는 더욱 빛이 난다. 암흑이 드리워진 곳에 퍼플교만..

여행 2021.10.14

내가 만난 야생화(3)

숲은 수풀이 줄어서 된 순수한 우리말로 동일한 개념으로 산림(山林) 또는 삼림(森林)이라는 단어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숲은 나무가 무성하게 꽉 들어찬 곳 또는 풀, 나무, 덩굴이 한데 엉킨 곳이다. 산림에 대한 기능도 시대에 따라 변해 왔다. 먼 옛날 종교나 신앙의 대상에서 근대의 국토보전, 현대의 공익적 기능으로 환경과 문화의 기능을 중요시 하게 되었다. 요즈음 산행 인구의 급증은 산을 가까이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폭발적 증가를 알려주고 있다. 산을 찾을 때 숲 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야생화(野生花 산이나 들에 피어있는 꽃)는 어찌 그리 곱고 아름다운지! 조물주의 섭리를 생각나게 한다. 산의 들머리나 날머리의 들판에서도 철 따라 예쁜 꽃들이 손 흔들어 그냥 지나갈 수 없어..

야생화 2021.10.13

장항 송림산림욕장 탐방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에 위치한다. 27ha 규모의 곰솔(해송) 숲으로 해안가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위해 조성됐으며 수령은 50년 이상으로 하층에는 계절 따라 패랭이를 시작으로 해국, 송엽국, 맥문동 꽃이 활짝 피는 꽃길 산책로가 개설돼 있어 걷는 내내 향긋한 꽃 냄새를 맡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솔숲 사이에 벤치와 원두막이 있어 잠시 앉아 쉬거나 가족과 둘러 앉아 간식을 먹기에도 좋다. 숲과 바다 사이 백사장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그만이다. 또한 장항송림산림욕장 내에 스카이워크(기벌포해전전망대 높이 15m, 길이 250m)가 있어 군산풍경과 유부도, 대죽도, 마량포구 등 주변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전국 최대규..

여행 2021.10.12

민둥산 억새산행

민둥산(1118.8m)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민둥산로에 위치하며 ‘민둥산’이라는 이름은 정상 주변에 나무가 없고 억새만 자라고 있어서 붙은 이름이고 가을 억새산행지이자 철도산행지의 대표적인 산이다. 산 7부 능선까지는 나무가 우거져 있고, 정상부분은 나무가 거의 없고 정상 주변에는 돌리네 지형이 발달하였다. 산세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끝없이 자란 가을 억새군락지는 우리나라 5대 억새군락지 중 하나로 많은 등산객들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하다. 민둥산 억새는 거의 한 길이 넘고 또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일부 지역은 걸음을 옮기기가 어려울 정도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오르기 쉽다. 전망은 정선군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동쪽으로 함백산, 지장산 남쪽으로 두위봉 백운산,..

산행/산행 2021.10.11

내변산 산행

내변산은 전북 부안군의 변산 안쪽에 있는 남서부 산악 지역이다. 최고봉은 의상봉(508m)이며 변산을 중심으로 일대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은 크게 외변산(內邊山)과 내변산(內邊山)으로 구분한다. 외변산은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바깥 부분을 말한다. 외변산의 가장 큰 특징은 마치 수천 권의 책을 겹겹이 쌓은 것처럼 보이는 퇴적암 절벽으로 해식애(海蝕崖)라 불리는 이 낭떠러지는 퇴적암층이 오랜 시간 파도의 침식과 풍화 작용을 받아 형성되고 해식애를 가장 선명히 볼 수 있는 장소는 채석강이다. 내변산의 명소로는 직소폭포와 개암사, 울금바위, 우금산성 등이 있다. 직소폭포는 변산 최고의 절경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약 20m 높이의 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여러 개의 폭포로 나뉘며 만드는 경관을 봉래구..

산행/산행 2021.10.08

내가 만난 야생화(2)

숲은 수풀이 줄어서 된 순수한 우리말로 동일한 개념으로 산림(山林) 또는 삼림(森林)이라는 단어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숲은 나무가 무성하게 꽉 들어찬 곳 또는 풀, 나무, 덩굴이 한데 엉킨 곳이다. 산림에 대한 기능도 시대에 따라 변해 왔다. 먼 옛날 종교나 신앙의 대상에서 근대의 국토보전, 현대의 공익적 기능으로 환경과 문화의 기능을 중요시 하게 되었다. 요즈음 산행 인구의 급증은 산을 가까이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폭발적 증가를 알려주고 있다. 산을 찾을 때 숲 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야생화(野生花 산이나 들에 피어있는 꽃)는 어찌 그리 곱고 아름다운지! 조물주의 섭리를 생각나게 한다. 산의 들머리나 날머리의 들판에서도 철 따라 예쁜 꽃들이 손 흔들어 그냥 지나갈 수 없어..

