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여행

산애고 2022. 6. 14. 06:00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하며 거제시청이 위치한 신현읍 고현리에 있는 6.25 당시의 가장 큰 포로수용소 유적이다. 유적관 내에는 전시실, 영상실, 기념품 판매소가 설치되어 있다. 전시실에는 포로의 발생, 배경, 생활사, 포로 유품, 폭동, 석방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영상실에는 당시 촬영한 필름과 포로 출신 인터뷰를 통하여 10분간 포로에 대한 내용을 상영하며 상징 조형물은 "전쟁, 분단, 그리고 화합"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전쟁 당시의 상황은 찌그러진 철모에 생긴 총알구멍을 보면 치열했던 전투를 추측할 수 있으며, 전쟁으로 인해 사로잡힌 많은 포로들이 이곳 거제도에 수용되었다. 철조망을 걷어내는 국군과 북한군의 모습은 한민족 간의 화합으로 통일을 이룩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당시 포로수용소 막사는 공산 포로들의 지휘본부 역할을 했던 78수용소의 입구를 그대로 재현시켜 형상화하였고, 64야전 병원은 경비병과 포로폭동 등으로 부상당한 포로의 의료를 담당했던 곳이다. 당시 17만여 명의 포로들의 음식을 배급하는 취사장과 그 내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노천 변소 아래 놓인 변기통은 당시 극렬했던 친공 포로들이 인민재판으로 반동분자를 색출, 그 자리에서 곤봉과 돌멩이로 쳐 죽여 토막 난 시체를 담아서 고현만에다 버리는 도구를 사용하기도 했던 비참한 생활상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중공군 포로 막사 앞에 서있는 사자상은 중국 포로들이 의전행사나 기념일이 있을 때 사용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사자상이다. 6.25당시 사용하던 M463-7를 비롯하여 헬기, 8미리곡사포, 지휘용 장갑차, 함포 등이 당시 경비본부와 탄약고가 함께 전시되고 있다.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연상케 하는 기존 유적지의 잔해들이 연계되어 볼 수 있다.

▶코스 : 매표소→분수광장→탱크전시관→디오라마관→6.25역사관→대동강철교→MP다리→포로생활관→여자포로관→포로폭동체험관→유적박물관→야외막사→무기전시장→정문/2022. 5.26, 2km(1:30 소요)

 

유적공원 입구
매표소(대인/3,000원)
탱크전시관
탱크전시관 안(남북 수뇌부 인물)
디오리마관
당시 풍경 재현
당시 포로수용소
동굴 전시관
6.25역사관
역사관 내부
대동강철교
MP다리
포로생활관
생활관 관람객들
유적지 체험
포로생활관
포로수용소 당시(1951)와 오늘의 모습 비교 안내판
포로수송
포로사상대립관
무기전시
여자포로관
여자포로관 내부
포로설득관
야외막사
막사 내부
당시 풍경
유적박물관
박물관 내무
무기전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륜산케이블카 여행  (0) 2022.06.21
방화동자연휴양림 여행  (0) 2022.06.16
외도 보타니아 여행  (0) 2022.06.13
보령 명소를 찾아서  (0) 2022.06.09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간절곶  (0)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