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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관악산, 청계산 산행(수도권 )

관악산(冠岳山 632.2m)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전체 면적은 19,22㎢, 약 582만평에 이른다. 북한산·남한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둘러싼 자연의 방벽으로, 빼어난 경관과 함께 서울 근교에 자리하고 있어서 연일 많은 등산객으로 붐비는 산이다.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5악에 속했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이른다. 또한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했다. 최고봉은 연주대(戀主臺, 629.1m)로 정상에 우뚝 솟은 자연 바위벽으로,..

북한산, 도봉산 산행(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15번재 국립공원(1983)으로 면적 77㎢이며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속의 자연공원이다. 우이령을 경계로 북쪽으로는 도봉산지역과 남쪽으로는 북한산지역으로 나뉜다. 깎아지른 바위봉우리와 아름다운 계곡은 2,000년 역사가 담긴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유적을 가지고 있다. 지질명소 인수봉(200m 높이 화강암봉우리로 암벽등반 훈련장)과 만경대, 주봉 백운대(836m) 및 거대한 화강암이 빚어낸 선인봉(708m), 자운봉(718m), 만장봉(739.5m), 신선대(726m) 등이 있으며 도봉산은 신선대 등반까지만 허용되고 있다. 국립공원 내에 1,3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연평균 865만명(2009 기준)이 찾고 있어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

목포 유달산 산행(유달산, 조각공원, 갓바위)

유달산(儒達山 228m)은 전남 목포시 유달동·대반동·온금동·북교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노령 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 끝에 자리한 산이다. 높지 않으나 산세가 험하고 층층기암과 절벽이 많아 호남의 개골(皆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목포시와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므로 산정에 두 개의 봉수대를 설치해 멀리 바다에서 들어오는 외적을 경계하였다. 달성각(達成閣)에서 약 100m 내려오면 정오를 알리던 오포대(午砲臺)와 노적봉(露積峯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군량을 쌓아둔 것처럼 가장하여 적을 속인 곳)이 있다. 산행코스 : 노적봉주차장→오포대→노래비→일등바위→유달산→조각공원/2020. 5.19, 4km(2:30소요)

산행/산행 2021.01.06

꿩 대신 닭으로 간 유달산

보길도 산행을 기대하며 나마스테산악회를 따라 2020. 5.19(화) 05:36 송천동 신일아파트사거리정류장에서 산악회 전세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버스는 전주 시내를 돌아 서전주IC를 거쳐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빗줄기가 차창을 때렸습니다. 나주를 지나면서 산악대장은 어딘가에 전화를 하고서는 “풍랑주의보로 인하여 보길도 가기가 어렵고 또 들어가도 오늘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목포 유달산으로 행선지가 변경되어 ‘유달산관광안내소’ 주차장에 09:05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산행 준비를 하여 유달산 정상 일등바위를 향하여 발걸음을 내 딛었습니다. 우선, 목포개항 110주년 기념으로 세운 ‘유달산정기’ 커다란 표지석과 건너편 노적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글쓰기/단상 2021.01.06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 단풍산행(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산국립공원은(1971.11.17) 면적 81㎢(전북 47㎢, 전남 34㎢)로 전북 정읍시, 순창군과 전남 장성군에 걸쳐있다. 예로부터 조선8경의 하나로 알려졌고 남원 지리산, 영암 월출산, 장흥 천관산, 부안 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에 속한다. 내장산은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내장산(763m), 백암산(741m), 입암산(654m)이 연결되어 있으며 흐르는 물은 동진강, 영산강, 섬진강 상류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내장산은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주봉), 연자봉, 장군봉, 월영봉이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고 백암산은 상왕봉(주봉), 백학봉 그리고 입암산은 입암산, 갓바위, 거북바위 등이 유명하다.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눈이 많..

임실 국사봉 산행(붕어섬 전망대)

예전부터 지인들이 "섬진댐 옥정호 호수의 붕어섬에 새벽 물안개 피어 오르는 아름다운 풍경은 사진 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는 것을 들었기에 2021. 1. 4. 첫 산행을 집에서 35km 쯤 거리에 소재한 임실군 운암면 입암리 국사봉으로 정하다. 며칠 전 내린 눈이 온 산을 하얗게 덮고 있지만 도로는 눈이 없었고 호수는 잔잔하다. 호수를 굽이굽이 돌아가는 지방도로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국사봉전망대 주차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하여 금년 1.1부터 1.3까지 폐쇄되어 있었다. 주차장에서 400m쯤 올라가는 나무데크 길을 지나면 붕어섬전망대가 나타나고 이곳에서 붕어섬을 관망할 수 있었다. 봄, 여름, 가을에 한 번씩 와서 사진을 찍어 사계절 풍경을 가져야 하겠다. 언젠가 새벽 물안개 피어 오르는 멋..

