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의 중심 섬 선유도에는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대교가 건설되기 전에 군산항에서 배를 타고 선유도선착장으로 가서 물 빠진 선유도해수욕장을 걷고 솔섬으로 가서 자연산굴을 따서 입 안으로 후르룩 넣어 먹었던 때가 있었다.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대교가 건설되어 지고 나서는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등 고군산군도를 여러 차례 이곳저곳을 자동차로 또는 대중교통으로 가서 월영산, 대각산, 선유봉, 남악산, 대장봉 등을 산행하고 자연휴양림, 둘레길 등을 돌아 다녔다. 이제 전북천리길을 주제로 다시 고군산길 코스를 따라 걷기로 하다. 전주에서 군산은 4차선 산업도로가 건설되어 시속 90km 속력으로 드라이브 감정을 가지고 쾌속 질주할 수 있다. 자동차 운전한지 한 시간쯤이면 직선으로 뻗은 바다 가운데 새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