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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인으로부터 두루미 사진을 받고서 겨울의 진객을 만나러 가려고 결심하였다. 2025.02.03.(월) 09:00 영하에 가까운 영상의 날씨로 얼굴이 얼얼하게 매서운 찬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하였지만, 전주역 가는 시내버스에 몸을 실었다. 09:59 여수행 KTX를 타고 지정된 좌석에 앉으니 훈훈하고 따뜻한 공기가 긴장을 풀어주었다. 기차는 남원과 곡성을 이어주는 섬진강철교를 지나고 부터는 구례구역까지 강과 함께 숨바꼭질을 하면서 달렸다. 순천역 철로 위 승객 다니는 긴 회랑에는 기차와 관련된 사진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어서 유심히 살펴보니 아크릴재질 속에 기차 사진(90×60cm 추정)은 19점이나 되었다. 앞으로 참고를 하려고 사진을 찍고서 대합실 음식점 코너로 가서 이른 점심으로 김밥을 들었다. 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