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93

신비의 황금동굴 삼척대금굴

대금굴(해발 415m)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 위치하며 또한 대이리군립공원 지역이다. 대금굴은 항상 많은 물이 솟아나고 있어 물골이라 불리었으며 2003년 2월에 동굴을 발견하고 ‘대금굴’(총연장 1.6km, 개방구간 0.8km)이라 이름 지었다. 동굴내부는 8℃~14℃이며 관람동선은 1,356m이고, 서식동물은 15종이다. 동굴내부는 물이 풍부하게 흘러 폭포.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이 잘 발달되어 있는 황금동굴이며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동굴내부 140m까지 들어가 은하역에 하차하여 도보로 관람한다. 관람소요시간은 100분이며, 모노레일 운영은 동절기(11~2월) 09:30~16:00 1일 14회, 하절기(3~10월) 09:00~17:00 1일 17회 이고, 관람요금은 어른 12,000원, 경로..

여행 2023.11.22

동해 해돋이 명소 추암촛대바위

추암촛대바위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북평동 추암해수욕장에 위치한 석회암 바위로서,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으로 유명하며 동해 해돋이 보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추암촛대바위는 상시 이용이 가능하며 연중 개방되어 있다. 이곳에는 능파대(석회암이 지하수의 용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석기둥인 라피에를 포함한 해안지역을 총칭)와 석림(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라피에)과 바다 위로 지어진 출렁다리(길이 72m, 폭 2.5m) 가 있고 이곳 전망대에서 해수욕장과 석림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커다란 기암괴석의 척박한 환경 가운데 붙어 사는 해국이 보라색 꽃을 피워 가을을 알려주고 있었으며 바위 곳곳에 뿌리내린 해송이 자라고 있어 생명의 기이함을 느낄 수 있었다. 시간 관계상 조각공원 관람은 생략하다. ▶ 코스 : 주차..

여행 2023.11.20

붉은 칠면초가 절정인 증도 염생식물원을 찾아서

태평염생식물원은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에 위치하며 유네스코 생물다양성 보전지역과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있는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염생식물원이다. 태평염전 소금밭 11만㎡ 넓이의 염전 습지에 조성된 이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염전의 습지 생물상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생태습지이다. 식물원에서는 자연갯벌에 자생하고 있는 갖가지 염생식물 군락지를 관찰할 수 있는데, 함초(퉁퉁마디), 나문재, 칠면초, 해홍나물 등 70여 종의 군락이 색색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과, 환경이 오염된 곳에서는 자랄 수 없는 띠(삐비)가 흐드러지게 물결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약 220m의 탐방로를 따라가면 염생식물뿐만 아니라, 짱뚱어, 칠게, 방게, 고동 등 갖가지 갯벌 생물들도 아주 가까이에서 관..

여행 2023.11.15

백암산단풍과 쌍계루, 파란 하늘이 연못 속에서 만나는 명소

백암산(白巖山 741m) 전남 장성군과 전북 순창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노령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내장산·추월산 등이 있다. 장성 백암산 기슭에 유명한 백양사가 있으며 백양사를 포함한 일대가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관광객이 많으며 정읍·장성·순창에서 직행 버스가 운행된다. 특히, 백양사부터 일주문까지 1.5㎞ 구간 단풍잎의 크기가 아기 손바닥만큼 작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아기단풍 터널을 시작으로, 아름드리 갈참나무(700살)와 비자나무 군락이 아름다운 경관을 뽐낸다. 백학봉을 배경으로 한 쌍계루의 전경은 지역 대표 명소로도 손꼽히며 사진 명소이다. 탐방한 날이 애기단풍 보기에는 조금 이르나 사진 명소의 연못가 빨간 단풍은 이미 떨어지고 있는 상태여서 아쉬움은 있었으나 연못에 비친 백학봉 단풍과 쌍계루..

여행 2023.11.09

파란 바다와 거친 파도를 보며 걷는 덕봉산둘레길

덕봉산(53.9m)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바닷가에 있으며 이곳은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 가운데에 위치한다. 1968년 무장공비침투사건으로 경계철책이 설치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다가 2021년 탐방로 완공과 함께 53년 만에 숨은 비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덕봉산 진입은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 양쪽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멋진 외나무다리를 설치하였으나 수해로 망가져 덕산해수욕장에서 진입하였다. 덕봉산둘레길은 A코스 317m, B코스 626m로 총 943m의 탐방로가 있으며, 그 중 B코스는 해안의 기암괴석과 밀려오는 파도가 암벽에 부딪쳐 하얗게 부서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덕봉산 산 위로 난 데크계단(행복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있어서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으로 하얀 이를 드러..

