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80

육십령 할미봉 산행

할미봉(1,026m)은 경남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산109번지로 육십령재(경남 함양군 서상면과 전북 장수군 계남면 사이에 있는 고개, 해발 734m)에서 백두대간 마루금 남덕유산 방향으로 3km 지점에 위치한다. 육십령휴게소 주차장에서 등산로 계단을 올라서서 백두대간 길 따라 육십령 동물이동통로 위로 소나무 울창한 길을 걸으면 은방울꽃 자생지가 등산로 주변으로 군락지를 이루고 있었다.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면 나뭇가지 사이로 암봉들과 구멍 뚫린 대문바위, 쪽문바위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급경사 암벽에 있는 밧줄을 잡고 실갱이 하면서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할미봉정상에 이른다. 사전 예습이 부족하여 할미봉 아래에 있는 대포바위와 대문바위는 오르지 못하고 대신 쪽문바위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산행코스 : 육..

산행/산행 2021.06.09

지리산둘레길제18코스 트래킹

지리산둘레길제18코스는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마을에서 광의면 난동마을까지 16.9km 거리이다. 지리산을 한 바퀴 도는 직접적 둘레길은 아니지만 멋있고 아름다운 강변과 주변의 산과 들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편평한 둘레길 옵션 힐링 코스이다. 지리산 노고단, 만복대 등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이 서시천이란 이름으로 구례 산동면, 광의면과 구례읍을 거쳐 흐르다가 토지면에서 섬진강과 합쳐져 하동으로 흐른다. 서시천 폭이 강폭만큼 넓고 양쪽으로 가로수 우거진 제방길이 포장되어 있어 자전거타기와 걷기 운동하는 코스로 각광을 받으며 일부 둔천에는 유채꽃과 꽃양귀비 등이 활짝 피어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둘레길 구례읍 구간에 지리산둘레길구례센터가 있다. 지난해에 지리산둘레길을 마쳤으나 옵션 길은 2021.4...

남원 고리봉 산행

고리봉(鐶峰, 708.9m)은 전북 남원시 금지면 방촌리 산141-1에 위치하나 금지면과 대강면에 걸쳐있고 그럭재를 지나면 설악산의 용아장성의 축소판으로서 험한 암릉을 거니는 듯한 묘한 분위기가 문덕봉으로 이어진다. 해발 60m의 저지대인 금지평야에 우뚝 솟아오른 험준한 암릉과 절벽단애로 이루어져 있으며 옛적에 요천의 암벽에 소금 배를 매어두었던 쇠고리를 박아 놓은 고리가 있어서 고리봉의 이름을 얻었다. 지금은 요천강의 수심이 낮아져 배가 드나들 수 없지만, 예전에는 소금을 실은 배가 경남 하동에서 구례와 곡성의 섬진강을 거쳐 남원성 동쪽 오수정(五樹亭)에 닻을 내렸다고 한다. 고리봉에 올라서면 남원시가지와 주생, 금지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으로 운해에 감싸여 있는 지리연봉의 장엄한 모습과 서쪽 섬진강..

산행/산행 2021.06.07

대말방죽숲 탐방

대말방죽숲은 전주, 남원간 국도변 전북 임실군 오수면 대정리에 위치하며 2011년 “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곳이다. “대말방죽”은 마을이 크다하여 붙여진 옛 이름이나 일제강점기 일본식 이름 “대정리”로 명명하면서 “대정제”로 부르고 있다. 이곳은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장관을 이루었으나 일제말 배를 만드는데 필요하다 하여 모두 베어졌고 허리 굽은 소나무 몇 그루만 남아 옛 정취와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대말방죽(대정저수지) 둘레에 수백 년 묵은 왕버들과 노송 그리고 멸종위기 식물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어 서식하고 있다. ▶ 2021년 2.20과 5.24 2회에 걸쳐 방문하여 찍은 사진을 올린다.

여행 2021.06.04

스타웨이하동 스카이워크 탐방

스타웨이하동 스카이워크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고소성군립공원 옆 산 능선에 위치하며 섬진강 수면으로부터 150m 상공 위에 20m 높이의 별 모양을 모티브로 세워졌다. 스카이워크에 서면 대하소설 의 배경이 된 83만평의 평사리 들판과 하얀 백사장을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내려다보는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전망 길은 총길이 390m 중 180m는 스텐로드 길로 구멍 뚫린 철망 길과 그렇지 않은 길로 되어있고 포토스팟은 유리바닥으로 되어있어 고소 공포증을 느낄 수 있다. 건물 3층은 카페이며 옥상 전망대도 있다. 이곳과 동정호, 최참판댁, 고소성군립공원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최참판댁 가는 입구부터 아스발트 포장된 도로가 이곳까지 연결되며 주차장 있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3,..

