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24

곡성기차마을 증기기관차체험 및 장미공원 여행(동영상 포함)

곡성기차마을은 전남 곡성군 읍내리에 있는 곡성의 대표 여행지다. 옛 곡성역 일대에 조성한 테마 파크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기 좋다. 표를 끊고 들어가면 까만 증기기관차가 가장 먼저 눈에 뛰며 구곡성역에서 가정역까지 10km 거리를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타면(왕복 7,000원 하루 5회/09:40, 11:00, 13:30, 14:50, 16:10) 먹거리손수레를 끌고 기차 안을 오가는 분을 만나고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30분 걸려 가정역에 도착하면 도도히 흐르는 섬진강과 그 위를 이어주는 두곡교를 보고(15분 정차)  또다시 기차를 타고 되돌아온다.(75분소요)기차마을테마파크 안 장미공원은 1004종의 장미로 구성된 중국, 페르시아, 그리스, 프랑스 등 각국의 특징을 갖춘 장미원과 장미터널, 분수..

여행 2024.05.31

기이한 병바위와 절벽아래 두암초당 둘레길(동영상 포함)

병바위(2021.12.6.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는 전북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에 있는 바위로 1억5000만 년 전 용암과 응회암이 침식·풍화돼 엎어진 호리병 또는 사람 얼굴 모양 등으로 보이는 독특한 생김새의 바위(높이 35m 정도)이다. 전설로 ‘잔칫집에서 몹시 취한 신선(神仙)이 쓰러지면서 소반(小盤: 작은 밥상)을 걷어차자 술병이 굴러 떨어져 인천강가에 거꾸로 꽂힌 것이 병바위가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 근대에 들어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 얼굴을 닮았다고 해 '이승만 바위'로 불린 적도 있다.두암초당은 반암리 영모정 마을의 뒷산 절벽에 자리한 한옥 건축물로 병바위의 인접에 위치한다. 병바위 일대에는 소반바위, 전좌바위가 있는데 두암초당은 소반바위 중턱 깎아진 절벽 아래에 자리..

여행 2024.05.30

신록의 꽃동산 옥정호 붕어섬여행(동영상 포함)

붕어섬생태공원은 전북 임실군 운암면 용운리 옥정호에 위치한 면적(홍수위 기준) 73ha이고, 임실군이 2018년부터 경관 조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과 휴식을 줄길 수 있는 섬 위의 생태공원이다. 이 섬은 요산공원(입석리)에서 출렁다리(2022년 11월1일)가 붕어를 형상화한 높이 83.5m의 붕어섬 출렁다리 주탑을 연결하여 길이 420m, 폭 1.5m로 이어진다.옥정호의 명칭은 섬진강댐의 위쪽에 강진면 옥정리란 마을의 지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실제 마을 안에 '옥정' 이란 샘이 있었으며, 지금은 도로 확포장공사로 인하여 메워져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옥정호'는 1928년 섬진강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임실군 강진면 옥정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사이를 막아 생긴 운암댐이며, 1965년..

여행 2024.05.29

영남 제일의 동천 수승대(동영상 포함)

거창수승대(居昌搜勝臺 명승 제53호)는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위치한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으로 알려진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로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넓은 화강암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이다. 이곳은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와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어 2008년에 명승 제53호로 지정되었다.수승대는 이곳이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던 관계로, 신라로 가는 백제 사신들이 수심에 차서 송별하는 곳이어서 수송대(愁送臺)라 불렸다고 한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이곳의 풍경을 예찬하는 시를 한 수 읊은 뒤부터 수승대(搜勝臺)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수승대에는 거북바위를 비롯해 요수정(樂水亭)과 관수루(觀水樓)가 아름다운 계류와 함께 어우러져..

여행 2024.05.28

사계절 명소 거창창포원(동영상 포함)

거창창포원은 경남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에 위치한 공원면적 424,823㎡ 규모로 축구장 66배 크기의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으로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이다.합천댐을 조성하면서 생겨난 수몰지역이지만 국가하천인 황강의 수변경관과 어울리는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하천 수질도 보호하고, 관광자원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거창 창포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지금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사계절 관람이 가능한 거창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봄에는 100만 본 이상의 꽃창포가 아름다운 군락을 이루고, 여름철에는 연꽃, 수련, 수국이 절정을 이룬다. 가을엔 국화와 단풍을 찾는 사람이 많고 겨울에는 열대식물원과 145,200㎡의 습지 주변으로 억새와 갈대밭이 펼쳐져 있어 4계..