야생화 2021.10.07

금성산성 산행

금성산성(金城山城 사적 제353호)은 전남 담양군 금성면과 용면, 전북 순창군 팔덕면에 걸쳐 있는 산성으로 해발 603m되는 산성산을 주봉으로 하고 북동쪽에 시루봉(525.5m), 남서쪽에 노적봉(439.0m), 서쪽에 철마봉(484.4m) 등으로 이어진 가파른 능선과 깎아지른 암벽을 이용하여 골짜기를 포함하여 쌓은 포곡식 산성이다. 13세기 중반 무렵의 고려 말에 처음 쌓았으며, 조선시대 태종, 세종, 선조, 효종 때까지 내성을 수축하는 등 여러 번 수리와 개축을 거듭하면서 1895년까지 사용하였다. 산성의 전체 길이는 7,345m로서 외성 6,486m, 내성 859m이며 이중 150m는 외성과 성벽이 겹친다. 부속 시설물로 성문 6개소, 여장, 치, 장대, 수구 2개소, 사찰을 포함한 건물지 12개소..

산행/산행 2021.10.06

담양 관방제림 탐방

관방제림(천연기념물 제366호)은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에 위치하며 관방제(영산강상류 물길 다스리기 위해 조선 철종 때 만듬)는 관방천에 있는 제방으로서 담양읍 남산리 동정자 마을로부터 수북면 황금리를 지나 대전면 강의리까지 길이 6km에 이르는 곳이다. 관방제가 유명한 이유는 약 2km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풍치림을 관방제림이라고 부르는데 면적 4만 9228㎡에 추정수령 300~400년에 달하는 나무들이 빼곡하고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1991년 11월 27일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되었으며, 2004년에는 산림청이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수종은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벚나무(9그루)..

여행 2021.10.05

담양 죽녹원 탐방

죽녹원은 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에 위치하며 담양군에서 조성한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으로 2003.5월에 개장하였다. 죽녹원 입구에서 나무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빽빽히 들어서 있는 대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림욕을 즐기고 난 후 죽로차 한 잔으로 마음의 여유까지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2.2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 등 8가지 주..

여행 2021.10.04

용화산 산행

용화산(龍華山 877.8m)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주봉은 만장봉이며 주위에는 유불무산(693m)·매봉산(615m)·장군봉(315m) 등이 있으며, 산을 끼고 북동쪽에 파로호와 서남쪽에 춘천 댐이 있다. 산 정상에서 3갈래의 능선이 이어지며 사면은 대부분 급경사로 기암절벽을 이룬다. 백운대·은선암·현선암 등의 기암괴석이 많고, 용마굴·장수굴 등의 작은 동굴이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춘천시에서 20km, 화천에서 8km 거리에 있으며 사야령(四夜嶺)과 고탄령(古灘嶺)에 지방도로가 나 있다. ※ 전주 산과사람들산악회 산행에 동참 ▶산행코스 : 큰고개주차장→새남바위→용화산정상→안부→고탄형→사여령→배후령주차장/2018. 8.25, 8km(4:00 소요)

내가 만난 야생화(1)

숲은 수풀이 줄어서 된 순수한 우리말로 동일한 개념으로 산림(山林) 또는 삼림(森林)이라는 단어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숲은 나무가 무성하게 꽉 들어찬 곳 또는 풀, 나무, 덩굴이 한데 엉킨 곳이다. 산림에 대한 기능도 시대에 따라 변해 왔다. 먼 옛날 종교나 신앙의 대상에서 근대의 국토보전, 현대의 공익적 기능으로 환경과 문화의 기능을 중요시 하게 되었다. 요즈음 산행 인구의 급증은 산을 가까이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폭발적 증가를 알려주고 있다. 산을 찾을 때 숲 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야생화(野生花 산이나 들에 피어있는 꽃)는 어찌 그리 곱고 아름다운지! 조물주의 섭리를 생각나게 한다. 산의 들머리나 날머리의 들판에서도 철 따라 예쁜 꽃들이 손 흔들어 그냥 지나갈 수 없어..

야생화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