여행 2021.06.02

지리산둘레길제17코스

지리산둘레길제17코스는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마을에서 오미마을까지 10.4km이나 교통 사정으로 거꾸로 오미마을에서 시작하여 송정마을로 걸었다. 오미마을 운조루 입구의 지리산둘레길 이정표를 보고 하죽마을, 내죽마을을 거쳐 토지천을 가로 지르는 내죽교를 건너 문수저수지 제방 위로 새로 조성된 전원마을 도로를 따라 구례군노인전문요양병원입구를 거쳐 임도와 산길을 따라 가면서 섬진강을 간간이 훔쳐보다 송정계곡을 지나 여러 펜션이 있는 송정마을에 도착하였다. 송정마을 뒤편은 지리산 왕시루봉(1,250m)이 있고 이곳에서 발원한 한수천이 흘러 섬진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구례터미널에서 내한(송정마을) 가는 버스가 하루 3회로 교통이 불편하여 군내버스가 자주 다니는 피아골입구 기탄마을을 기점 또는 종점으로 잡는 것이..

사량도종주 산행

사량도(蛇梁島)는 경남 통영시 사량면에 속해 있으며 윗섬과 아랫섬으로 나누어지고 윗섬에 면소재지가 위치한다.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약 1.5㎞ 의 거리를 두고 윗섬과 아랫섬,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량도는 연 20만명의 관광객들, 특히 주말이면 약 5,000명의 관광객들이 등산과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다.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코스나 암릉미에 있어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지리망산, 일명 '사량도 지리산'(100대명산) 이 솟아있다. 일반적으로 돈지리를 기점으로 하여 지리산(398m),불모산(400m)을 거쳐 옥녀봉(303m)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는 약 6.5km로 산행에는 총 4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빼어난 암릉과 바위 봉우리들,..

위기는 기회

신문이나 TV 뉴스는 근래에 가끔 기상이변에 대해서 ‘몇 년 만의 폭우, 눈, 더위, 추위’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 피해의 심각성을 이야기 하였는데, 이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경제에 대해서 ‘사상 최악’이니 ‘사상 최저’란 말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위기의 시발(始發)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貸出)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갚을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집을 담보로 무리하게 돈을 빌려줬다 떼인 것입니다. 여기다 금융회사들은 모기지를 기초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복잡한 파생금융상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금융 프로세스의 원천인 집값이 떨어지자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금융(金融)의 기본은 예금주나 투자자로부터 돈을 받아 생산자에게 빌려주고 이..

글쓰기/단상 2021.05.28

하동 동정호생태습지원 탐방

동정호생태습지원은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 호수인 동정호로 인근 연면적 1만 96㎡ 규모로 확대 조성돼 지리산과 섬진강을 잇는 복합생태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동정호 생태습지에 들어선 복합생태문화공간은 오랜 기간 동정호 주변에 방치된 생태습지와 두꺼비 및 멸종 위기종 생물 산란장 확대, 두꺼비 생태이동통로, 생태산책로, 쉼터, 청소년 생태교육장, 두꺼비 탐방로 등으로 구성됐으며 습지 생태 숲도 확대 조성됐다. ▶탐방일자 : 2021. 5.18.

여행 2021.05.27

지리산둘레길제16코스

지리산둘레길제16코스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가탄마을에서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마을까지 10.6km이나 교통 사정으로 2회에 걸쳐 걸었다. 2020.11.3. 구례 토지면 오미마을 운조루 앞에서 걷기 시작하여 구례군노인전문요양병원, 원송계곡, 송정계곡을 거쳐 목아재를 넘어 피아골입구 외곡리 기탄마을까지 걷고, 동년 11.11. 하동 화개면 가탄마을에서 시작하여 법하마을을 거쳐 구례 기탄마을까지 걸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섬진강의 푸른 물줄기가 멋진 풍광을 연출하여 주었고 까치밥으로 남겨 둔 홍시감은 맛있는 간식이 되었다. ▶트래킹코스 : 가탄마을→법하마을→기촌마을(은어펜션마을)→목아재→송정마을/2020.11. 3 및 11.11, 10.6km(3:00소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탐방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은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의 4만㎡의 부지에 1,004종의 장미를 심어 조성하였다. 기차마을은 무료이용시설(장미공원, 생태학습관, (구)곡성역사, 창동창고, 치치뿌뿌놀이터, 동물농장(짚풀공예체험관), VR체험관)과 유료이용시설(기차마을레일바이크, 꼬마기차, 미니기차, 증기기관차, 드림랜드, 승마체험장)로 구성되어 있다. 해마다 5,6월 장미축제가 개최되고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수천만 송이의 장미꽃 공원을 돌아다니며 달콤한 장미의 향기를 맡으며 추억을 쌓는 곳이나 코로나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축제는 취소되고 대신 하루 12,000명의 관광객만 입장할 수 있도록 입장객 총량제를 실시하고 있다. 입장권 5,000원을 구입하면 지역상품권 2,000원 티켓을..

