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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루길 트래킹

담양호(潭陽湖)는 전남 담양군 용면에 있는 인공호수로 영산강유역종합개발 1단계사업의 일환으로 1976년 9월 높이 46m, 길이 306m의 코어형 필댐(fill dam)이 건설됨으로써 등장된 영산강 최상류의 저수지이다. 유역면적 65.6㎢, 만수 면적 4.1㎢, 총 저수용량 6670만㎥로 197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관광명소이다. 인근에 가마골 청소년야영장과 추월산국민관광지, 금성산성(전남기념물 제52호) 등이 있다. 용마루길은 이 국민관광지에서 데크 길을 따라 담양호의 수려한 경관과 추월산과 금성산성을 함께 보며 트래킹할 수 있는 총길이 3.9km(데크길 2.2km, 흙길 1.7km)의 담양호 수변 산책길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트래킹코스 : 국민광광지주차장→목교→전망대→연리..

만추의 전주수목원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462-45에 위치하며 면적 291,795㎡에 192과 3,681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수목원은 정문, 서양정원(랜드마크광장), 유리온실, 죽림원, 수생식물원, 잔디광장, 알리움(랜드마크광장), 계류원(단풍숲) 등 41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절별 추천코스를 따라 사계절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비영리 수목원(주차, 입장 무료)으로 꽃과 나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생태문화를 지향하고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며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교육체험행사,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치며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수목원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곱게 곱게 익어가 탐방자의 마음..

여행 2021.11.24

탑정호출렁다리 트래킹

탑정저수지는 1941년 착공하여 1944년 준공하고 2차(1974년, 2013년)에 걸쳐 숭상공사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방길이 573m, 높이 17m, 최고수심 12.8m, 만수면적 673ha, 둘레 24km이다. 저수용량 3,498만㎥로 논산평야 5,713ha에 관개용수를 공급하며 충남에서 예당저수지 다음으로 큰 저수지로 어족자원이 풍부하다. 탑정호 주변은 연산•부적•가야곡•양촌•은진면에 걸쳐있고 논산시에서 출렁다리(600m), 음악분수, 수변데크,수변공원 등을 만들어 시민들로 사랑받고 시민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탑정호출렁다리(600m)는 완공하고도 개통을 미루고 있다가 요즈음 임시 개통하여 누구나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으며 연말에는 통행료(3,000원)를 징수할 예정이라 한다. 참고로 매..

문수산단풍나무숲 트래킹

문수산단풍나무숲(천연기념물 제436호)은 전북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문수산(축령산) 문수사 일원에 있는 수령 100년에서 400년가량의 수령으로 추정되는 노거수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다. 단풍나무숲으로는 국내 최초로 지정된 천연기념물이라고 한다. 가을의 묘미는 역시 단풍이다. 울긋불긋 비단 색실로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산과 그리고 햇살에 투영되어 보석처럼 영롱한 빛을 발하는 나뭇잎을 바라보면 황홀경에 빠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을이 깊어가는 이맘때가 되면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하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가 보다. 일기예보에 비가 많이 오고 추워 진다고 하여 단풍나무 잎이 단풍도 들기 전 떨어질 것 같아 조금 이른 때 탐방한고로 절정의 단풍은 보지..

절정의 건지산

건지산((乾止山 101m)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송천동, 덕진동, 우아동, 호성동에 걸쳐 있는 전북대학교 학술림이자 공원으로 전주 북부지역을 감싸고 있다. 건지산은 '큰 독을 쌓아 새어나가는 땅 기운을 멈췄다' 는 뜻을 가지고 있다. 숲이 울창하며 편백, 잣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또 숲 안에 오송호수 둘레길이 있는 도시숲이며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조경단, 혼불문학공원, 덕진공원, 동물원, 체련공원 등이 인접하여 있다. 시민의 휴식과 운동, 어린이의 생태학습 등으로 항상 사람이 붐비는 보물과 같은 숲이다. 건지산 숲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옷으로 갈아 입고 언제나 찾는 사람을 맞이하여 준다. 동물원 옆 도로 위로 구름..

신성리갈대밭 트래킹

신성리갈대밭은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금강변에 위치하며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로 7만평의 면적을 자랑한다.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 및 “추노”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1990년 금강 하구둑이 완성됨에 따라 근처에 넓은 담수호가 조성되면서 청둥오리를 비롯한 오리류, 고니류, 기러기류, 괭이갈매기 등 매년 40여 종, 10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드는데, 특히 12월과 1월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인근에는 하구둑 유원지 외에, 월명공원(군산시), 장항송림산림욕장, 춘장대해수욕장(서천군), 한산모시관, 신성리갈대농경문화체험관 등 연계 여행지가 많다. 갈대밭에는 어른 키를 훌쩍 넘는 억새가 상당 부분 잘 자라고 있어 하얀 수염을 나풀거리며 노랗게 물든 갈대와 어울려 아름다운 풍광을 ..

