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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과 선물

국어사전에 뇌물(賂物)이란 “어떤 직위(職位)에 있는 사람을 매수하여 사사로운 일에 이용하기 위하여 넌지시 건네는 부정한 돈이나 물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선물(膳物)은 “남에게 어떤 물건을 존경, 친근, 애정의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주는 것”이라 합니다. 여기에서 공통점은 남에게 주는 어떤 것이지만, 다른 점은 뇌물은 사익(私益)을 위하여 주기에 반드시 어떤 대가가 따라 와야 하고, 선물은 마음을 담은 정표(情表)라는 것입니다. 뇌물에 관한 속담(俗談)을 찾아보면 “기름 먹인 가죽이 부드럽다.”, “쇠 먹은 똥은 삭지 않는다.”, “부처님 위해 불공하나” 등의 말이 있습니다. “기름 먹인 가죽이 부드럽다.”는 말은 ‘뇌물을 쓰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는 뜻이고, “쇠 먹은 똥은 삭지 않는다.”..

글쓰기 2021.03.18

순천 조계산 산행

조계산(曹溪山 884m)은 전남 순천시 송광면·승주읍·주암면에 에 있는 산으로 1979년 12월 26일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원래 이름은 송광산(松廣山)인데, 고려 희종이 조계산으로 바꾸었다. 소백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의 무등산(無等山), 영암의 월출산(月出山)과 삼각형을 이룬다. 산 전체가 활엽수림으로 울창하고 수종이 다양하여 전라남도 채종림(採種林)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산행코스 : 주차장→대각암→장군봉→작은목살재→선암사→주차장/2017.11.25, 8km(4:40소요)

단양 팔경 탐방

단양팔경은 충북 단양군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로 단양 남쪽의 소백산맥에서 내려오는 남한강을 따라 약 4㎞ 거리에 있는 하선암(下仙巖), 10㎞ 거리에 있는 중선암(中仙巖), 12㎞ 거리에 있는 상선암(上仙巖)과 방향을 바꾸어 8㎞ 거리에 있는 사인암(舍人巖), 그리고 단양에서 서쪽으로 8㎞ 거리에 있는 구담봉(龜潭峰), 9㎞ 거리에 있는 옥순봉(玉筍峰)과, 단양에서 북쪽으로 12㎞ 거리에 있는 도담삼봉(嶋潭三峰) 및 석문(石門) 등을 함께 일컬어 말한다. 제1경 하선암, 제2경 중선암, 제3경 상선암, 제4경 사인암, 제5경 구담봉, 제6경 옥순봉 제7경 도담삼봉, 제8경 천연적으로 형성된 너비 15∼20m에 달하는 거대한 석문이다. 제5경인 구담봉은 남한강 줄기를 따라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 괴석..

여행 2021.03.16

담양 추월산 산행

추월산(秋月山 731m)은 전남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봉우리가 보름달에 닿을락말락할 정도로 높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 일찍이 호남의 명산으로 꼽혀 온 산이다. 소나무와 기암절벽이 어울린 산세가 아름다운데다 담양호가 들어서며 호반과 어울려 한층 더 진가를 올리게 된 산이다. 산행코스 : 관광단지주차장→보리암정상→추월산→보리암정상→제2등산로→주차장/2017.10.27, 6.4km(5:30소요)

매화마을, 산수유마을 탐방(2021. 3.11)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섬진마을) 청매실농원은 매화꽃이 만발하여 절정의 아름다움과 달콤한 향기가 진동하였으며,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꽃 구경 관광객들로 탐방로가 넘쳤다.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린 듯 매화마을 뒷산은 꽃 잔치가 열렸다. 풍치 좋은 곳마다 기분좋은 웃음소리와 함께 한껏 멋을 내고 사진 찍는 모습으로 행복한 풍경이었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군락지 달전마을, 중기마을과 산수유시목지(중국에서 최초로 산수유나무를 가지고 와서 심은 나무) 계척마을 산수유꽃이 절정을 달리고 있었다.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마다 집 담장과 마당에 골짜기 등 온통 노란 산수유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여행 2021.03.13

광양 쫓비산 산행

쫓비산(536.5m)은 전남 광양시 진산면과 다압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백운산에서 매봉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쫓비산을 만난다. 매봉능선에서 쫓비산을 찾아가는 길은 왼쪽으로 멀리 지리산이 보이고, 바로 밑에는 섬진강이 굽이쳐 흐르는가 하면 오른쪽에는 백운산에서 억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보이는 멋진 길이다. 산봉우리가 뾰족(쫓빗)하다는 데서 유래한 이 산은 광양 매화마을을 품고 있다. 평소에는 찾는 이들이 많지 않지만 매화가 흐트러지는 삼월이면 전국의 여느 명산 못지않게 붐빈다. 섬진강이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의 경계를 이루는 이 일대 마을에는 매화나무 10만 그루가 자라고 있다. 봄이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앞에 위치한 청매실 농원에 하얀 꽃에 푸른 기운이 섞인 청매화, 새색시 볼처럼 분홍색을 띤 홍매화 ..

산행/산행 2021.03.12

경남 수목원 탐방

경남수목원은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에 위치하며 서부경남의 중심권인 이반성면 대천리 일원의 102ha의 면적에 전문수목원, 화목원,열대식물원, 무궁화공원 등 우리나라 온대 남부지역 수목위주로 국내·외 식물 3,100여 종을 수집하여 보전하고 있다. 주5일제 근무의 실시로 날로 증가하는 레저인구의 여망에 부응, 특색 있는 수목원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다양한 테마시설, 가족단위 체험시설과 경관숲, 생태숲, 분수 및 물순환시설 등 수목원 확충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수목원 고유기능인 식물유전자원의 보존증식은 물론 산림박물관, 야생동물원 등과 어우러져 자연학습과 가족단위의 건전한 휴식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여행 2021.03.11

충주 수주팔봉 탐방(2021. 3. 3)

수주팔봉(水周八峰 493m)은 충북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트막하지만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그 위세가 당당하다. 수주팔봉은 대소원면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달천 위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 절경을 이루고, 송곳바위·중바위·칼바위 등 창검처럼 세워진 날카로운 바위들이 수직 절벽을 이루어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수안보면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오가천과 석문동천이 합쳐져 폭포를 이루며 달천과 합하여지는 풍경은 장관이다.

여행 2021.03.10

숲과 복지

복지(福祉)는 삶의 질로써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물질적, 문화적 조건의 충족상태인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 환경(環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나라가 강해지고 부유해지면 국가가 국민에 대해 제일 많이 신경 쓰는 분야가 복지일 것입니다. 선진국(先進國)은 복지국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즉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에 대해 책임지는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완전고용, 최저임금보장, 사회보장제도” 등의 시책입니다. 거기에 따라 사회복지, 노인복지, 의료복지, 아동복지 등의 용어 사용이 일반화되고 모든 복지를 총괄하는 ‘보건복지부’도 있습니다. 요즈음 주택(住宅)은 아파트가 대세입니다.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는 땅값을 올려놓아 비싸기도 하지만 단독주택은 개인이 관리하기도 힘이 듭니다. 아파..

글쓰기 2021.03.09

천관산 산행

천관산(天冠山 724.3m)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1998년 10월 13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내장산. 월출산. 변산. 두륜산 등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불러온 명산이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중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구룡봉,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을 비롯한 수십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삐죽삐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정상에서 남해안 다도해,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정상부근으로 억새밭 5만여 평이 장관을 이루고 매년 가을 이곳 천관산 연대봉에서 산상 억새능선 사이 약 4km 구간에서 "천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