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26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다섯번째 : 거룩하시다/구노)

2015년 2월1일 주일 할렐루야찬양대 예배찬양은 프랑스 작곡가 구노(C.Gounod, 1818-1893)가 쓴 “거룩하시다”(명성가 1권 P.145/기독교음악사)를 선곡하였습니다. 이 곡은 「장엄미사」 또는 「세실리아미사」라 부르는 미사곡의 다섯 번째 곡 「산투스/거룩하시다」를 김명엽 교수가 번역한 것을 기독교음악사에서 명성가에 넣은 찬양입니다. 구노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프랑수아 구노는 어느 정도 명성을 얻은 화가였고 어머니는 폭 넓은 교양을 갖춘 유명한 피아니스트로 어린 구노에게 음악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1835년까지 생루이 국립고등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철학으로 학위를 딴 뒤 보헤미아 작곡가 안톤 라이하에게 음악을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뒤 파리음악원에 들어가 공부하였으며..

도시민의 건강가꿈터가 된 기지제 트래킹

기지제(機池堤)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혁신도시 내의 1934년에 만들어진 저수지이다. 베틀처럼 생긴 연못 같다고 하여 기지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수변 데크와 전망대, 체력 단련 시설 및 휴게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생태 공원의 습지에는 갈대, 억새 숲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데크다리와 정자 만성루도 설치되어 있다. 데크로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호수와 습지에서 살아가는 여러 생물을 만나고 연꽃과 억새, 갈대, 노을과 같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데크길을 한 바퀴 도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정도(4km) 소요된다. ▶ 코스 : 황금연못주차장→수변데크→수변공원→만성루→수변로→수변전망대→기지제포토존→제방둑길→황금연못주차장/2022. 9.26..

모악산 대원사길로 매봉능선 염불암길로 산행

모악산(母岳山 795.2m)은 도립공원으로 전북 완주군 구이면,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구전에 의하면 모악산 꼭대기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 한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구이 저수지에 흘러든 뒤 삼천천을 이루어 전주시로 흐른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두월천·원평천은 동진강에 흘러들며, 김제 벽골제의 수원이 된다. 오늘 산행은 완주군 구이면 대원사를 거쳐 돌계단과 데크계단, 수왕사쉼터와 데크 계단을 올라 정상 조금 못미쳐 전망대에서 반가운 단풍 손님을 만나 즐거운 시간 갖고 매봉 능선으로 이동하여 한 번도 타보지 못한 염불암 코스로 산행하다. ▶ 코스 : 모악산관광단지주차장→포토존→대원사→정자쉼터→수왕사쉼터→전망대쉼터→북봉(헬기..

산행/산행 2022.10.17

임실 치즈마을과 아름다운 치즈테마파크 여행

임실치즈마을은 전북 임실군 임실읍 금성리에 위치한다. 전주역에서 무궁화 기차로 임실역에 하차하여 1km쯤 거리를 걷다. 아스발트 도로 양펀으로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었고 느티나무가 하천 양편 둑가에 도열하여 환영한 듯하여 첫 인상이 무척 좋았다. 논에다 코스모스를 심고 임시주차장과 포토존을 만들어 가을 정취에 빠지게 한다. 어렵고 힘든시절 지정환 신부(천주교/벨기에)의 산양사육과 치즈만들기 시작의 헌신적 섬김으로 오늘에 이르게 하였다. 축제는 끝났지만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이어서 치즈테마파크로 발걸음을 옮기다. 눈 부시게 하얀 구절초가 언덕을 장식한 치즈테마파크가 그림처럼 다가온다. 한가로이 땅바닥에 누워 되삭임질 하는 산양무리와 체험학습 온 어린이들이 치즈전망대에서 우르르 몰려나와 미끄럼을 탄다...