인왕산한양도성 트래킹

인왕산(仁王山 338m)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누상동, 사직동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 홍제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조선 개국 초기에 서산(西山)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렀다. 곳곳에 약수터가 있고 경치가 아름다워 서울시민들의 유원지였으나 군사상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되었지만 1993년부터 개방되었다. 인왕산을 등산할 수 있는 코스는 총 5개이며 각각 두 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고, 인왕산을 종주하는데 3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번 북악산한양도성 둘레길 트래킹에 연이어 창의문로를 건너 청운공원에서 점심을 들고 한양도성길을 걸어 서대문독립공원으로 하산하다. ▶트래킹코스 : 인왕산청운공원→윤동주시인의언덕→인왕산정상(338m)→범바위→선바위→서대문독립공원..

북악산한양도성 트래킹

북악산(北岳山 342m, 명승 제67호)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동, 삼청동, 부암동, 청운동, 궁정동과 성북구 성북동에 걸쳐있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서울의 주산(主山)으로 백악산(白岳山), 면악산(面岳山), 공극산(拱極山)이라고도 부르며 서쪽의 인왕산(仁王山, 338m), 남쪽의 남산(南山, 262m), 동쪽의 낙산(駱山, 125m)과 함께 서울의 사산(四山) 중 하나로, 북쪽의 산으로 일컬어졌다. 한양도성은 1395년(태조 5) 시축한 서울성곽(사적 제10호)의 기점으로서 북악산에서 낙산·남산·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쌓았다. 정도전이 성저를 측정한 뒤 천자문의 글자 순서에 따라 97구로 나누고 북악산의 정상에서부터 각 구마다 순서대로 번호를 동쪽으로 붙여 나가면서 97번째 글자인 조자에서 다시 북악산에..

진안 메타세쿼이아 길 탐방

진안메타세쿼이어 길은 전북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 위치한다. 전주에서 소양면을 거쳐 모래재 구길을 따라 구불구불 길을 올라가면 모래재터널(해발 400m)이 나오고 모래공원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메타세쿼이어 가로수 길을 달려 만추의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세동보건소 부근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붉게 물든 풍경을 만난다. 가로수 양쪽으로 산책할 수 있도록 매트를 깔아 놓았으며 협소 하지만 주차장도 있고 주변에 멋있는 까페 등도 있어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전주 동부대로전주역정류장에서 시내버스 872번과 진안농어촌버스를 타면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하다. ▶자차 운행코스 : 전주 송천동→소양면 화심리→모래재(구길)→모래재터널→모래공원→메타세쿼이아길→장승초등학교→부암마을→곰티재→원신촌마을→신원마을→소양면화심리..

여행 2021.11.15

해운대달맞이길 트래킹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은 관광 명소가 되었다. 푸른 바다와 탁트인 전망 가운데 멀리 오륙도가 그림같이 떠있고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의 위용과 야간 조명이며 103층의 엘시티 아파트와 전망대, 해운대 백사장과 휴양객들, 미포항 먹거리촌과 유람선, 해안선 옛 철도를 활용한 관광열차와 스카이캡슐, 해안산책로, 공원 위쪽의 까페촌, 청사포 등이 모두 관광자원이 되고 주민들의 건강을 가꾸는 운동코스가 되었다. 이번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달맞이길 구간을 걷다. 청사포로타리 위로 나 있는 달맞이길 육교를 지나 송정가는 구길을 따라 만들어 놓은 데크길을 걸어 해마루를 거쳐 다시 달맞이길 데크를 걸어 송정역(폐역)과 해변 등을 걸으면서 찍은 사진을 올린다. 특이한 것은 데크길 쉼터마다 시를 새겨놓은 나무판이 있..

홍류동소리길 트래킹(2)

홍류동계곡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에 있으며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해인사입구까지 이르는 4km 계곡으로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에 붉게 투영되어 보인다 하여 홍류동 계곡이라 하며 소리길이라고 부른다. 주위의 송림사이로 흐르는 물이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소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귀를 먹게 했다하며, 선생이 갓과 신만 남겨두고, 신선이 되어 사라졌다는 전설을 말해주듯 농산정과 시구를 새겨놓은 큰 바위가 있다. 홍류동에는 주요문화재 자료인 농산정과 낙화담, 분옥폭포등 19명소가 있으며 특히 농산정 맞은편에는 암각된 최치원 선생의 친필을 볼수 있어 더욱 유명하다. 합천 8경중 제3경이다. 남산제일봉을 청량동에서 올라 치인주차장으로 하산하고 홍류동 계곡의 단풍과 물소리를 들으며 소리길을 겸하여 걷다...

