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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스토리(내변산관음봉 산행)

내변산 직소폭포는 여러 번 다녀왔었기에 100대 명산에서 인증하는 관음봉코스를 산행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2017. 5.20(토)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도착하여 바람꽃다리를 통하여 직소천을 건넜습니다. 봄이면 변산바람꽃이 피는 곳이기에 다리에 이런 이름을 붙여서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녹음 우거진 경사 길을 올라가다 보면 능선이 나오고 나무 사이로 건너편 바위산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차장에서 1.1km 지점 세봉삼거리에서 관음봉 방향으로 가다가 암릉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멀리 부안호 푸른 물이 산 사이로 수줍은 듯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세봉을 거쳐 관음봉 가는 등산로는 바위가 많아 풍경이 좋아 보이면 어김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관음봉 정상(424m)에는 벤치도 있고 전망도 ..

낭만과 추억의 명소 두물머리

두물머리(兩水里)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의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곳으로 양수리의 우리말이다. 양수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해 한강을 이루는 곳이다. 북한강은 금강산(金剛山)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흐르면서 강원도 철원에서 금성천을 합한다. 이후 화천군 화천읍을 지나 남쪽으로 흐르다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남한강은 강원도 삼척시 대덕산(大德山)에서 발원해 영월에서 평창강을 합하고, 충청북도 단양을 지나 서쪽으로 흘러 달천을 합친 후, 충주를 거쳐 경기도로 들어간다. 이후 섬강과 청미천(淸渼川)을 합치고, 북서로 흘러 여주를 관류하면서 양화천(楊花川)과 복하천(福河川)을 합한다. 양평에서는 흑천과 만난 후, 서쪽으로 흘러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한다. 과거 양수리 나루터는 ..

여행 2024.02.21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물의정원 및 동영상

물의 정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북한강변에 위치한다.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484,188㎡의 광대한 면적의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물의 정원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따라 조깅을 즐기고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동네공원이지만, 외부인들에게는 일부러 시간 내서 데이트하러 오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물의정원은 자연과 소통하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다. 이 정원의 상징교인 뱃나들이교를 건너면 강변 산책로변으로 대단지 초화 단지가 조성되어 5월에는 양귀비, 9월에는 노랑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다. ▶ 코스 : 운길산역→북한강로(삼거리)→마진교→물의정원→북한강자전거길→포토존→뱃나들이교→전망대→뱃나들이교..

여행 2024.02.20

한강 뷰와 역사가 있는 아차산 산행(동영상)

아차산(峨嵯山 287m)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과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옛 기록을 보면 『삼국사기』에는 ‘아차(阿且)’ 또는 ‘아단(阿旦)’으로 언급되며, 조선시대에 쓰인 『고려사』에는 ‘아차(峨嵯)’가 처음으로 나타난다. 조선시대에는 아차산·용마산·망우산 등을 모두 ‘아차산’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전해지는 아차산에는 아차산성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적들이 있다. 1960년대 이후 서울의 인구가 급증하면서 아차산 중턱까지 주택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찾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년 전 아차산 산행 시 연무로 인하여 푸른 한강과 다리를 선명하게 보지 못하여 재차 시도하였으나 등산로 데크계단, 이정표 등 시설은 훌륭..

산행/산행 2024.02.19

100대 명산 스토리(성인봉 산행)

한라산 등산의 꿈을 이루고 일곱 달 후 두 번째 가고 싶었던 울릉도 성인봉도 한 달 전부터 쾌속선과 모텔을 예약하였습니다. 2017. 5. 1(월/근로자의 날) 새벽에 출발하여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우리누리1호)을 타고 항구를 벗어날수록 높은 파도에 배가 흔들려 멀미와 힘겹게 싸우면서 옆좌석의 구토와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눈감고 찬송을 부르고 성경을 묵상하며 이겨냈습니다. 사동항에 도착하여 대중교통으로 태하마을 대풍감전망대에 올라 푸른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파란 바다와 현풍항, 송곳산의 그림 같은 풍경을 즐겁게 감상하고 저동 봉래폭포에 가서 푸른 숲 사이로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봉래폭포 경치를 즐겼습니다. 저녁은 저동항 싱싱횟집으로 가서 볼락 물회로 여독을 풀었습니다. 다음날 새벽부터 서둘러 KBS중계..

멋진 암릉과 명품 소나무, 대아호 풍경이 있는 운암산 산행

운암산(雲巖山 605.1m)은 전북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에 위치한다. 만경강 상류 대아댐의 대아호 위쪽에 병풍처럼 험악한 바위 봉우리들이 수문장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곳에 군인들의 유격코스도 있다. 대아수목원은 수시로 가던 곳으로 대아댐을 오르는 새재고개를 오르기 전부터 기암괴석과 암릉이 시야를 압도하는 운암산 풍경을 자주 보아왔기에 일찍부터 산행하고 싶었으나 동무가 없어 미루다가 마침내 금일 산행을 시도하게 되었다. 대아정주차장 도로 건너편 등산안내판 옆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나뭇가지 틈 사이로 보이는 암봉과 암릉이 참 아름다웠으나 또렷한 사진을 얻을 수 없어서 그냥 지나쳤다. 물탱크 옆부터는 가파른 바위가 나타나 로프나 난간을 잡고 올라야 하며 첫 봉우리에 소나무분재 같은 멋진 소나무가 아름..

산행/산행 2024.02.14

조도 산행기

진도 방문 약 20년 전을 회상하며, 상조도와 하조도 산행(트레킹) 길 진도섬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마음이 출렁거렸다. 2024. 1.16(화) 03:30 알람을 맞추어 놓았지만 그 이전에 잠이 깨어졌다. 아마, 머릿속에 약속 시간이 기억되어 그 시간 전에 일어나게 하는 정신적 긴장이 작용하였나보다. 밥솥을 열어 보온밥통에 한 끼 밥을 담고 반찬통에 김치와 멸치볶음을 챙겼다. 신일아파트사거리정류장에서 04:30 나마스테산악회 전세버스에 올라 앞좌석 주변의 산우님들에게 인사하고 평화동에서 탑승하고 온 지인 옆에 앉았다. 버스는 캄캄한 어둠을 뚫고 동전주IC로 진입하여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거쳐 목포 압해대교, 해남 진도대교를 지나 아파트가 많이 세워진 진도읍을 관통하여 조용한 ..

글쓰기/단상 2024.02.13

익산 백제유적지 탐방

익산 왕궁리유적지는 백제 사비기에 조성된 유적지로 전북 익산시의 백제 문화를 대표하는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과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되어 세계유산(世界遺産)으로 등재(登載)되었고, 익산 왕궁리 유적과 익산 미륵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2006년부터 추진해 2015년 7월 8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이 유산들은 1970년대 초반에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발굴 조사와 연구를 통하여 1400여 년 전의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다. 특히 이러한 유산들은 고대 수도의 요건이 되는 왕궁과 국립 사찰, 성곽과 왕릉 등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경관이 남아 있어서 백제 시대의 정치와 사회 문화를 살필 수 있는 가치를 지니고 ..

여행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