여행 2021.05.25

장흥 억불산 산행

억불산(518m)은 전남 장흥군 용산면에 있는 산으로 능선이 길고 부드러워 마치 고운 여인이 치맛자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걷는 것과 같은 형상이다. 옛날 봉수대가 있던 정상부에는 기암괴석이 알맞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특히 탐진강과 함께 장흥을 상징하는 대명사가 되고 있다. 거대한 며느리바위는 그 웅장함이 하늘을 찌를듯하고 20만 평의 편백나무 숲과 대나무 숲은 삼림욕장과 산책로로 최적이어서 장흥사람들의 건강을 지켜 주는 산이기도 한다. 특히, 산 중턱에 천문과학관이 개관되면서 5부 능선에 있는 천문과학관까지 4~6m폭의 임도가 잘나있고 가로등과 음향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낮이든 야간이든 누구나 부담 없이 공원에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를 수 있다. ▶산행코스 : 평화리→천문과학관→억불산→며느리바위→우드랜드/2..

산행/산행 2021.05.24

블랙야크 지정 100대명산 완주 소개

블랙야크 지정 100대 명산은 정부지정 100대 명산과 80개 명산이 중복되어 있었고 같은 명산이라도 두 개의 봉우리를 다녀 올 때 인정하는 차이로 인하여 정부지정 명산 외에 22개 명산 봉우리를 2019. 6.18 청화산을 마지막 100번째로 완등 하였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었다. 백대 명산을 다녀 온 것을 정리하여 100대 명산 산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소개한다.

논산 탑정호둘레길 트래킹

탑정저수지는 1941년 착공하여 1944년 준공하고 2차(1974년, 2013년)에 걸쳐 숭상공사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방길이 573m, 높이 17m, 최고수심 12.8m, 만수면적 673ha, 둘레 24km이다. 저수용량 3,498만㎥로 논산평야 5,713ha에 관개용수를 공급하며 충남에서 예당저수지 다음으로 큰 저수지로 어족자원이 풍부하다. 탑정호 주변은 연산•부적•가야곡•양촌•은진면에 걸쳐있고 논산시에서 출렁다리(600m), 음악분수, 수변데크,수변공원 등을 만들어 시민들로 사랑받고 시민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탑정호 둘레길이 완전 정비되어 있지 않았으며 출렁다리도 완공은 하였으나 개통이 안 되고 야간조명만 하고 있다. ▶트래킹코스 : 생태수변공원→수변데크→솔섬→제방→아쿠아아일랜드→박범신..

논산 탑정호수변생태공원 탐방

탑정호수변생태공원은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 287-8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 48,574㎡이다. 연꽃 및 야생화 단지, 물억새, 관찰보행로, 경관조명, 편의휴식시설, 주차장 등으로 조성되어 있어 탑정호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근처에 계백장군유적지와 백제군사박물관 등과 탑정호출렁다리, 카페, 호텔, 매운탕집 등이 있다. 사진양이 많아서 편의상 생태공원을 먼저 소개하고, 탑정호둘레길 걷기는 다음에 소개코자 한다. ▶탐방일시 : 2021. 5.13

여행 2021.05.19

지리산둘레길제14코스 트래킹

지리산둘레길제14코스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 대축마을부터 화개면 원부춘마을까지 이다. 원부춘마을은 지리산 오지로 하루에 두 번 군내버스가 들어오는 관계로 당일치기 둘레길 트래킹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거꾸로 걷기로 하고, 비교적 버스가 자주 다니는 하동군 화개면에서 택시로 원부춘마을로 이동하여 마을 뒷산 길을 타고 아랫재를 넘어 서어나무 숲을 지나 입석마을을 통과하여 소설 “토지”의 배경 평사리 들판을 가로질러 악양천 둑길의 낭만을 느끼며 대축마을까지 걸었다. 악양천뚝방의 쉼터 겸 전망대에 서면 평사리 들판의 부부 소나무와 고소성군립공원, 최참판댁과 멀리 수문장처럼 버티고 서있는 형제봉 능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트래킹코스 : 원부춘마을→윗재→아랫재→입석마을→악양천뚝방길→대축마을/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