산행/산행 2021.01.04

속리산, 대야산, 구병산 산행(속리산국립공원)

속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6번째(1970.3.24)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면적 275㎢이며 충북과 경북에 걸쳐있다. 예로부터 제2 금강 도는 소금강이라 불릴만큼 빼어난 풍경을 지니고 있다.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 암봉, 암릉이 남쪽 천왕봉(1,058m)을 중심으로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등 8개 봉우리가 있으며 사계절 특징이 뚜렸하다. 화양동계곡, 선유동계곡 등과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등 1,055종의 식물과 까막딱다구리(천연기념물 제242호),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 등 1,8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의 보고이다. 속리산(俗離山 1,058.4m)은 충북 보은군·괴산군과 경북 상주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한국의 8경 가운데 하나로 소금강산·구봉산·광명산 등으로도 불린..

가을자작나무 숲을 찾아서

하얗고 미끈한 피부에 늘씬한 키 그리고 노랗게 물든 이파리로 손짓하는 자작나무 숲을 연상하며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향하였습니다. 이곳은 넉 달 전 방문하여 푸르고 청청한 이파리로 손 흔들며 환영하는 자자나무 숲을 만난바 있어 화려하게 차려 입은 고운 단풍을 어서 보고 싶었습니다. 남설악 오색에서 한계령으로 버스가 구불구불한 산악도로를 따라 힘겹게 올라가면서 차창 밖으로 보여주는 풍경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삐쭉 삐죽한 암봉들과 바위 능선, 푸른 소나무,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들이 서로 어울려 아름답게 자태를 뽐내는 풍경들을 바라볼 때마다 저절로 탄성이 울려 나왔습니다. 차량 두 대가 서로 비껴가면 도로가 꽉 차서 차를 세워놓을 자리는 한계령 주차장 밖에 없지만 그곳은 주차된 차량이 이미 포화..

글쓰기/단상 2021.01.02

선자령 산행(눈 풍경 산행지/2020.2.4)

선자령(仙子嶺 1,157m)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고개로 대관령 하늘목장 트랙터 타기 체험을 신청하면 올라갈 수 있으며, 또한 겨울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대관령휴게소(840m)에서 선자령까지 6km 구간은 완경사를 이루어 트래킹코스로 유명하며 눈꽃 산행지로 이름나 있다. 항상 센 바람이 부는 곳으로 풍력발전기가 많이 설치된 곳이다. 산행코스 : 대관령휴게소→송신소→전망대→선자령→대관령휴게소/2020. 2. 4, 12km(4:00 소요)

해금강,소매물도, 한산도, 미륵산, 오동도, 금산산행(한려해상국립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우리나라 네번째(1968)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536㎢(해상 76%)이고, 최초의 해상 국립공원이다.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 뱃길 따라 크고 작은 섬들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해양생태의 보고이다.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이름 난 한려수도는 71개 무인도와 29개 유인도가 보석을 점점이 흩어 놓은 듯 아름답다. 국립공원은 거제해금강지구, 통영한산도지구, 남해대교지구, 상주금산지구, 여수오동도지구, 사천지구 등 6개 지구로 매년 300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고 있다. 해금강(海金剛)은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상에 위치한 명승지로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해금강지구의 중심이 된다. 거제도 최남부의 갈곶(乫串)과..

팔영산, 청산도, 쑥섬, 미르마루길 산행(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八影山 608m)은 전남 고흥군 영남면과 점암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고흥 10경 가운데 으뜸이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지며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이다. 제1봉은 유영봉(491m), 제2봉은 성주봉(538m), 제3봉은 생황봉(564m), 제4봉은 사자봉(578m), 제5봉은 오로봉(579m), 제6봉은 두류봉(596m), 제7봉은 칠성봉(598m), 제8봉은 적취봉(591m)이다. 1998년 7월 30일 전라남도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11년 팔영산도립공원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편입되면서 현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로 불린다. 팔영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지가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 사례이다. 산행코스 : 능가사→제1부터 8봉→깃대봉→능가사/2017..

