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72

가고 싶은 섬 외연도둘레길

외연도(外煙島)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에 있는 섬으로 육지에서 까마득히 떨어져 있어 연기에 가린 듯하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대천항에서 53km 떨어져 있어 뱃길로만 꼬박 두 시간 바다를 헤쳐 나가야 만날 수 있다.이처럼 지척에 도달하기까지 외연도는 쉽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신비함에 쌓여 있다.면적 0.53㎢(20만평)의 크지 않은 섬이지만 황도, 횡견도, 오도 등 10여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를 포함하여 외연열도를 이루며 대한민국 4대 가고 싶은 섬 중 하나(문화관광부 선정)이다. 외연도는 바다에서 곧바로 솟아오른 세 개의 산이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이루고 있어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산들이 온통 상록수림(당산 면적 3ha 천연기념물 136호)에 덮혀 있어 신비함을 더해준다.외연도 ..

여행 2024.09.11

태안6경 가의도소솔길

가의도(賈誼島)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에 위치한 섬으로 면적 2.19㎢, 해안선 길이 10㎞이며 태안해안국립공원 지구로서 태안8경 중 제6경에 선정되어 있다.근흥면 안흥항으로부터 서쪽으로 5㎞ 지점에 있으며 동서로 뻗어 있는 모양이다.옛날 중국의 가의(賈誼)란 사람이 이 섬에 피신하여 살았던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이 섬이 신진도에서 볼 때 서쪽 가에 위치한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섬은 대체로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최고봉은 183m이다.유일한 교육기관이었던 안흥초등학교 가의도분교장은 1999년 3월에 폐교되었다. 교통은 안흥신항(외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1일 3회/08:30, 13:30, 17:00)되고 있다.가의도소솔길은 마을 보호수(은행나무/450년)를 지나 전망대 가는 ..

여행 2024.09.04

지질명소 격포채석강(동영상 포함)

채석강(彩石江)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명승지(2004년)로 변산반도 서쪽 끝의 격포항(格浦港) 오른쪽 닭이봉(鷄峰)일대의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지명으로 변산팔경 중의 하나인 채석범주(彩石帆舟)가 바로 이곳을 말한다.그 유래는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중국의채석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채석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바닷물의 침식을 받은 화산성 퇴적암층은 격포리층으로 역암 위에 역암과 사암, 사암과 이암의 교대층[호층, 互層], 셰일, 화산회로 이루어진 이암의 층서를 나타낸다. 퇴적환경은 화산 분출물이 깊은 호수 밑바닥에 고밀도 저탁류(底濁流, turbidity current)로 퇴적된 수중 삼각주로 해석된다. 채석강의 절벽에는 습곡, ..

여행 2024.09.02

장항 솔숲 보라색 맥문동 꽃밭(동영상 포함)

장항 송림산림욕장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산65에 위치한다. 송림산림욕장은 바닷바람과 모래 날림을 막기 위해 조성된 70년생 해송 숲과 스카이워크, 노을이 아름다운 서해와 갯벌이 한데 어우러져 매년 백만여 명이 찾는 관광 명소다. 이곳 맥문동 꽃밭은 약 19만㎡(5만 7500평)의 소나무 숲에 600만 본을 식재,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산림욕장 산책로(5km)를 따라 걸으며 소나무의 피톤치드와 맥문동의 보랏빛 향기, 서해의 선선한 바람과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다 보면 심심은 저절로 힐링이 된다.평소에도 운동하는 분들이 많이 찾고 있으나 맥문동 꽃이 피는 시기에는 사진작가들과 꽃을 좋아하는 수많은 분들이 더 많이 찾고 있다.제2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가 2024. 8.23~27까지 장항 송림산림욕장..

여행 2024.08.28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부안댐 탐방(동영상 포함)

부안댐(扶安dam)은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 위치한 다목적댐으로 1990년2월에 착공하여 1996년 12월에 완공되었다.댐 규모는 높이 50m, 길이 282m, 유역면적 59㎢, 유효저수용량 3,560만㎥이며 전라북도 부안군과 고창군 일대에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부속 시설로는 한국 수자원공사 부안댐지사와 부안댐 물문화관(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공원지역에 위치)이 있다.부안댐 아래 보조댐이 있으며 2개의 다리와 둘레길과 전망대, 벼락폭포 등이 있어 산책하기에 좋았다.부안댐 물물화관 분수대와 물놀이장, 부안호 문학동산이 있으며 정자에서 115개 계단을 올라가서 도로를 따라가면 부안호와 직소정(팔각정), 망향비를 만날 수 있다.▶ 코스 : 주차장→보조댐 다리→전망대(벼락폭포)..

