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35

설악산 구름바다 그리고 힐링

첫 설악산 산행(2018. 6.16)은 두렵고 떨리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 공기를 마시며 한계령 등산로를 헤드랜턴에 의지하여 앞 사람 뒤를 부지런히 따라가며 가쁜 숨을 몰아쉬고, 오르막을 오르고 또 암벽을 내려가다. 어느덧 어슴프레 밝아 오는 여명을 만나다. 한계령 서북능선 삼거리에서 만난 일출과 구름바다의 신비함과 경이로운 풍경을 잊을 수 없다. 설악산 귀때기청봉, 점봉산, 용아장성, 공룡능선, 화채봉 등이 구름바다 위의 작은 섬으로 보이다가 다시 일렁이는 구름에 모습을 감추다가 다시 또렷히 나타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힐링을 맛보다.

웰빙 2022.01.11

녹색병원

숲은 녹색병원이다. 선조들이 몸과 마음이 병들면 숲을 찾아 치유함을 받았다. 현대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온갖 스트레스와 인스턴트 식품,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대인관계 등으로 마음과 몸이 병들어 가고 있다. 숲에는 사람의 건강을 좌우하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치유물질(피톤치드), 음이온, 자연의 소리(바람소리, 새소리, 물소리 등), 나무의 생기, 야생화가 가득차 있다. 도시의 숲은 보화이다. 숲길을 걷는 행복은 건강을 덤으로 받는다. 지인이 보내준 건강에 대한 몇 장의 슬라이드에 도시 숲(건지산) 사진 몇 장을 더하여 올려본다.

웰빙 2021.08.07

하늘매발톱 분재

하늘매발톱은 숙근성 여러해살이 풀로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다. 꽃은 노지에서 5월쯤 피며 남보라색이며 고운 꽃송이를 다소곳이 고개 숙이고 있어 아름답고 고운 모습이 감동적이다. 유독성 식물이나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한다. 꽃의 뒷부분을 보면 마치 병아리라도 낚아챌 듯 발톱을 오므리고 있는 매의 모습을 닮아서 붙인 이름이다. 식물 이름 중에 동물 이름을 붙인 것이 많다. 강아지풀, 토끼풀, 노루귀 등. 노지에 동면 중인 하늘매발톱 뿌리(5년 정도 자란것)를 캐어 화분에 심고 한 달쯤 지나면 아름다운 자태를 보며 즐길 수 있다.

웰빙 2021.01.13