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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스토리(16,17코스 오미~기촌)

날씨가 매우 쌀쌀합니다. 2020.11. 3(화) 전주역에서 07:15 무궁화로 구례구역(08:13)에 도착하여 군내버스로 구례읍으로 들어가면서 잘하면 시장터에서 내려 200m쯤 떨어진 버스승강장으로 가면 08:40 오미마을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였으나 오늘이 구례 5일장이 서는 날이라 평소보다 버스가 조금 지체되어 환승하지 못하고 터미널로 갔습니다. 이제 09:20 피아골 들어가는 버스로 오미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가려하니 대합실에서 30분 정도 기다려야 되자 동행한 정 장로님이 택시로 가자고 하여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택시는 10분 정도 걸려 오미마을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09:00 오미마을 표지석과 둘레길 이정표가 함께 있는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는 오미마을을 거쳐 하..

100대 명산 스토리(사량도 지리산)

2018. 3. 7(수) 새벽부터 일어나 등산준비를 하여 05:50 집을 나섰습니다. 진주행 직행으로 진주로 가서 다시 삼천포행 버스로 11:00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삼천포항 사량도여객선터미널에 가려고 택시를 탔더니 기사가 “사량도 행 11시 배는 떠나서 못 타고, 고성 용암포로 가면 11:40 배를 탈 수 있어요.” 라고 하여 고성으로 향하였습니다. 기사는 “예전에 삼천포시 이었는데 도농통합으로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사천시로 되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택시(택시비 11,500원)는 20분쯤 달려 고성 용암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천시와 고성군은 이웃 경계로 되어있으나 대중교통은 매우 불편하여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용암포항 사량도여객선터미널 사무실에 들어가서 보니 배가 토, 공휴일에는 ..

하화도꽃섬길 트레킹(동영상 포함)

하화도(下花島)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 하화리에 위치한 섬으로 면적 0.06㎢, 해안선 길이 6.0㎞로 거금도와 소록도 사이에 있으며 소록도에서 동남쪽으로 1.5㎞, 도양읍 봉암리 해안에서 남쪽으로 2.4㎞ 지점에 있다. 섬에 사계절 꽃이 만발하여 화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북쪽 섬이 상화도(上花島)이고, 남쪽 섬이 하화도(下花島)이다. 하화도는 ‘아래꼬이섬’이라고도 불리며 소록도에서 두 섬을 바라보면 마치 쌍둥이처럼 보인다.섬 이름 뜻이 꽃섬인 것을 적극 활용하여 곳곳에 꽃을 심어 꽃길을 만들고 추억을 남길 포토존과 꽃섬다리(출렁다리)를 놓아 금오도비렁길 못지않은 트레킹 명소가 되었다.때 묻지 않은 섬 풍경을 보며 출렁다리(높이 65m, 길이 100m)에 서면 아찔한 절벽과 푸른 파도가 보여 좀 ..

여행 2024.11.06

문광저수지 물안개 속의 가을 풍경화 은행나무숲(동영상 포함)

문광저수지 ‘은행잎광장’은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 수변 길에 위치한다.문광저수지는 1978년 5월에 준공되었고 마을 할아버지가 기증한 은행나무 묘목을 마을 사람들이 심고 자라나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은행잎광장’ 명소가 되었다.‘비밀, 동백꽃 필 무렵, 더킹 영원한 군주’ 등의 드라마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문광저수지주차장에서 낚시터로 이어지는 둑길 약 400m 길이에 세 줄로 심어놓은 은행나무숲이 있고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 잎들이 안개와 더불어 흐릿한 풍경을 이루고 있었다.아직, 절정의 노란 은행잎 풍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여기저기서 사진사들이 카메라를 들고 주변 풍경을 담고 있었다.햇볕에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안개와 가을 햇빛을 받아 노란 단풍을 뽐내는 은행나무길이 한 ..

여행 2024.11.05

은백색 억새 물결 일렁이는 황매산군립공원(동영상 포함)

황매산(1,108m)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합천구역 면적 17.99㎢ 지역은 1983년 11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기암괴석이 곳곳에 분포하여 경치가 아름다우며, 남사면의 산정 부근에는 고위평탄면으로 억새평원과 철쭉평원을 이루어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황매산억새축제가 2024.10. 5~10.13까지 열려 이미. 축제 기간이 지났지만 하얀 수염을 부는 바람에 흔들거리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가을 인생을 닮은 은백색 억새꽃은 바람이 불면 넘어질 듯 이리저리 휘청거리지만 바람이 그치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멋지다.전주에서 2시간 10분쯤 걸려 도착한 황매산오토캠핑장제1캠핑장 주차장은 한산하였다.주차장 느티나무들이 곱게 단풍이 들어 울긋불긋하고 탐방..

