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있는 건지산공원은 전북대학교 학술림으로 송천동, 덕진동, 인후동, 호성동에 걸쳐 있다. 전북대 후문 도로 건너 맞은편 건지산둘레길 시작점 덕진동 연화마을입구 오른쪽에 ‘길공원’과 넓은 주차장이 있고 중앙에 ‘연화마을’이라 새겨진 커다란 바위 표지석과 왼쪽 숲 입구에 인증함, 둘레길이정표, 안내판이 있다.마을 입구 도로에서 아름드리 느티나무 숲길로 올라서면 단풍나무 숲이 펼쳐지고 ‘혼불문학공원’이 나타난다. 그곳에는 ‘혼불’ 대하소설의 저자 최명희 묘와 검은대리석 돌들에 혼불소설 중 맛깔스런 글 일부가 발췌되어 새겨져 있어 그의 문학세계를 느낄 수 있다. 단풍나무 숲길은 사시사철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다.특히, 늦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입은 단풍숲 속의 찬란하고 화려한 풍경을 보려고 산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