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71

별바람언덕의 보라색 아스타국화 물결(동영상 포함)

거창감악산(952m)은 경남 거창군 신원면 덕산리 산57번지 감악산풍력단지가 있는 산으로 ‘별바람언덕’으로 불려진다.거창 별바람언덕에서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바람좋은 날’ 주제로 2024. 9.13~10.13까지 아스타국화 밭에서 개최된다. 개장행사, 버스킹 공연, 꽃밭 피크닉 등 10 종류의 행사가 펼쳐진다.거창골프장 삼거리에서 세면콘크리트 포장 임도를 따라 굽이굽이 돌아 감악산으로 올라가면 해발 900m에 주차장에 이른다.주차장 아래와 옆으로 보라색 아스타 국화밭이 융단처럼 펼쳐져 있고 행복한 기억을 담아갈 포토존들이 탐방객들의 아름다움을 뽐내길 기다리고 있다.전망대에 올라서면 억새밭, 아스타국화밭, 먹거리부스, 한국천문연구원, 풍력발전기 등이 한 눈에 들어오며 멀리 지리산, 황매산, 덕유산,..

여행 2024.10.14

검푸른 섬 흑산도 해안누리길(동영상 포함)

흑산도(黑山島)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의 군산군도(대흑산도, 홍도, 가거도 등) 287개 섬의 중심지로 면적은 21.7㎢이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일부이다.흑산(黑山)이라는 이름은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푸른 빛이 돌아 멀리서 보면 산과 바다가 모두 검게 보인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흑산면사무소 소재지고 배낭기미·샛개라는 두 개의 해수욕장이 있다.서기 828년 신라의 장보고 장군이 청해진을 설치하고 이곳에 성을 쌓으면서 처음 사람이 정착하였다. 다산 정약용의 형이자 자산어보 원작자인 정약전과 구한말 위정척사파던 유학자 최익현이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홍어, 흑산도아가씨 노래비(1965년 가수 이미자 노래)로 유명하며 지도바위, 새조각공원 등도 있어 섬일주도로 24km 일주관광과 상라산에서 흑산군도를 바라보..

여행 2024.10.09

멋진 뷰 말도~명도 해상인도교

고군산군도 해상인도교 제1교(말도~보농도 308m)‧2교(보농도~명도 410m)‧제4교(광대섬~방축도 83m) 설치는 완료됐고, 제3교(명도~광대도 477m) 공사는 진행 중이다.원래 계획대로라면 2022년 12월에 완공됐어야 했지만 그 동안 시공사와 설계사 간 갈등 및 예측하지 못하는 현장 여건에 따른 공사 중단, 잦은 설계변경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지연됐다고 하며 2024년 6월에는 완전 개통을 전망한다.지난 2024. 3.14. 방축도 방문 시 제4교와 독립문바위를 보고 왔지만 배 위에서 바라본 말도~보농도~명도 간 해상인도교의 멋진 모습이 머리에 아른거려 기회가 닿으면 다녀오리라 마음먹었다.장자도에서 10:40 배를 타고 11:20 명도에 내려 제2교와 제1교를 건너면서 멋진 다리 풍경과 주변..

여행 2024.10.07

신비의 모래섬 사도둘레길(동영상 포함)

사도(沙島)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딸린 섬으로 면적 0.36㎢ 해안선 길이 6.4km이며 7개의 섬이 하나로 묶인 아름다운 섬이다. 여수에서 27km 지점에 위치하며 동북쪽에 화양면, 북서쪽에 고흥반도가 자리 잡고 있다. 지명 유래를 보면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 하여 모래 사(沙) 자와 호수 호(湖) 자를 써 '사호도(沙湖島)'라 불렀는데 행정구역 개편 때 '사도(沙島)'라 하였다고 한다.사도 해안은 자연사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용암이 흘렀던 흔적과 공룡발자국이 여기저기 널려있다.사도의 담장은 추도의 담장과 함께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돌담은 돌로만 쌓은 '강담' 구조로써 돌의 크기와 형태는 일정치 않고, 평평한 것부터 둥근 것까지 다양하다.사도에도 추도와 마찬가지로 공룡 발자국 ..

여행 2024.10.01

붉은 상사화(꽃무릇/석산)를 찾아서(동영상 포함)

불갑산(佛甲山 516m)은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과 함평군 해보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도립공원(면적 6.89㎢)으로 지정되어 있고 북쪽 기슭 일대에는 참식나무자생지가 있으며, 참식나무자생북한계(천연기념물 제112호)이기도 하다. 불갑산은 꽃무릇(석산 일명 붉은 상사화)으로 유명하다.불갑산 아래 불갑사 들어가는 경내는 이리 둘러보아도 붉은 꽃무릇이 있고 저리 둘러보아도 붉은 꽃무릇이 지천이다.꽃무릇은 평지길 숲 속이며 산 아래 숲속 등에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누구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제24회 상사화축제기간(2024. 9.13~9.22)에 분재전시, 시화전, 가요제, 이벤트 등도 함께 개최되었다.특히,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상징하는 소품(꽃무릇과 악기, 꽃..

