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전북천리길 걷기

금강과 친구가 되어 걷는 금강변마실길1코스

산애고 2022. 8. 11. 06:00

금강(錦江)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신무산(神舞山, 뜬봉샘 897m)에서 발원하여 군산에서 황해로 흘러드는 401길이로 남한에서는 낙동강·한강 다음으로 큰 강이다. 진안의 용담호에서 머물렀던 강물이 댐에서 흘러내려 서서히 흐르다가 여울목에서는 요란하게 포효하면서 산의 지형에 따라 구불거리면서 흘러 대청호로 다시 모인다.

금강변마실길제1코스는 전북천리길 중 강변길의 무주군 금강변벼룻길(절벽길)의 이름이다. 이 길 제1코스는 금강물줄기가 마을을 휘감아 돌아나가 섬처럼 생겼다고 섬소라고 불리다가 도소(島所)라는 한자어로 마을 이름을 개명한 도소마을에서 시작한다. 새벽부터 서둘러 대중교통으로 진안터미널에서 아침 8시 부남행 농어촌버스로 도소마을에 08:45 도착하다. 아스발트 포장도로는 금강과 함께 가다가 강을 건너는 세월교를 건너 모래와 자갈이 쌓인 강변길로 한참을 가다보면 부남터널 옆에 집채만 한 커더란 바위와 그 위에 노송 몇 그루가 분재처럼 멋지다. 옛날 도로가 뚫리기 전 바위와 산자락 사이로 한 두 사람만 겨우 다닐 수 있는 협곡이었으며 이웃마을과 출입구 역할을 하였다 하여 대문바위로 불린다 한다. 이어서 덤덜교를 건너자 무주군 부남면 소재지이다. 감나무공원과 면사무소, 천문대를 지나 마을 안길 언덕길을 걸어 다시 강물을 따라 걸으면 산 절벽 아래 한 사람 다닐 길이 있으며 그 길과 강물을 번갈아 보면서 걸으면 각시바위’(시어머니에게 아기 못 낳는다고 구박 받다 죽은 며느리 전설/여인이 기도하는 모습)가 강물에 모습을 비춘다. 20미터의 굴을 통과하여 도로를 따라 가면 율소마을에 이르며 마실길1코스가 끝난다. 흐르는 금강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누리며 걸었던 마실길이다.

※ 대중교통 : 인후동정류장(07:10 3,900원)→진안버스터미널(07:50)/부남행무진장버스(08:00)→도소마을(08:45)/

                      율소마을(12:50)→무주버스터미널(13:15)/안성행무진장버스(13:20) 이 버스가 진안까지 감/진안(15:20 직행)

                      →전주(16:00 도착)

▶ 코스 : 도소마을→세월교→대문바위(강변에서 사진 촬영)→덤덜교→부남면소재지→벼룻길→각시바위→율소마을/

               2022. 8. 2, 7km(2:00 소요)

 

도소마을 정류장
도소마을에 설치된 안내판
도라지 밭
이정표
금강을 가로 지르는 세월교
세월교에서 바라본 금강 상류지역 풍경
금강변에서 바라본 안창천 계곡 방향 풍경
대문바위
덤덜교 방향 풍경
금강변에서 뒤돌아 본 대문바위와 부남터널
덤덜교
덤덜교 위에서 바라본 대문바위 방향 금강 풍경
부남면 감나무공원
감홍시 홍보석
감나무공원 다리
금강 래프팅 홍보판
부남면사무소와 천문대
금강변벼룻길 안내판(동네 안쪽)
동네길에 세워진 이정표
아름드리 상수리나무 곁을 지나 언덕길이 시작되는 금강변벼룻길
금강변의 안내판
금강벼룻길 건너편의 풍경
금강변벼룻길 시작점 풍경
벼룻길
절벽아래 한 사람 다닐 수 있는 좁은 벼룻길

 

각시바위
각시바위 앞에서 뒤돌아 본 금강변벼룻길 풍경
각시바위 옆 동굴통로
금강변벼룻길 1코스 종점 율소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