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26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아홉번째 : 존귀하신 구주/모짜르트)

2015년 2월22일 주일은 사순절 첫째 주로 할렐루야찬양대 예배찬양은 W.A.Mozart가 작곡한 「존귀하신 구주」입니다. 이곡은 기독교음악사에서 출판한 「명성가 제1집」 P.304에 있는 찬양으로 4/4박자의 라장조 A(1~18마디), B(19~46마디) 전체 46마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차르트는(1756-1791) 오스트리아의 찰츠부르크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부터 작곡한 천재음악가로 35세에 빈에서 죽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하늘에서 쫓겨 난 천사’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의 유명한 신학자 칼바르트는 모차르트에 대하여 그는 하나님이 내린 자로 작품마다 하나님이 주신 곡이라고 극찬하였습니다. 교향곡, 피아노협주곡, 현악4중주, 소나타 등 수많은 곡을 썼으나 진정한 걸작은 「대관식 미사..

한국땅에 복음을 전하여 준 아펜젤러기념관 방문

아펜젤러(Henry Gerhart Appenzeller 1858〜1902)선교사는 1858. 2. 6, 미국 펜실베이니아 손더튼에서 태어나 1882년 펜실베이니아 주 프랭클린앤드마샬대학을 거쳐 그해 뉴저지 주 드류 신학교를 졸업했다. 1884년 미국 감리회 해외선교부의 한국선교 결정에 따라 1885년 4월 2일 한국에 입국하여 한국선교회 및 배재학당(우리나라 최초로 외국인이 설립한 근대적 사학, 배재중고등학교 및 배재대학교 전신)을 설립했다. 1887년 한국선교부 감리사로 있으면서 학교와 병원 등에 복음전도의 여러 사업을 맡았다. 같은 해 10월 29일 서울에 벧엘 예배당(지금의 정동제일교회)을 설립했으며 1888년에는 H. G. 언더우드, G. H. 존스 등과 함께 지방을 순회하면서 전도활동을 벌였다...

여행 2022.11.29

전북천리길 전주시제3길 건지산길

건지산(乾止山 101m)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덕진동, 호성동, 우아동에 걸쳐 있는 도심 속의 산으로 전주시민의 산소같은 도심공원이다. 가을숲은 떠들석 하다. 선홍색 옷차림, 주홍색 옷차림, 주황색 옷차림, 노란색 옷차림 등 저마다 최고의 옷차림으로 화려하게 차려 입었지만 다투거나 싸우지 않고 어울려서 파란 하늘 바라보며 두팔 벌려 노래한다. 그리고 힘 다해 노래하던 단풍잎들이 임무를 마치고 어느 새 하나 둘 땅에 내려 앉는다. 건지산 한 바퀴 도는 것은 일상이었지만, 오늘은 전북천리길 전주시 둘레길 3개 중 하나(전주시제3길)인 건지산길을 걷는 다는 목표로 걷다. 단풍나무숲이 그려내는 환상적인 단풍 풍경과 푸른 편백숲을 교대로 지나 전북대병원 뒷산에 이르니 절정의 단풍숲이 맞아준다. 참 아름다..

전주 한옥마을둘레길

전북천리길은 네가지 테마(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시군별 자연환경과 접근성과 자원(역사, 문화, 관광)의 연계성이 우수한노선으로 선정되어 있다. 전주시는 3개의 산들길이 있으나 오늘은 '한옥마을둘레길'(전주시제1길)을 걷다. 이 둘레길은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에서 시작하여 양사제(가람 이병기의 집필실)와 전주향교를 둘러 본 뒤, 천주천을 따라 걷다가 한벽당(조선초기 문신 최담이 지은 것으로 시인, 묵객들이 시와 풍류를 즐기던 곳)을 지나 한벽굴(일제 강점기 철길 굴)과 자연생태박물관(전주천생태학습)을 통과하여 치명자산성지(천주교순교자 묻힌곳)에 이르다. 이 길은 '바람쐬는 길' 명칭이 붙어 있는 한적한 곳으로 가로수의 환영을 받으며 가족과 연인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기에 ..

모악산송학사길로 삼천따라 삼천교까지 걷다

모악산(母岳山 795.2m)은 도립공원으로 전북 완주군 구이면,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구전에 의하면 모악산 꼭대기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 한다. 모악산등산코스는 다양하여서 산행 중 이정표에 표기된 코스는 점차 다 타보기로 하고서 오늘은,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모악산관광단지주차장(970번 시내버스 종점)에서 상학능선코스 입구를 지나 세 개의 나무데크계단을 올라서면 송학사길 이정표가 있고 이 이정표 지시 방향을 따라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능선길을 걸으니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송학사등산로가 끝나는 지점에는 전원단지로 구획된 토지와 포장된 도로가 나타나고 송학사를 지나면 펜션, 찻집, 음식점 등이 원기리마을 곳곳에 있고 모악교(전주↔순창 ..

산행/산행 2022.11.24

무엇으로 감사할까

이해인 시인은 「감사와 행복」에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내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한 해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그리고 내 한 생애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되도록 감사를 하나의 숨결 같은 노래로 부르고 싶다 감사하면 아름다우리라 감사하면 행복하리라 감사하면 따뜻하리라 감사하면 웃게 되리라 감사가 힘들 적에도 주문을 외우듯이 시를 읊듯이 항상 이렇게 노래해 봅니다. 오늘 하루를 이렇게 살아서 하늘과 바다와 산을 바라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하늘의 높음과 바다의 넓음과 산의 깊음을 통해 오래오래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감사도 훈련(訓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을 배우고 수 없는 훈련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글쓰기/단상 2022.11.23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개통으로 관광명소되다.

옥정호(玉井湖)는 전북 정읍시와 임실군에 걸쳐 만들어진 섬진강 수계의 인공호수로 총저수용량 4억 6600만t, 면적 16㎢(만수위 때는 26.51㎢), 유역 면적 763㎢, 댐 높이 64m, 댐 길이 344.2m이며, 운암호라 불리기도 한다. 이 옥정호 가운데 붕어섬(임실군 운암면 용운리 6만6천여㎡)이 있으며 일교차가 큰 이른 봄이나 늦은 가을의 아침 일출 때에 안개가 피어오르며 붕어섬의 풍경이 천천히 드러나는 모습이 몽환적이며 아름다워 사진 찍기 명소로 알려졌고, 그 섬을 보려고 국사봉전망대에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임실군에서는 요산공원과 붕어섬을 이어주는 출렁다리를 만들어 2022.10.22. 개통하므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붕어섬출렁다리는 총길이 420m, 폭 1.5m로 붕..

여행 2022.11.22

절정의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건지산

건지산(乾止山 101m)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덕진동, 호성동, 우아동에 걸쳐 있는 도심 속의 산으로 '큰 독을 쌓아 새어나가는 땅 기운을 멈췄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해발고가 낮은 산이지만 도심 속 피서지로 불리는 편백숲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숲은 전북대가 조성, 운영하고 있는 학술림의 일부이고 오송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조경단 두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덕진공원, 전주 동물원과도 맞닿아 있고, 전북천리길 건지산길, 전북대 캠퍼스 둘레길과 이어져 있어 다양한 걷기코스를 즐길 수도 있다. 특히 단풍나무가 울창하여 늦가을이 되면 곱게 물든 단풍 숲이 오색찬란한 자태를 드러내어 황홀한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선사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에게 행복감을 안겨준다. 곳곳의 단..

산행/산행 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