여행 2024.11.04

지리산둘레길 스토리(15,16코스 원부춘~기촌)

07:15 무궁화로 전주에서 구례구역 가는 길에 차창으로 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구례구역 정류장에서 08:25에 구례읍 가는 군내버스가 08:40이 되도록 오지 않아 택시로 (7,800원) 구례터미널로 갔습니다. 08:50 하동행 직행으로 화개로 가려고 매표창구에 가서 물으니 09:30 차가 있다고 합니다. 정류장에 붙어 있는 구례버스시간표는 버스시간 변경 전에 붙어 있는 것 인줄 모르고 착오를 하였으므로 창구 위에 부착된 시간표를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09:30 영화여객 직행을 타고 09:45 하동 화개터미널에 도착하여 화개교를 건너며 남도대교와 쌍계사 방면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얼마 전 하동호에 가면서 승차하였던 택시 기사가 화개면에서 택시업 하는 친구를 소개 시켜준 것을 기억하고 그 ..

100대 명산 스토리(남해 금산 산행)

06:00 사상시외버스터미널 매표창구에서 남해 가는 첫 차(06:20) 표(11,900원)를 구입하여 버스 운전기사 뒤 첫 자리에 앉았습니다. 버스 승객은 4명입니다. 차가 남해대교를 건널 때 그 옆에 새로운 제2대교가 6월 개통을 앞두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내린 비를 말리려는지 오늘은 강풍이 계속 불어서 버스도 휘청거립니다. 보물섬 남해로 진입한 버스는 완행버스가 되어 마을정류장마다 지나쳐 갔지만 타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 이른 시간인 탓도 있겠지만 활동하는 농촌 인구가 거의 없다는 증거도 되었습니다. 남해군청 가는 길은 일부 4차선으로 되어있지만 공사 중인 구간도 여러 군데 있었습니다. 08:03 버스는 부산을 출발한지 1:43만에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차 시간..

가을의 여왕이 온 익산국화축제

제21회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는 전북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2024.10.18.~10.27까지 '천만송이 국화로 정원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올해 축제장은 도심 속 정원을 테마로 특색 있게 꾸며졌으며 공연과 체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국화정원의 말, 양, 돌고래, 고니 등 여러 동물모양에 노랑, 빨강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장식하여 눈길을 끌었고 하트, 반달 등 포토존은 추억의 사진을 찍게 만든다. 다양한 국화분재 전시관, 대국 전시실, 나무 숲을 국화로 꾸민 정원 등을 둘러보고 핑크뮬리정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은은한 분홍색으로 물든 핑크뮬리에 기대어 포즈를 취하였다.익산문화원앞 도로 건너 신흥공원으로 가서 핑크뮬리밭과 노랑국화꽃 화분이 늘어선 ..

여행 2024.10.30

나이의 착각

사람의 수명은 먹거리, 주거환경, 의료혜택 등에 영향을 받아 시대에 따라 다르다. 요즈음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누린 수명(壽命), 평균수명은 전 세계의 평균 수명 약 73세이고 남성 평균 수명 71세, 여성 평균 수명이 75세로 나와 있다 평균수명은 말 그대로 평균적인 값이며 천수를 다한 경우만이 아닌, 사고사든 병사든 모든 사망 요인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므로 개인에 따라 장수한 사람들도 있다. 현대에 비하면 옛날의 수명이 짧은 것은 사실이다. 전근대의 열악한 의료 기술로는 각종 질병을 막아내기 어려웠다. 20세기 이전 예방접종과 병원진료가 보편화되기 전에 매우 건강하고 운 좋은 사람이 아니면 70대를 넘기기란 매우 어려워 남자의 경우 50대부터 사망률이 높아졌었다. 2022년 보건복지부 발표 자료에 따..

글쓰기/단상 2024.10.29

천혜의 비경 백령도흰나래길(동영상 포함)

백령도(白翎島)는 인천 옹진군 백령면에 속한 면적 46.3㎢, 해안선 길이 52.4㎞로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큰 섬이다. 1960년 이후 간척지 조성으로 농산물의 자급자족이 가능하며 까나리액젖 생산 및 꽃게, 해삼, 미역 등 해산물 생산이 많다.인천에서 서북쪽으로 191.4㎞ 떨어져 있으며 남한의 서해 최북단의 땅으로 남한 본토보다 북한 내륙에 가깝다.북한의 장산곶과 바다로 14km 거리의 접적지역의 특수성으로 군인과 민간인 등 만 명이 백령도에 거주한다.백령도 중화교회는 1898년 건립된 한국의 두 번째 장로교회이다.백령도 주민들이 자조적으로 부르는 섬의 별명은 ‘백령 공화국’으로 섬이라는 지형 특성상 목욕탕과 택시 등을 독점하는 경우가 많고 육지와는 다르게 운영이 엿장수 맘대로 라서 시설물이 있어도..

여행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