여행 2024.08.26

일상이 반짝이는 섬, 소무의도(동영상 포함)

무의도(舞衣島)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속한 섬으로 면적 9.43㎢이며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용유도가 북쪽으로 1.4km 떨어져 있으며, 부속 도서로는 실미도·해녀도·사렴도 등이 있다. 섬의 이름은 옛날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었다 하여 무의도라 했다고 전해진다. 최고봉은 호룡곡산(246m)으로 섬의 남쪽에 솟아 있으며, 북쪽에도 높이 230m의 산이 솟아 있다.무의도는 영화 ‘실미도’와 ‘천국의 계단’(하나개해수욕장)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주말 교통 혼잡을 피하여 평일에 대중교통으로 여행할 것을 권한다.영종도, 잠진도를 거쳐 무의대교(2019.4 개통)를 건너 대무의도 광명항까지 무의1번 마을버스(인천공항제1터미널 7번 출입구 앞)를 이용하고 다시 걸어서 소무의인도교(414m)를 건너면 소무의도(면..

여행 2024.08.21

영산강과 서해가 만나는 목포해안가 갓바위(동영상 포함)

갓바위는 전남 목포시 용해동에 있는 바위로 ‘사람이 갓을 쓴 모양의 한 쌍의 바위’를 말한다.이 바위는 서해와 영산강이 만나는 강 하구에 있는 갓바위근린공원 내에 위치하며 천연기념물(2009.4.27.)로 지정 되었고 오랜 기간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풍화혈 이라고 한다.갓바위 라는 명칭은 정읍 입암산 갓바위, 대구 팔공산 갓바위 등이 있으나 목포 해안가 갓바위를 찾기 위해 목포시 상동 달맞이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갓바위를 찾았다.갓바위로 가는 입구에는 기다란 사각형 바위에 ‘입암산’ 글씨가 가로로 새겨져있고 그 위에 사람 키 만한 세로 바위에 ‘갓바위’ 글씨가 세로로 새겨져 있었으며 그 위에 돌 갓을 덮어 놓았다. 그 옆에는 형형색색으로 단장한 커다란 물고기 포토존이 있고, 그 옆에는 직사각..

여행 2024.08.19

절해고도의 비경 가거도 탐방(동영상 포함)

가거도(可居島)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에 있는 섬으로 면적 9.09㎢이고, 해안선 길이는 22㎞이며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섬이다.가히 아름다워 살고 싶은 섬 가거도는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45㎞, 대흑산도에서 남서쪽으로 70㎞ 지점에 있어 섬들을 거쳐 가면 233km 거리이다. 가거도는 3개 마을(대리, 항리, 대풍마을)이 있으며 2021년 기준 303세대, 42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섬 북쪽에 위치한 독실산(犢實山, 639m)을 비롯하여 대부분 기복이 큰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독실산은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인근 해역은 난류인 제주해류가 통과하고 있어 각종 어족이 풍부하여 황금어장을 이루고 있으며 주요 어획물은 멸치·전복·농어·장어 등이다.교통은 목포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

여행 2024.08.14

시민의 사랑받는 상당산성(동영상 포함)

상당산성(上黨山城)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을 일원에 위치한 포곡식 산성이다. 산성이 처음 건축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상당’이라는 이름은 백제시대 청주의 지명인 ‘상당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한다.통일신라시대 전후부터 운영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여러 차례 개보수가 이루어졌다. 조선 후기에는 충청 병영의 진수 산성으로 경영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현재 성의 전체 둘레는 약 4.2km이며, 시설물로 동문·서문·남문 3개소 및 문루를 비롯하여 암문 2개소, 치성 3개소 등이 남아 있다.상당산성 입구 남문소형차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상당산성 남문을 통과하여 성벽 위로 난 길 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암문, 박물관 방향에서 올라와 성벽과 만나는 지점, 서문, 휴양림방향에서 올라와 ..

여행 2024.08.07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는 고하도용오름둘레길(동영상 포함)

고하도(高下島)는 전남 목포시 유달동에 있는 섬으로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2㎞ 지점에 있다. 면적은 2.35㎢이고, 해안선 길이는 10.7㎞이다. 고하도 남쪽의 장구도와 허사도를 통합하여 하나의 섬으로 되었다. 2012년에 고하도와 북항을 연결하는 목포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와 연륙되었다삼국시대부터 주민이 거주하였고, 높은 산(유달산) 밑에 있는 섬이라 하여 고하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보화도(寶化島), 고하도(高霞島), 칼섬 등으로 불리었다.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에 의해 전략지로 활용되어 왜적의 침투를 막아낸 곳으로 고하도 이충무공유적과 이충무공 기념비가 있어 충무공의 뜻을 기리고 있다.전주(08:19)에서 목포 가는 열차(익산에서 환승 09:05)를 이용하다. 목포에서 고하도케이블카주차..

여행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