홍류동소리길 트래킹(1)

홍류동계곡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에 있으며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해인사입구까지 이르는 4km 계곡으로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에 붉게 투영되어 보인다 하여 홍류동 계곡이라 하며 소리길이라고 부른다. 주위의 송림사이로 흐르는 물이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소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귀를 먹게 했다하며, 선생이 갓과 신만 남겨두고, 신선이 되어 사라졌다는 전설을 말해주듯 농산정과 시구를 새겨놓은 큰 바위가 있다. 홍류동에는 주요문화재 자료인 농산정과 낙화담, 분옥폭포등 19명소가 있으며 특히 농산정 맞은편에는 암각된 최치원 선생의 친필을 볼수 있어 더욱 유명하다. 합천 8경중 제3경이다. 남산제일봉을 청량동에서 올라 치인주차장으로 하산하고 홍류동 계곡의 단풍과 물소리를 들으며 소리길을 겸하여 걷다...

내장산 단풍 탐방

내장산(內藏山 763.5m)은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 전남 장성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국립공원(76.0㎢)이며 노령산맥의 중앙에 솟아 있고, 주봉인 신선봉을 비롯하여 월령봉·서래봉·연지봉·장군봉 등 600~700m의 기암괴봉들이 동쪽으로 트여 말굽 모양을 이룬다. 예로부터 대한8경의 하나로 꼽혔으며, 지리산·일출산·천관산·능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철따라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매우 아름답다. 내장산국립공원은 뛰어난 산악풍경과 백양사·내장사 등의 사찰과 등산로가 있어 관광객과 등산객이 사철 붐비는 곳이다. 고속버스나 열차로 정읍시까지 갈 수 있으며, 정읍시에서 내장산 입구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몇해 전 단풍구경을 위하여 찾았으..

여행 2021.11.08

남산제일봉 산행(2)

남산제일봉(1,010m)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위치한 국립공원에 속한 산으로 가야산에서 보아 남쪽에 우뚝 솟은 봉우리라 그렇게 이름 지었는데, 기묘한 바위와 암릉이 많고 산 전체 곳곳에 박힌 바위들의 모습이 마치 매화꽃처럼 예쁘대서 매화산, 천불산(千佛山), 월류봉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기묘하게 생긴 거대한 바위들이 불쑥불쑥 나타나 마치 별천지에 온 기분이다.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신비로운 자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정상 암봉의 여러 개의 철계단을 오르면 가야산과 주변의 암봉들과 화려한 단풍으로 손짓하는 홍류동 계곡이 눈앞에 펼쳐진다. 단풍 절정기는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만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험한 암봉들을 오르내리며 감상하는 기쁨을 맛 본 하루이었다. ▶여행코..

산행/산행 2021.11.05

남산제일봉 산행(1)

남산제일봉(1,010m)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위치한 국립공원에 속한 산으로 가야산에서 보아 남쪽에 우뚝 솟은 봉우리라 그렇게 이름 지었는데, 기묘한 바위와 암릉이 많고 산 전체 곳곳에 박힌 바위들의 모습이 마치 매화꽃처럼 예쁘대서 매화산, 천불산(千佛山), 월류봉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기묘하게 생긴 거대한 바위들이 불쑥불쑥 나타나 마치 별천지에 온 기분이다.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신비로운 자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정상 암봉의 여러 개의 철계단을 오르면 가야산과 주변의 암봉들과 화려한 단풍으로 손짓하는 홍류동 계곡이 눈앞에 펼쳐진다. 단풍 절정기는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만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험한 암봉들을 오르내리며 감상하는 기쁨을 맛 본 하루이었다. ▶여행코..

산행/산행 2021.11.04

담양 가마골생태공원 탐방

가마골생태공원은 전남 담양군 용면 용소길에 위치한다. 담양의 가장 북쪽에 자리하고 있는 가마골은 그 일대에 그릇을 굽는 가마터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여러 개의 깊은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6•25 후 빨치산이 최후까지 저항하던 항거지이자 영산강의 시원으로 유명한 용소가 있고, 용연1•2폭포와 출렁다리, 등산코스(3개)가 있으며 1986년부터 관광지로 지정, 개발되어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원시림과 계곡이 어우러져 여름에도 서늘하며 경사가 완만하여 삼림욕 코스로도 좋지만, 취사와 물놀이는 불가하다. 입장료는 3,000원(어른)이다. ▶탐방코스 : 주차장→용소폭포→시원정→출렁다리→사령관동굴터능선쉼터→시원정→용연제1,..

여행 2021.11.03

문경새재단풍 트래킹(2)

문경새재(명승 제32호)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위치한 고갯길(10km)로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넘나들던 길이다.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면적 5.3㎢)되었다. 그 구역은 문경관문과 주흘산·조령산 일대의 사적지 및 자연경관을 포함한다. 조령(642m)은 이화령 북쪽 약 7km 지점인 신선봉(967m)과 조령산(1,017m) 사이에 있고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잇는 교통과 군사상의 요충지였다. 1708년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에 조령 제1·2·3관문을 세웠는데 제1관문은 주흘관으로 현재에도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제2관문은 조곡관으로 문루가 없어진 채 관문만 남아 있다. 제3관문은 조령관이다. 숙종 때 북적을 막기 위해 조령산성을 쌓았으며, 전란으로 육축만 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