여행 2024.09.30

원산도 지척 효자도둘레길(동영상 포함)

효자도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리에 있는 섬으로 면적 1.64㎢이며 원산도 선촌항과 선착장이 마주보고 있어 모섬 원산도와 더 가깝게 느껴졌다. 선착장 해안길은 아스발트 포장과 돌담으로 깨끗한 인상을 주었다.보건진료소 언덕에 서면 옛날 간척지로 만든 논이 제법 들을 이루어 벼들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어 육지 같은 인상이 들었다.섬 가운데 교회를 중심으로 우측 세면콘크리트 길을 따라 가면 선착장 반대편 명덕마을이 나타났으며 그 앞 자갈밭해변을 돌아가다 해변그늘에 앉아 낚싯배와 오가는 배들과 천수만 주변의 추도, 육도, 월도 등의 섬 풍경을 한가롭게 바라보았다.바닷가 외딴집 옆의 마을길로 걷다가 우측 길로 접어 들어 해안 길로 들어서니 원산안면대교의 우람한 풍경과 선착장에서 낚시하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여행 2024.09.25

여우를 닮은 섬 호도둘레길(동영상 포함)

호도(狐島)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에 있는 섬으로 면적 1.33㎢, 해안선 길이 2.7㎞이며 섬 모양이 여우처럼 생겼다 하여 여우섬, 여섬, 호도라 불린다.주위에 녹도·소화사도·명덕도·삽시도·불모도 등이 산재한다.동쪽에 모래해안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호도해수욕장으로 길이 1.5km의 규사로 이루어진 백사장과 몽돌 해변으로 이루어졌다.교통은 대천항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되며 교육기관으로는 청파초등학교 호도분교장이 있다.아침 08:00 외연도행 쾌속선을 타면 50분만에 호도항에 도착하며 둘레길 한 바퀴를 돌아 한 시간 30분 후 10:30에 호도항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외연도행 배는 호도, 녹도를 들려 외연도에서 다시 녹도, 호도를 거쳐 호도에서 11:15에 대천항으로 출발하기에 둘레길 걷기 시간은 충분..

여행 2024.09.23

세계 유일의 하얀상사화 군락지 위도(동영상 포함)

위도(蝟島)는 전북특별지치도 부안군 위도면 치도리에 위치하며 고슴도치를 닮은 섬으로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고 여의도의 다섯 배 크기이다. 전북특별지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에서 13km 거리의 서해바다 위에 있으며 여객선으로 50분쯤 걸린다.섬 22km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가는 ‘고슴도치길’에는 위도관아, 왕등 낙조전망대, 위도해수욕장, 용머리 몽돌해변과 악어바위, 거북바위, 사자바위, 물개바위 등 구석구석 기암괴석과 비경이 숨어 있어 맛깔 나는 이야기보따리가 넘쳐난다.특히, 전 세계에서 오직 위도에만 군락 하는 하얀색 ‘위도 상사화’는 해넘이전망대 주변과 위도해수욕장 뒤편 언덕에서 8~9월이면 만개한다.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하얀색 위도상사화 군락지를 겸하여 보고 싶어서 위도고슴도..

여행 2024.09.18

천년의 기다림 정읍사공원(동영상 포함)

정읍사공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기동에 위치한다.이 공원은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조성된 공원이다. 이곳에는 행상 나간 남편을 기다린 정읍사 여인의 망부상과 정읍사 노래비, 제례를 지내는 사당, 정읍사 이야기 벽, 사모정, 사랑의 계단, 야외공연장 등이 있다. 또한 공원 숲 언덕 위에는 아이들을 위한 유아숲체험원이 마련되어 숲속에서 뛰어 놀 수 있는 숲속 잔디 마을과 단풍 숲속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공원 옆에는 편백 산림욕 숲, 정읍시립 미술관, 정읍사 예술회관 있고 시내 인근지역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많이 찾는 공원이며 정읍사 오솔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2022.12.22.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전북천리길 중 정읍사오솔길제1코스 시작점인 정읍사공원에서 발목이 눈 속으로 푹푹 빠..

여행 2024.09.16

가고 싶은 섬 외연도둘레길

외연도(外煙島)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에 있는 섬으로 육지에서 까마득히 떨어져 있어 연기에 가린 듯하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대천항에서 53km 떨어져 있어 뱃길로만 꼬박 두 시간 바다를 헤쳐 나가야 만날 수 있다.이처럼 지척에 도달하기까지 외연도는 쉽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신비함에 쌓여 있다.면적 0.53㎢(20만평)의 크지 않은 섬이지만 황도, 횡견도, 오도 등 10여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를 포함하여 외연열도를 이루며 대한민국 4대 가고 싶은 섬 중 하나(문화관광부 선정)이다. 외연도는 바다에서 곧바로 솟아오른 세 개의 산이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이루고 있어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산들이 온통 상록수림(당산 면적 3ha 천연기념물 136호)에 덮혀 있어 신비함을 더해준다.외연도 ..

여행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