여행 2023.11.07

제2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제2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2023.10.20~10.29(10일간)까지 익산시 주최,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축제장 무대에서는 축하공연, 청소년댄스경연, 통기타연주 등 20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버스킹, 프린지공연 등도 함께 열리고 있다. 또한 익산 3대 사랑이야기 특별이벤트로 '서동과 선화공주', '아사달과 아사녀', '소세양과 황진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가을 국화향을 맡으며 아름다운 국화꽃을 보고 싶어서 자차로 다녀 오다. 많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추억 쌓기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로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도 쏠솔하다. 국화꽃으로 장식한 말, 탑, 포토존, 풍차 등이 눈길을 끌었으며 국화분재의 여러 전시품을 관람하고 또 농업기술원의 신품종 국화전시도..

여행 2023.11.02

억만송이 국화꽃 만발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SUNCHEONMAN INTERNATIONAL GARDEN EXPO 2023)는 3개 권역(도심,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193ha에서 2023. 4. 1.∼10. 31.(7개월간)까지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산림청외 2개 기관 주최로 열리고 있으며, 그 참가규모는 30개국 이상으로 예상관람객 800만명(외국인 32만명 포함)으로 예측하였으나 이미 목표를 넘었다. 추진 방향은 “함께하는 정원”, “회복하는 자연”, “순환하는 경제”를 모토로 한다. 상징물은 순천의 영문‘S’와 ‘봉화언덕’을 위에서 바라본 풍경을 나타내며, ‘나뭇잎’은 자연을 상징하며 슬로건은 정원+자연+호수 이고 마스코트는 흑두루미와 짱뚱어를 상징하는 ‘루미와 뚱이’이다. 지난 9월에 이어 10월 ..

여행 2023.10.26

10월중순 순천만습지

순천만습지는 오천그린광장 남문으로 입장하여 스카이큐브 정원역에서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역(요금 8천원, 10분 정도 소요)으로 가다. 다시 갈대열차를 타고(스카이큐브 이용자 무료) 무진교정류장으로 가면서 억새와 갈대가 욱어진 동천 풍경을 보았다. 무진교 아래 생태체험선선착장에서는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순천만으로 바쁘게 오간다. 갈대는 잎이 약간 노랗게 변했고 완전 피지 않은 머리를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거리며 반긴다. 데크길 따라 사진 찍으며 걷다가 용산전망대로 가서 누렇게 익은 들판과 갯벌 갈대밭을 보고서 다시 갈대밭으로 가다. 아직 두루미는 오지 않았다. 계속 밀려드는 탐방객으로 북적거리는 갈대밭을 빠져나와 무진교에서 순천만역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일부러 걸어서 순천만역으로 가면서 이리저리 두리번 ..

여행 2023.10.25

코스모스 물결로 일렁이는 순천 풍덕경관정원

순천 풍덕경관정원은 국가정원과 도심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로 총 26ha 면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이곳에는 가을꽃 11종과 축구장 17개 넓이 12.3ha에 코스모스를 조성해 가을바람에 흔들거리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코스모스는 순우리말로 살살이꽃이라 불리며 질서와 우주를 의미한다.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사이에 서서 머나먼 우주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순천역 건너편 시내버스정류장에서 52번 버스로 철우아파트정류장에서 내려 동천 산책길을 따라 가니 유람선이 관광객을 실어 동천을 오가고 있다. 풍덕경관정원의 입이 딱 벌어지는 규모의 코스모스밭에서 어린이처럼 돌아다니며 인접 꽃밭 마편초, 맨드라미 등을 보고 출렁다리 건너 오천그린광장을 걸었다. 초록색 잔..

여행 2023.10.23

임실치즈축제 탐방

제9회 임실치즈축제가 2023.10. 6~10. 9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전북 임실군 성수면 도인리)개최되고 있어서 찾았다. 이번 축제는 10개의 테마와 70개의 프로그램을 품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장의 교통 혼잡을 예상하여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셔틀버스(무료)를 이용하였다. 어렵고 힘든시절 지정환 신부(천주교/벨기에)의 산양사육과 치즈만들기 시작의 헌신적 섬김으로 오늘에 이르게 하였다. 축제장은 구름같이 밀려오는 인파로 북적거렸고 밀려드는 차량들은 정체되어 자가 운전자들이 무척 힘이 들것 같았다. 눈 부시게 하얀 구절초가 언덕을 장식한 치즈테마파크가 그림처럼 다가온다. 한가로이 땅바닥에 누워 되삭임질 하는 산양무리와 체험..

여행 20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