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타 트래킹

대갱이와 꼬막, 태백산맥 소설의 중심지 남파랑62코스를 걷다

산애고 2023. 6. 28. 06:00

남파랑길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총 90개 코스로 이루어진 1,470km걷기여행길이다.

남파랑62코스는 전남 순천시 별량면 화포항에서 시작하여 벌교 부용교동쪽사거리까지 22.8km이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초여름 날씨로 그늘이 없는 해변 방파제길을 장시간 걷기에는 무리라 생각되어 며칠 전 구룡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용두, 거차, 죽전마을을 거쳐 화포항에 이르는 약 13km 코스를 걸었다.

이번에는 대중교통으로 호동정류장(구룡정류장 다음)에서 하차하여 대갱이(응거지, 맥주 안주)를 잡아 건조하는 진풍경을 보면서 동룡천을 따라 호동방조제를 걸었다. 뙤약볕을 고스란히 온 몸으로 받으며 끝없는 갯벌 위에 돌아다니는 작은 게들과 짱뚱어를 원 없이 보았다. 남해고속도로 벌교대교 아래 장양항에서는 갯벌 위로 만들어 놓은 데크로드도 걸었고, 황금측백이 빛을 발하는 마더로드(재단법인 위러브와 벌교읍이 중도방죽에 조성한 산책길)도 걸었다.

벌교천은 태백산맥(조정래 작품/민족분단의 아픔을 그린 소설로 총 10)과 벌교 꼬막을 홍보하는 공원이 되었다. 순천에서 벌교읍까지 88번 시내버스가 자주 다녀 교통이 편리하였다.

▶ 코스 : 호동정류장→동룡천길→호동방조제→벌교갯벌체험안내센터→장양항→갯벌위 데크로드→마더로드→전망대→중도방죽→부용교→사거리/2023. 6.15, 10km(2:30 소요)

 

호동정류장에서 2번 국도 건너는 횡단보도
꼬들배기 재배(씀바귀/김치 담아 먹음)
대갱이(응거지) 말리는 풍경(맥주 안주)
동룡천 뻘위의 배
이정표
동룡천과 갯벌이 만나는 풍경
양식장(염전이 변하여 양식장으로 운영)
호동방조제 아래 대갱이 작업장(발로 잡는다고 함)
호동방조제와 갯벌
호동방조제 둘레길의 쉼터
갯벌위의 갈대군락지
둘레길 옆 산딸기
뻘배와 씻는 작업장
수많은 게들이 돌아다님
호동방조제 끝부분
해변가 민박집
벌교대교(남해고속도로) 바라보는 싐터
둘레길에 설치된 문구
장양항 안내판
갯벌 위 데크로드
벌교대교 아래 장양항
벌교천이 흘러 바다로 유입되는 풍경
마더로드 가는 나무다리
나무다리 풍경
마더로드 안내판
마더로드에서 바라본 벌교대교와 갯벌
마더로드길(산책길)
명상의자
쉼터
포토존과 전망대, 쉼터
벌교천을 이어주는 다리
다리 위 풍경
중도방죽
중도방죽의 꼬막모형
벌교읍과 벌교천
철교아래 선착장
벌교천변 태백산맥 공원
벌교천 위 인도교에서
꼬막, 태백산맥 홍보
문화기행길 소화다리(부용교) 안내판
부용교
벌교천변 포토존(꼬막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