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삼도봉(三道峯 1,500.97m)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에 위치하며 전북 남원시 산내면, 전남 구례군 산동면, 경남 하동군 화개면 등 3도에 걸쳐 있어 삼도봉(三道峰)이라 부른다. 원래 이름은 낫날봉이었는데 정상의 바위 봉우리가 낫의 날을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었다. 또 낫날봉이 변형되어 날라리봉, 닐리리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다가 1998년 10월 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삼각뿔 형태의 표지석(각 면에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라고 쓰여 있다.)을 세우면서부터 삼도봉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삼도봉에서 반야봉까지는 2㎞, 노고단까지는 8.5㎞ 정도 떨어져 있으며 연하천대피소 방향으로 삼도봉을 지나면(0.8km) 화개재에 이르고 이곳에서 뱀사골 반선(9.2km)으로 하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