여행 2022.10.15

가을의 전령이 찾아온 구이저수지둘레길

구이저수지둘레길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에 위치한다. 구이저수지는 1963년도에 설치된 저수지로 만수면적 179ha 유효저수량 천만톤에 수혜면적 2,753ha에 이른다. 이 저수지의 둘레길은 총 8.8km로 제1구간 3.3km(경관교량∽술테마파크/66분 소요), 제2구간 2.4km(술테마파크∽망산마을 횡단도보교/53분 소요), 제3구간 3.2km(망산마을 횡단도보교∽구이면행정복지센터/55분 소요)으로 안내판에 기록되어 있으나 필자가 걷다가 한 번 쉬고 계속 걸어보니 2시간 30분쯤 소요된다. 전주 송천동 출발 970번 버스로 한 시간쯤 달리면 구이중학교정류장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하차하여 구이농협을 지나면 바로 저수지 둑길로 이어진다. 주차장은 십여대쯤 주차 가능하다. 저수지 방수로를 건너는 경관교량을..

가정에 대한 소고

가정(家庭)은 “한 가족이 생활하는 집”을 말하지만 “가까운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생활 공동체”로써 청춘 남녀가 결혼하여 한 가정을 이루면서 시작되는 사회의 기초입니다. 이 가정의 시작은 세상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남자를 먼저 지으시고 홀로 있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시어 남자를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비뼈 하나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시고 아담에게 이끌어 와서 한 몸을 이루어 살게 하셨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가정은 거주 공간(空間)도 되지만 사랑의 끈으로 연결되며 부모의 피와 살을 나눈 혈연(血緣)관계로 맺어져 있습니다. 요즈음은 부부가 맞벌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장(家長)의 벌이가 시원찮으면 가정 형편이 어렵습니다. 옛날에는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의 가정방문을 통하여 가정형편을..

글쓰기/단상 2022.10.13

모악산 상학능선 타고 금산사길로 내려온 추억 산행

모악산(母岳山 795.2m)은 도립공원으로 전북 완주군 구이면,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구전에 의하면 모악산 꼭대기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 한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구이 저수지에 흘러든 뒤 삼천천을 이루어 전주시로 흐른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두월천·원평천은 동진강에 흘러들며, 김제 벽골제의 수원이 된다. 오늘 산행은 자택에서 970번 시내버스로 완주 구이면 모악산관광단지주차장에서 상학능선길 따라 전망대를 거쳐 정상삼거리(매봉길)에서 금산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산행하다. 1998년도 전주 이사 후 추석 연휴에 혼자서 모악산에 올라 금산사길로 하산하면서 배 굶고 고생한 추억을 되새기며 4반세기 지나 금산사길로 하산하다 보니..

산행/산행 2022.10.12

정읍 구절초 꽃축제를 찾아서

구절초지방정원은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상류 추령천변 소나무 숲에 위치하며 면적은 10ha 규모이다. 지난 3년 가까이 코로나로 단절된 일상이 회복되어 가는 징조로 구절초 축제(2022. 9.26∽10.16)는 일상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을은 파란 하늘처럼 깊어가고 있어 소나무 숲 아래 온 산이 하얗게 눈이 내린 것처럼 장관이다. 달콤 쌉싸름한 향기까지 산을 덮고 있어 “9월에 피는 천상의 꽃”이라는 꽃말처럼 함초롬한 자태에 '가을 여인'이라는 꽃말까지도 가을 감성 저격에 제격이다. 신이 어머니에게 내린 선물이라 하여 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불리는 구절초는 꽃을 술에 담그거나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구절초지방정원 하단부에는 보라, 분홍, 흰색의 아스타국화밭과 천변 가까이 코스모..

여행 2022.10.11

원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소금산그랜드밸리

소금산그랜드밸리는 원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으며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위치한다. 이곳은 기존의 소금산 출렁다리(2018년 개장)와 간헌광광지의 울렁다리,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데크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추가된 코스를 말하며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여행객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소금산출렁다리 입장료 3천원에서 9천원으로 인상되었고 매표소도 2개소이다. 소금산그랜드밸리의 시작은 섬강을 가로지르는 간현교와 삼산천을 건너는 삼산천교를 건너 데크계단 578개를 숨 가쁘게 올라 소금산 두 봉우리를 연결한 소금산 출렁다리(길이 200m, 높이100m, 폭 1.5m)를 건너면서 흔들리는 아찔함과 스릴을 느끼며 시작된다. 이어서 이어지는 데크산책로 700m는 숲 속의..

여행 20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