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문학의 섬 남해 노도바래길(동영상 포함)

산애고 2025. 1. 22. 06:00

노도(櫓島)는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에 위치하며 면적 0.41, 해안선 길이 3.13km의 섬으로 인구는 9가구, 18명이다. 노도는 섬 중의 섬이다. 섬 이름은 노를 저어 건너왔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지금도 멀지만 조선시대 한양에서 가장 먼 땅인 동시에 천혜의 유배지였던 그 남해에서도 다시 남쪽에 있는 노도가 서포의 유배지다.

서포 김만중(1637~1692)은 조선시대(숙종) 서인으로 홍문관대제학, 예조판서, 병조판서, 동부승지 등을 지낸 문신이자 소설가로 남해(노도)에 유배되어 병사하였다. 그의 저서로 한글 소설 구운몽(어머니 위로하기 위해 쓴글)과 사씨남정기(명나라 때 이야기 소설로 씀)가 있다.

대중교통으로 전주역(07:02무궁화)순천터미널(09:00)진교(09:50)남해(10:50)벽련정류장(11:20)에서 급경사 길로 벽련마을 도선대합실로 가서 기다리다 12:30 노도호(15명 정원)5분쯤 걸려 노도항에 도착하여 노도문화관을 거쳐 시계방향으로 걸었다.

문학의 섬노도바래길은 2.8km의 섬 둘레길이나 서포문학관과 구운몽원, 사씨남정기원, 전망정자(그리움의 언덕)를 둘러보고 김만중 허묘를 지나 배 시간을 맞추느라 전체 둘레길은 걷지 못하였다.

노도항에 당도하면 노도 문학의 섬상징물이 책을 펴 놓은 형상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왼편은 서포의 글이 오른편에는 새와 소통하는 서포 동상이 원 안에 있다.

섬둘레길을 걸으면서 바라보면 호구산군립공원의 바위산, 설흘산, 벽련항, 두모항, 금산, 소치도 등과 파란바다가 한 폭의 그림같이 다가왔다. 노도를 찾는 탐방객과 낚시꾼들이 제법 있었다. 탐방 당일 13명이 벽련항에서 노도호를 타고 들어갔다.

코스 : 노도항삼거리(노도문화관)서포문학관구운몽원사씨남정기원전망정자김만중 허묘삼거리노도항/2025. 1. 4. 3km(1:20 소요)

 

벽련정류장 포토존
벽련마을 언덕
벽련마을에서 바라본 노도 섬 풍경
벽련마을 도선대합실
벽련항 풍경
노도호 내부(15명 정원)
노도항 "노도 문학의 섬" 조형물
마을 쉼터
노도마을에서 바라본 벽련항
노도문화관
노도문화관 내부
이정표와 편의점
노도마을
노도마을에서 바라본 두모항
노도해변과 맞은편 풍경
서포 김만중 문학관
문학관 내부
김만중의 문학
초옥(김만중 유배 거주지)
안내판
사씨남정기 '유씨와 사씨의 결혼'
사씨남정기의 '다시 찾은 행복'
정자 전망대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김만중 허묘
노도마을 후박나무
노도 맞은편 벽련항
노도항

 

▶ 노도바래길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