여행 2024.05.27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섬 배알도 여행(동영상 포함)

배알도는 전남 광양시 태인동에 위치한 면적 7.488㎡ 섬으로 진월면 외망마을 망덕산을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이라 하여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그러나 대동여지도 등에 사도로 표기되었다.배알도는 섬진강이 550리를 달려와 남해바다와 만나는 곳에 마침표를 찍은 듯 강물 가운데 떠 있다. ‘별 헤는 다리(275m)’와 ‘해맞이 다리(295m)’ 두 개의 다리로 망덕포구와 수변공원을 잇는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낭만 플랫폼이다. 높이 25m 배알도 정상에 해운정 정자가 있으며 섬진강 하동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수변공원에는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백사장과 잔디운동장이 있고 섬진강자전거길 종주가 끝나고 인증하는 장소이기도 하다.망덕포구 데크길에는 강물과 다리와 배알도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벤치..

여행 2024.05.25

100대 명산 스토리(조계산 산행)

조계산은 1979.12.26. 도립공원으로 지정(면적 27.38㎢)되었으며 순천시 송광면과 승주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세가 부드러운 산입니다. 09:10 선암사 매표소에서 6,000원(2,000원/1인당)을 표를 사서 옛날 신작로 길을 연상하게 하는 흙길 1.1km를 걸어 울창한 편백 숲을 지났습니다. 기념품 파는 기와집 건물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는 풍경이 좋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정표에서 등산코스를 확인한 대로 대각암 가는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선암사 뒤편의 숲이 낙엽이지지 않고 단풍이 살아 있어서 기와집과 숲을 배경으로 같이 등산하는 어떤 사람에게 부탁하여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한참을 올라가니 약 3m 되는 작은 대나무 숲이 나타나 운치를 더해주었습니다. 정상 400m ..

친교의 악수로 간 순천국가정원(동영상 포함)

순천만국가정원은 전남 순천시 오천동에 소재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성한 순천만국가정원의 순천 도사동 일대 정원부지 112만㎡(34만 평)에는 나무 505종 79만 주와 꽃 113종 315만 본이 식재되어 있다. 시는 주요 동선에 팽나무와 느티나무 등 5만 주를 심어 자연 그늘 막을 만들었다. 순천만 정원과 순천문학관 구간(4.64㎞)을 오가는 소형 무인궤도 열차(PRT) 스카이큐브 운행을 하고 있다. 정원을 충분히 둘러본 탐방객은 스카이큐브를 타고 문학관으로 이동해 하차한 뒤 순천만 초입 무진교까지 1.2㎞ 거리를 갈대열차로 옮겨 타 이동하여 순천만습지를 둘러볼 수 있다.2023년 세계정원박람회 이후 새롭게 준비하여 2024. 4 .1부터..

여행 2024.05.22

불편과 불안

요즈음 참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유년시절, 겨울이 되면 몹시 추워서 방 문고리를 잡으면 손이 쩍쩍 문고리에 붙었다. 어머니께서 함지박에 빨래감을 넣어 머리에 이고 냇가로 가시면 꽁꽁 얼어붙은 빨래터 얼음을 방망이로 깨시고 손을 호호 불어가시며 빨래를 하여 집에 오시곤 하였다. 지금은 대부분 아파트 생활 또는 단독주택이라도 아파트 수준에 맞는 주거 환경에서 산다. 수도꼭지를 왼쪽으로 돌리면 뜨거운 물이 항상 흘러나온다. 거실이나 방안에 부착된 난방조절기 온도를 일정하게 맞추어놓으면 실내 온도에 따라 자동적으로 보일러가 가동되어 따뜻하게 지낸다. 다만, 난방비가 더 들어간다. 내가 사는 아파트가 20년이 넘어 승강기 교체작업을 18일간 계속하고 있다. 어제 아내와 함께 나들이를 하려고 12층에서 계단을 ..

글쓰기/단상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