홍도, 거문도, 백도(유람선), 금오산(여수) 산행(다도해해상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14번째(1981.12.23)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면적 2,266㎢이며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여수 돌산면에 이르고 있어 국립공원 중 가장 면적이 넓다. 이름에 걸맞게 공원 내 섬이 400여개이며 8개 지구로 나누어져 있다. 먼저, 흑산홍도지구의 깃대봉과 흑산도아가씨노래비, 거문도백도지구의 거문도 불탄봉과 등대와 백도, 금오지구의 금오산 산행 등을 다녀온 사진을 소개한다. 홍도(紅島)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섬으로 해질 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 든다고 해서 홍도라고 했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약 107km 지점에 있다. 최고봉은 깃대봉(367.8m)이며 남서쪽으로 양산봉(231m)이 솟아 있고, 섬 전체가 200m 내외의 급경사의 산지로 되어 있다. 해안선은 드나..

오대산(비로봉, 상왕봉), 계방산, 노인봉, 선재길 산행(국립공원)

오대산국립공원은 국내 11번째(1975지정) 국립공원으로 면적 326㎢이며 비로봉(주봉), 동대산, 두로봉, 상왕봉, 호령봉의 다섯봉우리와 동쪽의 노인봉과 천하의 절경 소금강 및 서쪽의 계방산(1,577m)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명산을 4회에 걸쳐 산행하다. 오대산(五臺山 1,563m)은 강원도 평창군•홍천군•강릉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예로부터 삼신산으로 불려온 금강산•지리산•한라산과 더불어 국내 제일의 명산으로 꼽는 산이다. 높이 1,563m인 주봉 비로봉을 중심으로 5개의 연꽃잎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오대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비로봉의 서쪽에는 호령봉•서대산이, 북동쪽에는 상왕봉•북대산•두로봉이, 동남쪽에는 동대산 등의 높은 봉우리들이 잇달아 있다. 기암괴석과 철 따라 변하는..

바래봉, 철쭉단지, 세걸산, 만복대, 고리봉, 성삼재(지리산 정령치 능선 )

바래봉(1,165m)은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하며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아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바래봉 철쭉의 백미는 정상에서 약 1.5km 거리의 팔랑치 구간이다. 바래봉 정상은 지리산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손꼽힌다. 동쪽의 천왕봉에서 서쪽의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주능선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굽이치는 암봉이 공룡등을 연상케 한다. ※ 블야 100 만복대(萬福臺 1438.4m)는 전북 남원시 주천면과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소백산맥을 형성하는 지리산 국립공원의 일부이다. 풍수지리에서 福이 많은 곳이라 하여 만복대로 이름지어졌다.

내변산 산행 풍경(관음봉, 쌍선봉, 쇠뿔바위)

내변산(內邊山)은 전북 부안군에 있는 산으로 최고봉인 의상봉(509m)을 비롯하여 관음봉(424m), 남서쪽의 쌍선봉과 낙조대, 월명암, 쇠뿔봉, 봉래구곡, 직소폭포 일대라 할 수 있다. 변산일대의 산들은 예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 등 별칭을 가지고 조선 8경 또는 호남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변산의 첩첩한 산과 골짜기는 해발 400~500m 정도로 낮은 편이나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심산유곡을 방불케하고 특히 낙조대에서의 월명낙조는 변산의 풍경 중 으뜸이다.

부안마실길 완주 소감문(1-8코스 54km/2020.3.21-11.26)

변산반도국립공원(1988.6.11.)은 우리나라 19번째 국립공원으로 그 면적이 154㎢(육상 89%, 해상 11%)로 육지의 대자연과 바다의 청정함을 아우르는 유일한 반도형 국립공원입니다. 내변산 9개 탐방코스는 직소폭포, 의상봉, 쇠뿔바위 등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며 외변산의 채석강, 적벽강, 고사포해변 등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동시에 볼 수 있고 한반도 지각변동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 지질명소 채석강, 적벽강과 해식애와 낙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부안마실길은 외변산의 반도형 바닷가 길을 따라 조개미패총길, 노루목상사화길, 적벽강노을길, 해넘이솔섬길, 모항갯벌체험길, 쌍개재아홉구비길, 곰소소금밭길, 청자골자연생태길 등 8개 코스 54km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 마실길 걷기는 2..

글쓰기/단상 202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